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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 더럽네요
애들이랑 외출 3시간정도 했었고요
오늘 급히 택시비가 없어서 쓰려고 저금통을 든 순간!
턱없이 가벼운 저금통! ( 크고 길어요)
길고 큰데 한손으로 안들릴정도로 완전 가득찼던것이 달랑달랑 10/1정도밖에 안차있더라고요.
아버님이 저금해 주셨던거라 5백원짜리도 엄청 많고, 오죽하면 이사할때 저금통도 귀중품으로 분리해 제 차에 따로 실어 왔을까요?..
너무너무 기가막혀서....
정말 말이 안 나오네요.
그래서 혹시 장롱을 보니 돌반지도 딸랑 2개만 남았어요.
(갯수가 별로 없던차라 기억해뒀거든여. 총 4개 있었어요...외출직전에 혹시 해서 그건 확인하고 나갔습니다.
저금통까진 미처 생각못했지요)
외출직전에, 설마 저금통까진 생각못하고, 유일한 귀중품 돌반지생각만나서 그것 갯수만 확인하고 나갔는데...
만에 하나 돌반지갯수는 정말 만에 하나 외출직전에 세어본거라도 제가 착각했다고 칩시다.
그렇게 그냥 착각하고 싶어요.
어머... 저금통은 뚜껑위로 누구나 열수있는 열리는것이고, 그 아줌마도 씽크대옆에 식탁위에 항상 놓여진걸 행주질하느라고 분명 들어봤을거예요. 그 몇십만원은 충분히 됬을 그 묵직함...
출근하는 신랑한테 택시비얘기하면서 이거 왜 이리 가벼워? 자기가 썼어?... 그랬더니
아니! 하고 좀 생각하더니, "도우미 아줌마가 가져갔나부지~" 대번에 그럽디다.
그때 유일하게 세시간 애들델고 외출하면서 "집에 귀중품 없지?? 오늘 병원땜에 애들이랑 오래 외출하거든"
하고 문자 남겼던걸 기억하거든요. 제가 "도둑이 왔다가 훔쳐갈게 없으니 저금통돈 일부만 가져간걸까?"
하니까 저더러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냐고...
저희애들 4살과, 두돌도 안된 아기 있습니다.
그애들은 저만 쓰는 수납대 위의 저금통에 손도 안 닿을 뿐더러 설사 손이 닿았다 한들 힘들여 열수도 없고, 일부러 소설써서 어찌 열었다 한들 와장창 쏟아지는 그 수십만원 넘는 동전들을 다 하나하나 주워 흔적없이 지들만의 장소에 숨겼을까요?...제가 하루종일 붙어있는데??....몰랐을리도 만무하고...
정말 어이상실...
물증도 없고, 씨씨 티브이도 없고.... 되찾을 방법은 없으니,
오늘 오시는 날인데, 씽크대위에 저금통 뚜껑 열어서 딱 놓을까봐요.
찔리라는 식으로... 아줌마 표정이 어쩔까요?
y업체 입니다. (ywca 아니고요.)
소개받을때 여쭤보니 그업체이되, 그분은 크리스찬은 아니래요. 근데 무지 성실하고 센스 있고, 예의바르신 아줌마랍니다. 아기들빨래빠는 세탁기에 걸레를 돌려서 흠이지 다른건 잘 해주시대요.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오십니다.
오늘 오전에 오시는 날인데...어떻게 쳐다봐야할까요.
차라리 무섭기까지 하네요.
외출직전 아줌마하던말 "병원이 멀어요?"하고 물어보던 말이 왱왱 소리로 남습니다.
애 둘 다 데리고 갔는데, 병원이 멀든 가깝든 무슨 상관있습니까?...
업체에 얘기해서 이분 오시지 말라고 해야함은 물론이고, 이 도난사실을 얘기해야할까요?...
괜히 울집 해꼬지 당하면 어쩌지요?
