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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너무 권하지마세요..이것도 스트레스..ㅜㅜ
저는, 169에 48나가는 30살 미혼처자인데요. 혼자자취하는 이유도 있고..
회사에서 점심을 12시에 먹는지라..
집-회사의 거리는 또 1시간30분.. 아침먹고 차안에서 계속 자는것도 부담스럽고,
12시나 혹은 11시45~50분사이에 점심을 먹을일이 있다보니..
이것도 1/3정도만 먹지만요..
아침에는 출근해서 저지방우유 1잔..(베지밀이 좋다해서 먹어볼랬는데.. 전 좀 느끼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은 퇴근전 간단히 방울토마토나 우유.. 아님 굶거나.. 그리고 수영..
거의 이렇게 먹고 사는데요..
다이어트 하려는게 아니라.. 이렇게 10년을 살아왔더니만..
집안식구들이 거의 소식해요..^^;
많이먹으면 불쾌하고, 부담스럽고..오히려 위를 비운다싶게 먹는게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막 힘이없는것도 아니고, 이정도가 제 최상의 컨디션이구요.,. 운동을 걷기든 수영이든 꾸준히해와서 어느정도의 근력도 자신있구요..
그런데..
왜..왜..?
자꾸만 먹이려드나요.. 진짜 스트레스..
그몸에 다이어트하냐고? 막 먹으라고 권하고..
제가..정량에서 좀만 벗어나면 종일 힘들고, 더 먹게되면 화장실들락달락이러는데..
또, 워낙 저녁7시이후에는 거의 안먹는게 생활하됐는데..
어제도, 모임서.. 자기들은다이어트한다고 막 얘기함서, 제가 먹기싫어서 안먹는다는데
막 권하고, 핀잔주고,..모..먹는지 말해보라는둥..
에고..
제발..권하지마세요..ㅜ.ㅜ
다이어트가 아닌..평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저한테는 생활습관이람니다..
여직원모임이 스트레스에요..ㅜ.ㅜ
1. 그러게요...
'07.11.23 10:29 AM (218.51.xxx.176)저는 반대로 뭐 먹지말라고 하는거 스트레스에요.
2. 에효
'07.11.23 10:29 AM (125.129.xxx.105)너무 안드시긴 하시네요
3. 근데
'07.11.23 10:31 AM (218.234.xxx.179)너무 안드시기는 해요.
하루 종일 먹는게 결국 점심1/3에 우유 방울토마토가 다라는건데...건강이 괜찮다니..타고나신건가4. .
'07.11.23 10:34 AM (210.180.xxx.126)너무 마르시긴 하네요.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만 더 드시면 좋을것 같은데요?5. 나름이죠
'07.11.23 10:41 AM (221.164.xxx.219)체질 나름이죠~~~소식하시는 분은 소식을,대식하시는 분은 대식을.깜냥것 드시면 될 듯 해요.
너무 권하는 것도 좀 뭣하죠~~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6. ^^
'07.11.23 10:49 AM (61.73.xxx.127)소식은 좋은 일이죠. 언니가 딱 님같은 스탈이었는데 170에 49킬로. 먹는것도 비슷하구요
그런데 아이 둘 낳고 45살 정도 되니 티가 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몸이 쌩쌩했는데 골밀도 검사도 다시 받아야 했고 피부가 굉장히 좋다가 갑자기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생겼어요. 40대 넘어가면 호르몬 변화가 오는데 그전에 소식하던
사람들의 체내에 조금씩 모자랐던 영양소들이 급격하게 쇠퇴해서 그렇다더군요
그래도 언니는 원글님보다는 훨씬 많이 먹었던 것 같고..물론 그래도
소식은 했지만 체질상 살은 절대 안쪘거든요. 젊어서 매우 주의해야 할 일이라고 들었어요
조금 먹으면 당장은 머리도 맑고 몸도 가볍지만 몸 전체적인 균형은 약간씩 안좋다고...7. 원글님
'07.11.23 11:04 AM (125.129.xxx.93)너무 부러워요.
저는 어찌나 위가 큰지 하루 세끼 꼬박 먹고
원글에 쓰신것은 간식으로 가뿐히 먹습니다.
여직원들은 원글님이 날씬하니까 부러워서 그러는 것 아닐까요?8. 제가
'07.11.23 11:10 AM (210.123.xxx.64)원글님 정도 말랐어요. 거기다 키는 더 커요.
