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 열광하는 아들 두신 어머니들은 잘 아실 겁니다. 저의 심정을..
지금 5살인데..
3살 때 처음으로 청량리에서 경춘선을 탔었죠. (지하철 아닌 명실상부한 기차를 처음으로요^^*)
역사에 서 계시던 제복 차림의 아저씨를 쳐다보던 존경 가득 담긴 우리 아들의 두 눈, 잊을 수 없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것도 기차를 타고 가잡니다. 오늘 그러더군요. 인천에 가자고.(지난 여름에 갔었어요.)
왕십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저희 집이 있습니다.
오늘 신랑이 덕소 얘기를 하는데
지상철로 가면서 주변 풍경도 좋은가요?
가서 무얼 하면 좋을까요.
5살 꼬마랑 같이
전철이든, 기차든 타고 하루 안에 다녀올 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기차를 타는 것만도 좋아하지만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고려 안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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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싶어서 안달 난 우리 아기, 어디로 갈까요..?
엄마! 조회수 : 600
작성일 : 2007-12-03 23:48:17
IP : 123.254.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3 11:58 PM (116.121.xxx.197)저희 딸도 그러네요.
저희 딸아인 은지와 푹신이라는 그림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더니 그 때부터 기차타령을 해서는~
한번은 울산 갈일이 있어서 아예 도시락까지 사서 탔는데 (그림책에 기차안에서 도시락 먹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엄청 감동했나봐요. 자기가 기차안에서 도시락까지 먹었다는 사실에..
그 후로도 가끔씩 부르짖어요. 기차타러 가자고..2. 경춘선이 젤 나아요
'07.12.4 1:15 AM (121.158.xxx.204)경춘선은 타셨다니 좀 그렇고...
사실 저렴하고 젤 기차느낌나죠..
무궁화호라 운치도 있구요..3. ...
'07.12.4 4:35 AM (124.111.xxx.83)기차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파주쪽으로 가셔도 재미난 데 많아요.
헤이리,임진각,벽초지 수목원...벽초지 수목원은 12월에는 무료입장으로 알고 있어요.4. 음..
'07.12.4 8:38 AM (222.234.xxx.141)벽초지는 오지 마세요.볼 것 없습니다.
평소에도 볼 거 없는데 겨울에는 더더욱....ㅠ.ㅠ5. 하이원
'07.12.4 11:16 AM (58.76.xxx.5)겨울이니만큼 기차타고 하이원 스키장 가시는거 어떠세요?
가서 눈구경도 하시고 썰매나 스키도 타고 오시면 재밌을것 같은데요.6. 의왕시에
'07.12.4 12:02 PM (125.178.xxx.146)기차박물관가보세요..500원 입장료에 기차모형에 기차안에 간단한 스댁도 팔고 그냥 아이들과 나들이 좋습니다.
7. 원글이
'07.12.4 2:33 PM (123.254.xxx.72)우와~~ 답글 감사합니다.
책'은지와 푹신이', 하이원 스키장, 의왕시 기차박물관 입력해두었습니다.
그런데 파주에는 어떻게 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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