1. 도우미못믿어
'07.11.26 8:44 AM (124.254.xxx.110)사람을 너무 믿는 제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놨던걸까요? 저희집은 식탁이 두개라 하나는 식탁으로 쓰고 하나는 씽크대용으로 씁니다. 그 씽크대용으로 쓰는 식탁위에 항상 저금통을 두고 장보고 남은거 저금하고 했는데.. 저 구석에다가 놔서 제가 저금통의 존재를 몇주동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 가득차서 더 넣을수도 없던 돈들이 10/1만 남고 다 없어졌을까요?..
2. 도우미못믿어
'07.11.26 8:46 AM (124.254.xxx.110)오늘 아줌마한테 어떻게 대할까요?..도무지 답이... 오지마시라고 왜 이유를 달까요?..
저희집에 오신지 4번정도 되시는 아줌마이고, 이 아줌마가 저금통있던 이집에 처음도우미입니다.3. 잠오나공주
'07.11.26 8:47 AM (221.145.xxx.11)예*파출넷인가봐요...
경찰에 신고해야 소용은 없겠죠??4. 잠오나공주
'07.11.26 8:51 AM (221.145.xxx.11)저도 예전에 거기서 몇 번 도우미 불렀는데..
저는 집에 금부치나 값나가는건 없었구요..
암튼 18평 여자혼자사는 집 청소하면서 방걸레질도 안하고 갔더라구요..
세 분 오셨는데... 두 분은 완전 꽝 한 분은 좋았어요.5. 그런데..
'07.11.26 8:53 AM (211.215.xxx.145)분명히 없어지면 제일 먼저 의심받을걸 아실텐데.. 그런걸 모를 아주머니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또 가야하는 집이면 더욱더.....
다시한번 상황을 잘 정리해 보시고 난후에 의심을 해도 되지 않을까요?
소용이 없어도 신고는 하셔야 겠지요...
화나고 속상하시겠어요...6. 도우미못믿어
'07.11.26 8:59 AM (124.254.xxx.110)저희 가족 넷 (저, 남편, 어린 애들)입니다. 성인은 우리 둘 밖에 없고요. 도둑이 들고 갔다면
저금통째로 들고가지, 왜 돈의 10/9만 뺐답니까....? 저도 쉽게 의심하는 사람 아니랍니다.
돌반지는 길가다가도 지갑도 자꾸 있는지없는지 "확인"하는 제 습관 때문에 외출직전에 나가려다말고, 장롱 열어서 돌반지 갯수를 세어본겁니다.7. ,....
'07.11.26 9:01 AM (125.241.xxx.3)저희 언니가 쓰던 도우미를 참기름 같은 것을 그렇게 덜어 가신다고 하대요~
아무래도 아줌마들 형편이 어려워서 오기 때문에 값나가는 물건이 있으면 유혹을 받기
쉬울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아줌마한테 직접 말 하겠어요~
그리고 아줌마의 표정을 살피고 다음에 오시지 말라고 업체에도 얘기를 할 거 같아요~
원글님 그대신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최대한 감정 절제하고 잘 말씀해 보세요~8. 도우미못믿어
'07.11.26 9:09 AM (124.254.xxx.110)저희집 아파트 21층인데.. 도둑 쉽게 못와요T.T ...도둑을 예전에 1층살때 당해봐서 아는데 온집안을 헤집어 놓던가.. 돌반지를 일부만 그렇게 가지고 가진 않는답니다.. 금액은 몇십만원밖에 안된다 쳐도 (다른 분들 도둑 피해보신거에 비하면 얼마 안되죠..) 그래도 4-5번밖에 안 왔었지만 좋았다는 사람한테 배신감 엄청 나네요.
9. 그냥
'07.11.26 9:25 AM (123.212.xxx.168)오지말라고 하시고 보내신 업체에 신고하세요.
10. 울언니
'07.11.26 9:31 AM (218.232.xxx.6)울언니네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언니가 넣어둔 돈에서 삼십만원이 비었드레요.
