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런 문제로 님들께 조언 구했었어요
시어머님이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집입니다
일거수 일투족 관심과 잔소리(제가 듣기엔)를 하세요
주로 금전적인 문제에서요.
뭐 사는거 젤 싫어하시구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가구를 싹 바꾸게 되었어요
신혼때 집이 좁아 제대로 사지 못한 것들때문에 늘 친정엄마는 자가집 들어갈때 뭐 좋은거 사준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이번에 엄마가 딸아이 방과 식탁과 장농 정도는 사준신디고 기티 소소한건 니들이 살면서 사라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이게 관건은 아니지만 집안 분위기를 아셔야 조언주기 편하니까 말씀드리자면 시어머니는 상관은 하시고
뭐 특별히 보태주시는건 아닙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구 바꾼다는 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시네요
얘기 안하고 바꾸려고 했지만 기존 쓰던거 드릴까 싶어서(방하나에 행거에 옷이 널려 지저분해 보였기에) 얘기한건데 불만이 많으세요
그래서 얘기하다 엄마가 바꿔주신다고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얘기까지 한게 쫌 맘에 걸리네요
엄마가 해주는거니까 상관말란 식으로 들으셨을까봐..
뭐 그렇게 들었어도 크게 상관은 않는데(사실이니까요) 정말 가끔은 제 마음의 그릇에 의문이 갑니다
뭐냐하면 왜 그런것까진 얘기 안해도 되는거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번에도 그냥 바꾸고 싶어서 바꾸려구요,,,이러면 될것을, 엄마가 바꿔주신데요..이런 분위기의 말.
다른 사람에게는 특별히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상대방을 자극하는것 같은 그런말이요..
시어머님께 자꾸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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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이런 얘기도 해야 할까요?
메리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7-12-12 17:47:12
IP : 121.130.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낭비
'07.12.12 6:13 PM (124.53.xxx.97)하는게 아니시라면 그렇게까지 시어머니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막말로 뭐 보태주시는것도 아닌데 그러신답니까?
성인이 되어 아이까지 낳고 사는 자식 가구 바꾸는 것까지 간섭을 하신다니
참 답답하네요.
구구절절 모든걸 얘기하지 마세요.
아들이 힘들게 번돈 어쩔까 걱정이 많으신 시모님이신거 같은데
적정선까지만 말씀드리고 나머지는 생락~~2. 오히려
'07.12.13 12:21 PM (211.33.xxx.242)친정엄마가 사주신다고 이야기 한건 잘하신것 같은데
저희 시어른은 정말 좋으신분이신데
당신아들이나 며느리가 번돈이 아니고 친정에서 뭐 하나라도 더 챙겨 오는거
은근 (표시는 안나게)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사놓고도 지적받을것 같으면 이렇게 이야기 하죠
"어머님 우린 집도 좁고 필요없는데 자꾸 친정에서 사줘서 할수없이 가져 왔어요
어머님 필요하시면 드릴까요'
그럼 대답이 이렇게 나오죠
"난 필요없다. 그러고 친정엄마 아시면 서운해 해서 다음부터 안사줄거야
쓰면 편하긴 하겠다."
요렇게 난 싫은데 자꾸 주니 어쩔수 없다 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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