밥 먹을 때 제가 다 먹고 숟가락 놓으면 사람들이 쳐다봐요. 그 사람들 반 정도밖에 안 먹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억지로라도 양을 늘리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서른 넘어가니 기운이 달리는 게 느껴져서요. 비타민도 먹고 간식도 먹으려고 애써요.
자꾸 먹으면 양이 조금 늘기는 하더라구요. 소식도 좋지만 지금 양은 너무 적어요. 아침에 과일 쥬스라도 갈아드시고 저녁은 단백질 좀 드셔야 돼요. 좀 늘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9. ㅠㅠ
'07.11.23 11:12 AM (211.109.xxx.230)키와 몸무게는 저와 같으신데.. 먹는 양이 ㅠㅠ
진짜 조금 드시네요...
저는 튀김이나 밀가루류는 한번 먹고 체한 이후,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그외 고기나 고구마, 감자, 과일.. 이런종류 정말 양이 엄청 나거든요..
고기는 한번 먹음 한근 정도는 혼자서 먹어야 하는데...
엄마가 워낙에 손이 크셨어서... 왠만큼의 양은 많아 보이지가 않아요..ㅠㅠ
저는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던데....
서서히 조금씩 양을 늘리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서요... 주변분들이 진심으로 챙겨 주시는 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밤에 먹는 것은 속이 더부룩해서 많이 먹진 않는데.. 오전이나 점심때 많이 먹으니, 첨엔 속이 불편한것 같았는데... 지금은 힘도 나고 좋아요...10. 글쓴이
'07.11.23 11:21 AM (210.217.xxx.17)글쓴사람인데요..^^;
워낙 적게드신다고하니..그럼요..
아침-밥1/3공기, 점심-1/3공기, 저녁-우유한잔.. 이렇게먹음 괜찮은가요?
과일도 그닥 안좋아고, 군것질..자체를 아예 안좋아해서.. ㅜㅜ
휴.. 위에 나이들면 표난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우선, 전 배가 부르면 몸이 넘 힘들어서요.. 부대낀다고하나? 좀만 과식했다싶음,,계속화장실..ㅜㅜ
참..
먹는반찬 괜찮은데파는 인터넷싸이트 아시나요?^^
아침 6시반에 나오는데, 밥먹고 차안에서 계속자는데.. 다른분들은 어때요?11. 음
'07.11.23 11:32 AM (210.95.xxx.241)조금씩 양을 늘려가심이...제 생각엔 점심은 최소한 반공기는 드심이....저녁도 1/3공기 드시고,,,그리고 소화기계통이 많이 안좋으신것 같은데요...오히려 건강검진한번 해보심이...
12. 제발 좀 드세요~~
'07.11.23 11:38 AM (211.207.xxx.99)원글님, 지금 우선은 적게 먹는게 좋겠지만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꼭 양을 좀 늘이세요.
제 언니가 딱! 원글님 만큼 먹었어요.
이제 마흔 후반되는데 뼈랑 몸이랑 안아픈 곳이 없어요.
저희집 친정 식구들이 워낙 강건한 몸들이라 별로 아픈 곳 없이 지내는데 동생만 그래요.
서른 넘기 전에는 잘 먹었는데 그 이후 먹는게 부실해지더니 2~3년 전부터 병이 생기네요.
나이들면 밥힘으로 산다고 하는데 워낙 먹는게 저러니 기운이 많이 딸린데요.
그 결과 아이들도 제대로 못 돌보고 남편 근사하는 것도 부실해요.
만나기만 하면 끙끙거리니 온 가족의 걱정거립니다.
그러니 제발 미래의 남편과 아이들 생각하고, 내 가정 지키기 위해서라도
먹는 양 꼭 늘이세요.
처음엔 위에 부담이 좀 가겠지만 꾸준히 늘이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소식해도 건강은 괜찮다고 하시겠지만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별로 표가 안날 수도 있어요.13. 양도적지만
'07.11.23 11:45 AM (121.152.xxx.242)계속 그렇게 드시면 영양소가 너무 결핍될 것 같아요.
남들보다 양은 적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영양을 생각해서 다양하게 메뉴를 짜보세요.
탄수화물(곡류), 신선한 녹색채소, 단백질...
가공된 것 말고 자연상태인 것으로 하루 한번 이상은 드세요.14. .