울언니는 도우미 오는 날 일부러 도우미 들으라고 전화를 큰소리로 하면서
'음...돈이 비거든...얼마가 비는데....'그렇게 얘기했더니
(그 도우미에게는 한마디도 안하고요.)
그 다음에 채워놨드라네요.
언니는 돈 받고 해고했답니다.
참 좋은 아줌마라고 좋아했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아마 되게 돈이 급했었나봐요.11. 일산맘
'07.11.26 9:31 AM (124.54.xxx.204)기분정말 안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물증은 없으니 심증만으로 단정하지는 마셔요
정말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쟎아요.
원글님이 속단한다는 건 아니고요..정황상 딱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네요.12. 원글이
'07.11.26 9:33 AM (124.254.xxx.110)켁~ 지금 쏟아보니 그많던 5백원짜리는 한개도 없어요.. 다 백원짜리 조금이랑 외국돈(동전)만 남았네요.. 기가막혀!
13. 원글이
'07.11.26 9:34 AM (124.254.xxx.110)아버님이 해주신거라 5백원짜리가 대부분였는데...
14. 보다
'07.11.26 9:35 AM (211.212.xxx.29)엄청나게 곤란한 사정에 처한 아줌마 도와줬다고 마음푸세요.
아줌마에게 말한다고 도로 나올 돈도 아니고,
차라리 업체에 고발하시던가요.
그러면 그 아줌마 다른 집에 일이 끊기겠죠. 반성좀 하시게.15. ,,,,,,,,,,
'07.11.26 9:36 AM (210.94.xxx.51)의심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은 다르구요,
증거도 없이 업체에 신고하지도 마세요. 이유는 얘기할 필요 없어요.
그냥 조용히 처리하세요. 앞으로 오시지말라고 그말만 하시고, 새 도우미 찾으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속 한번 시원하자고, 증거도 없는 이유는 절대 말씀하지 마세요.
새 도우미아줌마 오시면 귀중품이나 저금통에 오해 없게 해달라고 딱 단도리 하고 시작하세요.
기분 정~~~~~~~말 나쁘시겠어요. 이해가 갑니다.16. 스카..
'07.11.26 9:47 AM (219.255.xxx.200)저는 정말 좋은 도우미 아줌마셨네요. 빨래할때 주머니든돈 다 한군데 모아주시고, 덜렁대는 성격에 돈이며 쉬중품 악세사리 여기저리 늘어놓고 출근해도 그대롭니다.
17. ..
'07.11.26 10:03 AM (211.237.xxx.232)손버릇 나쁜 도우미는 여름에는 겨울 옷 가져가구요
겨울에는 여름옷 가져갑니다
당장 들통나지 않으니까요
양주도 가져가고 냉동실에 음식도 가져가고
하루종일 김 100장 굽고나서 반 가져갑니다
인건비에.. 재료에.. 도둑 맞고 나면 도우미 쓰기 싫어지더군요18. 에고
'07.11.26 10:03 AM (211.52.xxx.114)화가 정말 많이 나시겠지만 이제 그만 오시라고 하시고
다른분 찾으셔야겠네요;
아 이건 저희집 일이였는데요 돌반지 열몇개 다 없어졌더라구요
집에 도둑온줄알았답니다...
그날부터 문단속 철저히 하고 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슬쩍해놓고 아니라고 끝까지 잡아뗐거든요;
화투+술값때문에 돈이없어서 몰래 가져갔더만요..정말 만약이지만
남편분이 평소에 유흥생활을 자주하신다면 살짝 의심줄을 ㅎㅎ19. 돈이
'07.11.26 10:10 AM (220.75.xxx.143)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찝찝해서 더는 못쓰실것 같네요.
그리구 도우미분들,,다는 아니겠지만, 양념에 손대는것 무시못한다하더라구요.
