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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날은 갔습니다

엉엉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07-11-27 16:48:30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 위층에 부부와 고등학생 대학생 가족들이 살았어요
부부는 둘다 맞벌이구요
다 큰 어른들이니 쿵쿵거림도 없고 워낙 조용한 가족들이라 소음없이 2년을 살았네요
그러다 며칠전 이사를 가네요
이사가는곳이 제 위층인걸 알고 가슴이 쿵 했어요
그렇게 좋은 가족이 없기에,,,
설마 애들 있는 집 들어오는거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딱 마주쳤네요
5살 3살 남자 형제네요 흐흑,,ㅠ..ㅠ
제가 아래층 산다고 인사하니까
'어쩌죠 우리애들 많이 뛰는데,,,"
거기다 대로 뭐라고 못해서요
"나중에 놀러오세요" 그러고 내렸는데요
하루종이 쿵쾅 소리에 죽겠어요
나름 층간 소음 없는 아파트인데
소음이 전혀 없이 살아서 그런지 제가 적응이 안되네요
저희 사촌언니가 아들형제 있는데 아래층이랑 싸우다가 싸우다가 결국 1층 집사서 갔어요
왜 그런지 알겠네요,,,,
우리 딸애도 27개월이랑 막 못 뛰게 하거든요
근데 아들 형제는 확실히 틀리네요
하루종일 밤이고 낮이고  뛰네요
이제 2개월된 둘째가 있어서 밖에도 안나가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데요
괴로워요
비슷한 또래 애들이라 친하게 지네고 싶은데,,,
제가 이해해야 겠죠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니
아이들이 통제가 안되는건 저도 알지만 제가 적응이 아직 안되니,,,,흐흑,,,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
IP : 219.254.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요..
    '07.11.27 5:03 PM (117.53.xxx.200)

    윗집에서 애들 뛰는 소리가 아니라 드릴로 뭐 뚫는 소리가 나요. 그것도 매일밤 새벽1시쯤에..
    근데 저희집에만 그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저희 옆집에도 들렸나봐요. 어느날 하도 밖이 시끄러워서 나가봤더니 윗집 아저씨와 옆집주인이 싸우고 있더군요. 밤에 시끄럽다고 좀 조심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윗집아저씨 너무나 당당하게 그정도도 이해못하면 이사가라나...-_-
    윗집 잘 들어오는 것도 복이예요. ㄱ-

  • 2. ..
    '07.11.27 5:33 PM (222.235.xxx.69)

    저희 아이들이 너무 뛰어서 정말 제가 어디로 숨고 싶은 지경이랍니다.
    아무리 말해도 큰 애는 듣지만 작은 애는 말을 안 들어요. 밤에 잠도 없어서 낮잠 자고 일어난 날에는 밤 열 두시에도 뛰어대니.... 다행히 아랫층 분들이 넘 이해심이 많으셔서 수험생 딸이 밤에 공부하다 짜증내면 아랫층 어머니가 타이르셨대요..애들은 다 그렇다..너희도 그렇게 컸다...그러시네요. 간간이 맛난 과일이나 케잌 있음 갖다 드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넘 죄송해요. 저희는 정말 우리 아파트가 방음시설 완벽한 줄 알고 거의 2년을 살다가 아이 친구들 집 얘기들 듣고서야 얼마나 소음으로 싸우는 줄 그제서야 알았답니다.

    다행히 2년 후 입주해서 들어갈 집은 1층 테라스하우스랍니다. ㅎㅎㅎ 정말 걱정 없을 것 같아요.

  • 3. 저희...
    '07.11.27 6:07 PM (123.254.xxx.192)

    윗집은 주인이 살고 있어요...아주머니께서 손주들 다 봐주셔서 애덜 놀이방이 따로 없습니다. 사내아이 둘,딸 하나... 다다다다다~~밤이고 낮이고 우당탕...
    욱~하는 맘에 올라가서 한 마디하고 싶지만...주인집이라 뭐라하기도 그렇고...왠지 서럽네요ㅜ.ㅜ

  • 4. ^^!
    '07.11.27 8:00 PM (61.105.xxx.243)

    저도 아들 둘인데 아랫층 아저씨 얼마나 난리를 펴 대던지
    낮에 잠깐 옷 갈아 입으러 온 신랑 얼굴 벌개져 뛰어 나가더니
    마침 비어있는집이 있어 그 다음 날로 1층으로 이사 했답니다.
    ㅡ ㅡ.......누워서 책보고 있는데도 시끄럽다는데 할말 없더라구요.
    층간 소음.....겪어봐야 안다는데 ...너무 예민하신 분들도 있고....
    조용히 살다 겪으면 더 심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엉엉 님의 아기도 조금있으면 보행기 탈때가 됬는데
    그때는 아랫층에 본의 아닌 피해를 주게 되는거지요.
    적응하시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이해 하시고 힘내세요 엉엉님^^

  • 5. ...
    '08.1.6 5:18 AM (116.120.xxx.179)

    소리가 나는건 나는거지
    예민하다고 안들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는건 아닌것같아요.

    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좀 예민하시는가봐요,,,라는 말로 답하는 윗집에서
    참 뭐라고 답을 못하겠더군요.
    소리를 듣다듣다 못이겨서 예민한건지
    원래 예민해서 그 소리가 크게 들리는건지,,,저두 모르겠더군요.

    다들 들리는 소리인데 예민하다는 말로 그사람이 더 문제있다는 투로 들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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