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이리 눈물이 많아진건지..
암것도 아닌걸 갖고,,사람없을땐 목놓아울기도 합니다
무덤덤하고 감정 메마른 사람들보다야 나은거겠지만,
전 너무 지나쳐,,사람이 있어도
눈물샘이 통제가 안되다보니..정말 민망, 짜증이..
그저껜 별내용아닌 케이블티비 드라마 보다가,,엉엉 울고
어젠 키우던 햄스터가 죽어서 딸래미랑 친구들이랑
놀이터 공터에 묻어주었는데..딸이 저쪽가서 울더라구요
나두 따라가서 안아주다가 같이 엉엉울었네요
꼬맹이들이 아줌마 왜그래요 하며 구경난듯 쳐다보는데..아흐~ 민망..
작년엔,남편이랑 왕의남자 보다가 눈물이 너무 나서..창피..
또,아들내미책중에 죽은동생에 대한 동화" 잘가라 내동생"이란 책이 있는데
그책 제목만 보고 또 울컥 흐느낌이.
이거 쓰면서 또 눈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대체 내가 왜이러는건지..
살아오면서 나도모르게 한맺힘이 있었던걸까..지금 난 행복한데
왜이러지?? 이러다가 우울증 오는건 아닐까요??
결혼전엔 직장에서 냉장고라고 불릴만큼 차가운 성격이었는데,
인간성문제랑은 다른거 같고..
정이많아서인지 한이많아서인지
나같은 엄마가 또 있는지 궁금하네요
1. juoo
'07.11.26 12:15 PM (121.136.xxx.177)저도 그래요,, 그래서 곤란할때가 마나요,,
지난번에는 아이학교선생님과 상담할때도 저도모르게 애기도중 눈물이 글썽글썽,,,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애기도중 좀 서글픈애기나,, 그런애기할때.. 어김없이
눈물이 글썽거리니... 어떨땐 당황스럽기까지 한다니까요,,,2. 저도
'07.11.26 12:21 PM (203.241.xxx.14)애낳고 나서?? 버스타고 가다가 애봐주고 계신 엄마생각하면서 눈물을 어찌나 흘려댔는지..
챙피해 죽는줄 알았어요....ㅜㅜ 그냥 약간만 슬픈생각만해도 눈물이 막 나와요.
제 친구는 우울증이라는데...ㅡㅡ ㅠㅠㅠㅠㅠㅠㅠ3. ...
'07.11.26 12:57 PM (124.51.xxx.134)저두요 잘 안우는데 애낳고 고장난 수도꼭지마냥 줄줄 흐르더라구요.
어느정도 시간 지나니 본래대로 돌아오드라구요. 감정조절이 안되는 시기가 그 시기인듯..4. 눈물여왕
'07.11.26 12:58 PM (116.33.xxx.223)전 지금 원글 읽으면서도 눈물이 핑!
내가 못살아요 정말...
결혼전 진짜 안울었어요.
결혼 전 결손가정에서 자라면서 자존심, 오기 뭐 이런것들로 그랬던거같아요.
결혼하고 제 옆에 남편이란 사람이 생기면서 눈물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아이낳고 나서는 아주 수도꼭지 제대로 열렸답니다.
게다가 겁도 많아져서 집에 들어온 왕파리도 딸래미가 쫒아줍니다.
이글 쓰면서도 왜이리 목이메고 눈물이 나는지.. 나원참, 창피스러워 죽겠네요.5. 쫑은네
'07.11.27 6:49 PM (218.158.xxx.232)답글주신분들 땡큐베리감사*^^*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는것이 넘넘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