도우미분들은 일년가야 고춧가루 참기름 안사드신대요.
일하는 집에서 조금씩 덜어다 먹기때문에 주인도 모르고 넘어가고 도우미는 도우미대로
생활에 보탬이 된다하더라구요. 이것이 윈윈인가...?20. 그래서
'07.11.26 11:20 AM (125.177.xxx.12)친정엄마 말씀이 양념은 으례 아줌마랑 같이 나눠 먹는걸로
알고 있으라 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집 평생 그랬대요.
아예 그런 줄 알고 양념값좀 더 쓰면 마음 안 복닥거린다고...21. 예전에
'07.11.26 11:27 AM (125.177.xxx.12)저희 집에 오시던 아줌마 성실하고 아이들 사랑하기 이루 말할수 없어서
가족처럼 믿고 잘 해드렸었는데요,
한번은 아줌마 집에 가시기 전에 나랑 얘기하는 동안 그때 4살이던 딸이
현관에 두신 아줌마 가방을 뒤져 다 꺼내놨더랬어요. 짜잔...
큰 가방을 다 꺼내 뒤집었는데 말 그대로.. 부엌이랑 냉장고 살림들
덜어놓은 것들이 나왔어요. 물도 생수통에서 받아서 1.5리터에 담아가시고..
많이씩은 아니고 조금씩 덜어 놓은거라 전 약간 뻘쭘한 정도였는데
아줌마 몹시 당황하셨었죠. 변명도 안되고....
다른것 보다도 생수통 물을 아줌마 식구들이랑 여태 나눠 먹고 있었다니
기분이 나빴어요.
친정엄마는 그냥 나눠먹는다 생각해라 하시지만
거기까지 내공이 안 생기고 아까운 생각만 들데요.22. 못잡아요
'07.11.26 12:03 PM (211.208.xxx.67)물증도 없고 뚜렷한 증거없이 도우미 잡았다가 괜히 안좋은일 생긴다고해서 ..(도우미가 집이면 애들 ...속속들이 알잖아요) 혹시 해끼칠까 해서 저도 50만원 잃어버리고 아줌마 끊었어요..업체전화해도 그런일 거의없다구 하고 등본받고 사람쓰기때문에 그런일 없다구 하는데 할말없더라구요..
안방에 화장대나 보석함 자리 뒤져본 흔적 있고 하는데....그냥 덮었어요..
원글님도 그냥 덮으심이 나을듯 해요..
나쁜맘 먹고 해끼치는것 보다 나을듯..23. 원글이
'07.11.26 12:10 PM (124.254.xxx.52)식탁 원래 도난당한 자리에서 저금통 남은 돈 엎어놓았습니다. 돌반지도 케이스채로 2개 남은거 갖다 놓고요.. 행주질 하시기위해 돈 모아서 담으시네요. 케이스도 얌전히 한쪽에 미뤄놓으시고요. 혹시나 하고.. 시어머니께 전화드렸어요. 저금통의 동전 가져가셨냐고?... 영문도 모르시고 아니~ 하시네요. 저금통이 있었냐고...?... 시어머니가 가져가실리가 없는데도, 귀신이 가져간거 아니면, 저희집에 오셔서 저없이 있으신분이 셤니밖에 없으시네요. 그아줌마 확실하네요. 그냥 님들말씀대로 혼자 맘상하고 끝낼려고요. 애들도 있는데...
24. 조심하세요.
'07.11.26 1:25 PM (59.187.xxx.219)저도 오래 오던 도우미 아줌마가 2명 있었는데 두분 다 물건을 가져가시더군요,
제가 사드린 친정엄마 니트가 2개 없어졌고 한분은 철 지날 때 사둔 구두를 가져갔더군요.
그래서 이젠 왠만하면 지저분해도 그냥 삽니다.
아는분은 급할때 아줌마한테 은행 심부름도 맡겼었는데 어느날 예금을 몽땅 찾아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근데 심부름 맡긴 자신이 잘못이었다고 후회하시더군요.
