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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할때..고무장갑 끼고 하는거랑 안 끼는거랑...
손에 잔주름이 많이 생기는지요?
바닥에 잔주름이 많으면 고생이 심한 팔자라고 그러던데...
손이 이뻐야 잘 산다고^^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를 꼭 해야하나요??
세제가 하도 독해서 설거지할때 고무장갑 끼고 하라는건지...
전 세제 잘 안쓰거든요..그냥 흐르는 물에 씻고..기름때만 식소다로..
장갑 끼고 해야하는건지요
1. .
'07.12.7 10:50 PM (122.32.xxx.149)윗님 말씀처럼 손이 이뻐야 잘 사는게 아니라 잘 사니 손도 이쁜거겠죠~ 일을 안하면 확실히 손이 더 곱잖아요.
어쨌든, 저는 피부가 약해서 그런지 그냥 맑은물로 채소만 좀 오래 씻어도 손이 금방 거칠어지던데요..
저라면 세제 안쓰더라도 고무장갑 끼고 해요.2. 전
'07.12.7 11:20 PM (121.139.xxx.252)물만 많이 만져도 장갑 끼는 거랑 안닌거랑 확실히 차이나던데요.
장갑끼고 하고, 일하고 나서 자주자주 핸드크림 꼭 발라주면 좋더라구요.3. ㅡ.ㅡ
'07.12.7 11:44 PM (122.34.xxx.197)손이 하나도 안 이쁩니다. 고등학교.. 아니, 기억하는 한 부엌일은 아마도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왠만큼 했었어요. 친정엄마는 저를 열심히 끼고 가르쳐서 시집 보내셨습니다.
덕분에 부엌일.. 선숩니다. 수십년 단련되어서 그런지.. 주부습진 한번도 걸린적 없네요.
저는 다른거 다 떠나서.. 습관이 안되서 그런가 고무장갑을 끼고 일을 하면 일이 더디고 감각이 무뎌서 그릇에 밥풀 같은거 눌어 붙은거 못보고 넘어가는일도 생기고..
그리고 일 잘하는 사람 특성상 설겆이를 몰아서 못합니다.
밥 하면서 한두개씩 양념그릇, 재료담은 그릇 등등 나오면 바로바로 씻어버리기 때문에 밥 다먹은 설겆이는 진짜 몇개 안나온다는거..
그러니 고무장갑을 꼇다 벗었다 하면서 칼질을 하고 양념을 버무릴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냥 벗고 하는게 습관이지요.
저는 핸드크림도 안바릅니다. 아니, 못발라요.
낮에는 노상 손에 물이 묻히기 떄문에 일일이 바를수가 없더군요.
자기전에 한번 바르면 아침까지 가는게 답니다.
그러니까 손의 미용은 포기하고 사는거지요...4. 글쎄요
'07.12.7 11:58 PM (211.205.xxx.100)전 손에 한포진이라는 습진이 있어서 손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무조건 고무장갑입니다.
아직은 나이가 적어 나중에 손이 더 고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세제안쓰고 물만만져도 손이 엄청 건조해지고 가려움 더 심해지기 때문에 고무장갑 애용합니다.
세제도 독하지만 수돗물 속의 염소도 피부건조하게 하는데 한몫하거든요.
첨에는 내손이 아니니 답답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껴서 나쁠거 없는데 한번 써보세요~5. 예쁜손
'07.12.8 12:02 AM (121.140.xxx.165)결혼 22년 넘어서는데 예쁜손이 어디있습니까?
가뜩이나 솜씨도 없는데
고무장갑까지 끼면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설거지하다 보면 그릇도 깨고...
걸래도 제대로 짤 수가 없지요.
김장도 맨손으로 한다는...
참, 배추 씻을 때는 손이 너무 시리니 그 때만 끼지요.
매운 고추 만나는 해에는
며칠간 손이 화끈거려도 고무장갑은 못껴요.6. 정확한
'07.12.8 12:34 AM (125.208.xxx.214)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독한 세제가 피부를 망치지 않을까요? 손도 일종의 피부인데 말이죠
손바닥도 그렇겠지만 손등부분이라든가 손마디가 좀 거칠어지는 거 같아요
저도 답답해서 장갑 잘 못 끼는데 요즘은 목이 짧은 고무장갑 반드시 끼고 일 한답니다.7. 장갑
'07.12.8 2:55 AM (125.182.xxx.149)없이 설거지 하고 나면 손바닥이 벗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설거지나 물일 할땐 고무장갑 필수입니다8. ㅎㅎ
'07.12.8 8:18 AM (222.98.xxx.175)시집가기전 어쩌다 설거지 한번 할라치면 옆에서 엄마가 장갑 안끼고 한다고 난리셨습니다.
손다 망가진다고요.
제가 건성이라 설거지 맨손으로 하고나서 아무것도 안바르면 손이 너무 기름기가 없어서 책장이 안 넘어가고 어디 마찰이라도 되면 찢어지기도 합니다.
애 낳으니 주부습진까지 골고루 합니다.
전 고무장갑 없이는 못살아요. ㅎㅎㅎ9. .
'07.12.8 8:48 AM (123.213.xxx.185)저도 원글님처럼 몇년간 고무장갑 안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주부 습진이 발견되었죠. 그 때부터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무조건 낄수밖에.
지금까지 안껴도 괜찮았다고 계속 안끼시는 것은 원글님 선택이지만, 주부습진도 안걸릴꺼라는 보장은 못합니다.10. .
'07.12.8 11:13 PM (59.13.xxx.156)저도 고무장갑없이 설겆이 해요.
대신에 설겆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고서 꼭 찬물로 마지막에 찬느낌이 되도록 잘 헹굽니다.
그런후에 물기싹 말리고서 로션바르죠 좀 거칠다 싶으면 듬뿍손바닥까지 미끈떵거릴만큼 발라놓고 비비적대면서 마사지삼아 골고루 손으로 비벼대면서 기다려요.
그럼 그게 다 먹어들어가면서 정리가 되요.
그런식으로 항상 하기는 힘들지만 좀 거칠어졌다 싶으면 꼭마사지삼아 해줍니다.
그럼 거친느낌은 거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