'07.11.23 11:49 AM (222.111.xxx.76)아침에 밥드시고 출근 시간에 자는게 부담스러우면
요즘 두부 좋은거 많이 나왔어요. 그거 드시고요
저녁도 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과일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게 먹는 비타민이다 생각하시고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이 들면 밥심으로 산다고도 하잖아요..15. 소화기계
'07.11.23 12:01 PM (222.235.xxx.10)소화가 잘 안 되시는 것 같은데,
한 번 건강검진 해 보세요.
아니면 위, 대장 내시경만이라도..
그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아침, 점심 반 공기, 저녁 1/3공기라도 꼭 드세요.
반찬도 많이 드시고..
월경은 규칙적이신가요...?
잘 안 먹어서 호르몬 불균형 오면 월경이 제일 먼저 표나던데...16. 소식
'07.11.23 1:24 PM (59.12.xxx.92)오랫동안 소식하고 젊어서부터
님처럼 깡마른 울엄마..
심한 골다공증에 위까지 안좋고
병원에서 처방받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지금도 몸이 작아서 목욕탕가면 창피할정도라고..
그래서 딸들인 우리자매들한테 늘 잘먹고
운동하라고 성화시지요.
우리도 체질이 닮을가봐..
저도 님처럼 비슷한 체격이라 다들 날씬하다고 부러워하는데
40 넘어가니 안아픈곳이 없어 운동하고 양도 늘려가고 있는 중에
체중이 50 넘어가니 확실히 어지러운 증상도 없어지고 활력이 더 생기고
먹을수록 먹는맛도 알아가는 중이에요.
앞으로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미래를 보고
건강도 생각하세요.17. 솔직히
'07.11.23 1:33 PM (61.77.xxx.240)원글님 드시는게 소식이라고 생각 안해요.
소식보다 더 안드신다고 생각 하는데요...
소식 하시는 분들 보면 그래도 밥 반공기 씩은 하루 세끼 다 드시던데.
그도 아님 일반인 밥 그릇 보다 작은 걸로 한공기씩은 드시던데요.
대신 중간 중간 뭐 간식을 먹거나 그런 건 아니되
간단한 견과류 정도 먹어주거나 과일도 조금씩 먹거나..
헌데 원글님은 소식이 아니라 너무 안드시는 듯 해요. 원글님은 그게 더 편하고
많이 먹으면 부대낀다고 하셨지만 반대로 이미 원글님 몸이 원글님의
식성이 맞춰진 거에요. 애초부터 워낙 조금 드시니까 몸 자체가 그만큼씩만
받아들이는게 습관이 되어서 거기에서 더 먹으면 부대끼는 거죠.
많이 먹는 사람이 조금 먹으면 출출하고 힘이 없듯이요..
게다가 원글님이 너무 안드시는데다 영양소도 너무 빠지는 거같아요.
이런 경우 정말 나중에 차이 확실히 납니다.18. ..
'07.11.23 1:34 PM (220.90.xxx.241)아기가 돐인 옆집아기엄마 29살인데 참 늘씬해요.
남들이 늘씬하다니까 더 마르고 싶었는지
밥도 잘 안먹고 다이어트 하다가 몇달째 생리다 끊겨
병원에 갔더니 이러다 폐경될수 도 있고 골다공증 걸릴수도 있다니까
그때서야 깜짝놀라서 먹는양 늘렸어요.
양을 영양소 생각해서 좀 늘려보세요.19. 음..
'07.11.23 1:38 PM (222.107.xxx.36)거의 굶다시피 하시네요.
정말 궁금한데 저렇게 먹고도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는건가요?
저 162에 46키로.
아침 1/3공기, 점심저녁은 각 1공기
주말에는 간식도 챙겨먹고
저녁먹고 나서 입이 궁금하면 과자나 과일이나 먹습니다.
이렇게 먹다가 한끼만 제대로 못먹어도
공복에는 손떨림과 식은땀 쫙쫙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저혈당 증세가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안먹는거
절대 건강할거 같지 않아요.
정말로 건강하신가요?20. 부러워요
'07.11.23 1:59 PM (124.1.xxx.130)남들 먹는 양의 서너배는 먹어야 양이 차는 저...
저 역시 미혼인데 버는 돈 다 먹는 데 씁니다.
심히 부럽습니다.21. 글쓴이
'07.11.23 2:15 PM (210.217.xxx.17)에고..
댓글이 엄청달렸네요..
아직까지는,건강에는 별 무리가없네요.. 10년정도 수영을 쭉 해왔고..대학때부터..
생리는, 1달에 1번, 28일주기..한번도 빼먹은적없구요..
흠..
고구마나 과일등좀 챙겨먹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