가족 외에는 완전히 믿을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25. 얌체같으니라구..
'07.11.26 3:16 PM (210.219.xxx.155)전 그사람 이제 안올꺼라고 댓글 달려고하면서 읽어내려왔는데..
왔군요!
그리곤 천연덕스럽게 행주질하신다구요.
저도 같이 죄를 짓는 건진 모르겠지만
한번 물어나보심 시원할 것 같네요
도둑은 앞으로 잡지말고 뒤로 잡으란 말도 있긴 하지만..!
도우미 끊으실 때가 되셨나보네요 ㅠ26. ㅎㅎㅎ
'07.11.26 3:38 PM (125.134.xxx.154)요즘 어떤세상인데 함부로 낯선 사람 들입니까...?그럴바엔 좀 더 부지런 떨어서 집안일 직접 하세요. 이런 푸념 하면 뭘합니까??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 괜히 있는거 아닌듯 싶네요..
27. ,,,
'07.11.26 3:56 PM (211.228.xxx.48)의외로 도우미분들 의심하시는분들 많으시네요
직접 눈으로 확인하신 분들도 계시고,,,,
저 아이 학교가는 시간에 오전에 도우미라도 해볼까 했다가
이글 보고 맘 접었습니다
도둑년 취급 당하기 싫어서요 ......무섭다.....28. ..
'07.11.26 4:07 PM (222.233.xxx.143)저는 이니셜목걸이 금으로 된것 그날 풀어놓고 나갔는데 없어졌더라구요. 아주머니께 그날아침에 돈 계좌로붙여줄테니 계좌번호 적어놓고 가라했는데 그냥가시구 연락도없으시구 잠수타셨어요 그다음에 업체에서 돈붙여달라구 전화왔구요. 전 그거당한다음부터 아줌마안불러요
29. 매상5%도 분실
'07.11.26 4:31 PM (221.159.xxx.252)큰 슈퍼 마켓도 매상의 상당부분이 일꾼들에의해 분실된데요
30. ㅡㅡ;;
'07.11.26 8:35 PM (121.157.xxx.144)저아는언니도 오전한가해 도우미라도할가하던데
이글 함 보라해야겠네요
완전 도둑년되니...
하지말라해야겠네요
어째든 물증을잡기전가지는 도둑이 아닌데
어쩌겠어요
저희아는 분도 유명식칼 없어져(컷모시기)도우미그리의심했는데
알고보니 세탁기옆세제통에서 발견됬다하더군요
왜그런고 생각하니 세제에 붙여주는 미니세제뜯다가 전화와서 거기에그냥둔체
온걸 몇날몇일도우미의심하고 눈부라리고했다고
진심으로미안해하더군요
물론 당사자에겐말도 못하면서...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어째든 남의집안일보는것은 쉬운게아니네요
차라리 불고집(아침이라안써줄것같긴해도)알아보라해야겠네요
아님차라리 나가서 돈안벌고 애들건사만잘해도 돈버는거라이야기해줘야할것도같고
찹찹하네요31. -"-
'07.11.26 9:31 PM (218.232.xxx.139)저는 정말 좋은 도우미 아줌마셨네요. 빨래할때 주머니든돈 다 한군데 모아주시고, 덜렁대는 성격에 돈이며 귀중품 악세사리 여기저리 늘어놓고 출근해도 그대롭니다.2.....
원글님 기분이 정말 나쁘셨겠어요...
어른들이 제게 물건 간수 잘하라고
견물생심이라고 물욕을 일으키는게 더 큰죄라고 하셨는데
어느정도는 그말이 맞기도 한듯 합니다...
