지난 달 생리가 좀 양이 적었던 것 밖에는 몰랐는데,
어제 계단에서 넘어졌어요.
생리할 때가 열흘 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하혈을 하네요.
놀라서 오늘 오전에 병원에 갔더니 유산이라고 합니다.
근데 수술을 받으라던지 그런 얘기 없이 그냥 몸조리 잘하라고만 하시네요.
원래 그냥 유산 되면 다른 조치 안 취해도 되는건가요?
너무 겁나고 놀라서 남편한테 얘기도 못했어요.
이틀 후 쯤 다시 병원에 오라고는 하셨는데
그냥 몸 편하게 누워만 있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꾸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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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 줄 몰랐는데...
화학적유산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7-12-12 21:12:57
IP : 123.98.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연
'07.12.12 9:15 PM (121.152.xxx.107)초기 자연유산의 경우 (하혈로 인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아기집이랑 그런 것들이 다 빠져나와서..
이틀 뒤 병원 가 보면 남아있는지 깨끗이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2. ,,,
'07.12.12 9:34 PM (58.120.xxx.173)그럼 지지난달이 마지막 생리였던건가요?
대충 임신 7주정도 되셨을꺼 같은데..
7주정도는 화학적유산 아니고..
위에 덧글 내용처럼 초기자연유산이에요..
아기집이랑 다 나와서 수술 안했더라도 몸조리 잘 하셔야해요..3. 난임
'07.12.13 10:08 AM (211.111.xxx.228)소파수술 하시는 거 보다 자연적으로 다 빠져나오는게 몸에는 훨씬 좋다고 하니까
다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화학유산을 2번했는데 한번은 자궁경부임신이라 진단 받아 큰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
받을 뻔 했었거든요...결국은 화학유산으로 결론나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그리고 금새 임신 됐어요. 몸 조리 잘 하시구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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