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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약을 먹으면 나아질까요?

우울 조회수 : 510
작성일 : 2007-12-07 22:29:42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에 경련도 일고 뒷머리도 땡기고 숨쉬는 것도 힘들고..

얼마전에 한의원서 잠시 진맥을 했을때

속에 울화가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요즘 약이 잘나와서 먹고나면 나아진다고 하던데..

약 지어먹고 나면 좀 나아질까요?


요즘들어 너무 심해지네요

별거 아닌거에도 미칠듯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감정이 주체가 안되요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또 속상해서 울고..


그냥 사는게 이런건지 허무할따름이예요

그냥 울고싶어요.. ㅠㅠ
IP : 58.146.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
    '07.12.7 10:48 PM (58.146.xxx.245)

    4살짜리와 아직 젖먹이가 있어서 외출이 어려워요
    밖에 나간다해도 갈곳도 없고요
    연고지없이 남편 하나보고 결혼한거라서요
    남편은 밤 12시에나 들어오고 주말, 휴일도 따로 없네요
    운동은 꿈도 못꾸고요

    그저 뭐하러 여기까지와서 이러고 있는지 눈물만 나네요 ㅠㅠ

  • 2. 홧팅
    '07.12.7 11:19 PM (210.181.xxx.248)

    증세가 심하시면 한의원 괜찮은곳 수소문해서 한약드셔보세요
    저도 홧병증세때무에 한약 꽤 먹었는데 거의 다 나은듯 좋아졌어요
    3-4번 먹었는데 비용때문에 망설이니까 한의사께서 제 체질엔 알로애가 맞다고 권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알로애 알약 먹고 있어요
    우울할땐 뭐라도 하세요 넋놓고 있으니 제경우는 더 심하더라구요
    인터넷 쇼핑도 하고 밥하기 싫으면 시켜드시던 외식하시던 하세요
    돈이 좀 아깝지만 몸아파서 약사먹는것 보다 낫더라구요 4살 아이는 몇시간이라도 동네 놀이방에 맡겨보세요
    확~ 오를때 아이가 있으면 자꾸 불똥이 튀니 나중에 그 자책감도 컸거든요
    뭐든 자꾸 저지르세요 가만 있으면 더 힘들어요 가까우면 제가 아기라도 잠시 봐드릴텐데
    저도 경험자라 그맘 알거든요... 힘내세요

  • 3. 혹시요~
    '07.12.7 11:20 PM (121.140.xxx.204)

    갑상선항진증인지 모르니 양의의 진단도 받아보세요

    제가..가슴답답하고 신경질도 마구 늘고 별거 아닌거에 울컥하고 해서 검사해봤더니 갑상선진단이 나오더라구요...

  • 4. 애기엄마
    '07.12.8 4:32 AM (220.238.xxx.157)

    젖먹이 있으시다면 산후우울증인가 봐요.

    육아에 지쳐서 아이가 서너살 되었을 때 오기도 하더군요. 특히나 자녀가 한명 이상일 때요.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일단 마음 편하고 몸 편한데로 하세요. 아이들한테도 심리적으로 영향가는 거 맞구요. 한약 보다는 우울증이 심하다면 직접적인 항우울제가 더 효과가 있겠죠. 한약 먹겠다고 더 피곤할 듯 싶어요. 바쁜 중에 데우랴 쓴거 먹느라..음식 가려먹는 거도 그렇구..

  • 5. 저두
    '07.12.8 10:04 AM (58.148.xxx.124)

    홧팅님 말에 동감~

    저두 그랬거등요.
    암것도 안하면 (물론 아이 보는것도 힘든일이지만)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싼걸로.. 열심 손품팔아 아이들옷 같은거 인터넷 쇼핑도 좀 하고, 밥도 시켜드시구..
    전 약값 드는거 보다 낫다고 생각했더랬어요..
    주변에 아는이가 없어 수다뜰일이 없으니 더 힘들구 그랬던거 같구
    사실 젖먹이가 좀더 커도 (유치원 다니기 전까지) 다시 우울해지던데
    그땐 인터넷을 뒤져 빵을 만들어 댔어요. 제과제빵을 배운건 아니구 전기오븐구매해서 그냥 레시피 구한 간단한것들만..
    근데 이것이 제법 잡념을 쫒아줍디다. 아이들 간식도 되구^^
    그러다 어느날 전 좀 나아지던데...

    암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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