어려운 상황엔 뿌리치기 힘든 유혹도 생기는 법이죠..사람이기에...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어려운분 도왔다고생각하고 마셔야 할듯합니다
그치만...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할수도 있으니 만의하나를
생각해서라도 신중하시길...32. 이궁
'07.11.26 11:08 PM (125.185.xxx.157)맘 상하신건 정말 이해가 되요
저도 일년 넘게 오던 아주머니가 물건을 가져가거나 그러는건 아닌데
그릇도 자꾸 깨먹고 신랑 까만색 명품 티셔츠도 떡하니 락스 튀겨서 못입게 해놓고
아가옷도 락스로 삶고
여튼 너무 너무 홀딱 깨는 바람에 그만오시게 했었는데
마음이 많이 상하더군요.
지금 아주머니 바꿨는데 이분은 아직까지 말이 좀 많아서 그렇지
일도 잘하고 이것저것 친정엄마처럼 음식도 만들어 주고 그러시네요.
너무 노여워마시고 그냥 어려운 사람 도왔다 생각하고
좋은 도우미분 다시 구하시길 바래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때도 있다.. 그냥 이렇게 넘기시는게 어떨지..33. ymca
'07.11.27 12:35 AM (222.232.xxx.180)저도 지금은 형편이 안되서 도우미 아줌마 도뭄 못봤지만
얘들 어릴때
도우미 아줌마가 금반지 들어온가 다 가져갔어요.
정말 정뚝
그맘 잘알지요.34. 애들...
'07.11.27 2:50 AM (121.157.xxx.51)머리핀도 가져는데...굴비는 머리하고 고리는남겨놓고
몸통만 가져가는 엽기행각^^도....
입주아줌마 쓰셔요35. 겁나네요..
'07.11.27 7:05 AM (121.183.xxx.185)도우미아줌만 한번도 안써봤지만 얘기들어보니까 겁나네요.... 일단 도둑이 들었다면 다 헤쳐놓고 갔을텐데... 금반지도 일부분중에 두개만 가져가고 ..하는거보니까 내부짓인거 같아요..
도우미 아줌마 맞을꺼같아요....일단 도우미 아줌마 오시면 ..윗분말씀처럼 친구나 누구한테 전화하시면서 ...도둑든거 같다며 경찰에 신고해야할꺼같다고 조금 겁주듯이 통화한번해보세요..그럼 겁먹어서 제자리 갖다놓을줄 어떻게 알겠어요?그래도 안갔다 놓으시면 짤라버리시구요..
정말 나빠요 .........36. 지나다 로긴
'07.11.27 3:11 PM (117.110.xxx.66)몇년전 아는 사람에게 이천만원을 사기(?) 당했죠..얼마나 슬펐던지 막 울었는데
울시어머니 그사람이 그거 가져가서 밑천 삼아 돈 벌고 잘 살기를 기원하라고,
그거 가져가고도 부자안되면 공이 없다고 서러워말고 기원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남에돈 됐어도 내돈으로 부자되면 더 좋은게 없다고 마음 비우라구요....
맘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저처럼 똑부러지게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사람을 의심하는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저 좋은 맘으로 미리 미리 나눠드리면서 보듬고 사는건 어떨까요??
또 새로운 사람들여 새롭게 익히며 살림 맡기기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아마도 큰물건..큰돈 없어지는게 아닌걸보면 견물생심이기 쉬우니 물건도 조심하시구요.37. 토토
'07.11.28 3:32 AM (220.86.xxx.91)저금통에서 지문을 떠보지 그러셨어요 -_-
저희는 포장이사를 불렀는데 이사 하고 근 일주일정도는 정신없이 사느라 잘 몰랐었어요
짐 정리되고 그릇 정리를 다시하다가 발견한건데..그릇 세트 중에 찻잔 두개 국그릇 서너개 머그 너댓개..이런식으로 그릇들이 띄엄띄엄 없어졌더라고요.. 타파라던가 락앤락같은것도 분명히 갯수 맞춰 샀는데 몇개씩 없고...
업체에 전화했더니 모르는 일이라그러고...에효.....
그냥 좋은데 썼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