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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인텨뷰를 듣고 드는 생각

방울새 조회수 : 5,100
작성일 : 2007-11-22 23:17:11

다들 인물이 곱네들 많이 하시는데요 전 인물도 인물이지만
한국말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한다는 기준을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쭉 살면서 고등교육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잡는다고 쳐도
에리카 김의 한국말은 발음이나 단어 선택 등에서 한국어가 이미 모국어가 아닌 제 2 외국어를 하는 사람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싶은 게 그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자식 교육 하나만은 참 잘 시켰다 싶어요.
물론 타고 난게 있으니까 같은 미국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못 가는 명문 대학을 나왔겠지만 그거와는
별도로 그 부모, 그리고 에리카 김 자신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본 미국에서 자란 한국 애들은 부모가 한국 사람이고 집에서 한국말써도 대개는 거의 다가
한국말을 좀 한다해도 발음이 영어식으로 해서 나 미국물로 산 외국인이요 하고 말하고 있던데
에리카 김 한테서는 말하는 거 들어본 걸로는 거의 그런 걸 못 느끼겠네요.

영어 하면 한국말도 다 발음이 굴러가게 된다고 하지만 역시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참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영어를 배우고 그걸로 일은 하되 자신이 누군지는 잊지 않는 것 중요한 것 같아요.

분명 누구 못지 않게 영어 잘 할 텐데 저렇게 한국말도 잘 하는 것 보면
둘 다 잘하는 게 결코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ebs 에서 봤는데 하버드에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남자도 한국의
고등학생들 영어 코치하면서 한국말 하는데 어찌나 분명하게 말하는지
놀랐던 적이 있으니까 전혀 없는 건 아닌데
왜 다 내주변에선 좀 만 미국에 있다 와도 한국말을 굴리는지...


IP : 80.143.xxx.24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뿌긴이뿌네
    '07.11.22 11:20 PM (59.19.xxx.97)

    이뿌긴 이뿌네요,난 왜 이리 못나게 울엄니가 생산햇을깡

  • 2. 저는
    '07.11.22 11:40 PM (67.85.xxx.211)

    (이명박이 하도 거짓말을 해대서 그렇지, 지금 대선기간만 아니라면)
    에리카 김은 배울만큼 배웠으면서 왜 저리 살았을까...부모가 얼마나 가슴을 칠까..싶습디다.;;;
    사기사건의 한 축은 분명히 에리카 남매의 잘못이거던요.
    에리카의 욕망(?)이 남매를 불법의 구렁터기로 빠지게 하지 않았나..하는 느낌이 듭디다.;;;

  • 3. 카우보이
    '07.11.22 11:52 PM (203.170.xxx.243)

    참~~ 한국인들 한심하네요... 김경준이가 한국인 돈 4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사기쳐서
    스위스은행에 예치 시켜놓고 있는데도...
    에리카 김이, 예쁘니, 김경준 아내가 예쁘니, 김경준이가 선이 굵게 생겼다느니, 주접을
    떨고있네... 사기꾼들이 다, 예쁘고, 가꾸고 그러면서 사기치는 거 아닌가?
    그리고, 그가 대선을 바로 코앞에 놔두고, 한국에 온 이유는 뭔가?
    끝까지, 사기를 치려고 작정을 하는가 본데... 에궁.. 한국인들도 참 어벙이들이지..
    돈 찾을 생각이나 하슈 돈!! 소액투자자들이 주가조작에 휘말려 잃어버린 돈이나 찾으슈
    이 어벙인 민족 같은 한국인들이여!! 400억원이나 감춘 돈을 .. 미국 법원에서, 사기가 입증
    된 이 사건을 한국인들은... 제각기, 해석을 하다니.. 쯧쯧 모

  • 4. 카우보이
    '07.11.22 11:55 PM (203.170.xxx.243)

    오죽하면, 미국 법원에서도, 김경준이가 사기를 쳤다고 하여, 감옥에 수용했겠는가?
    그런데, 그는 끝까지, 한국을 농락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한국에 와서는 모든 범죄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범죄 사실을 모두 부인 하려면, 뭣땜에 한국에 왔냐? 이 사기꾼아!!
    오죽하면, 김경준의 변호사가 사임을 다 했겠는가?
    모두 부인을 하기 때문에... 변호사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변호사가 사임했다

  • 5. 저는
    '07.11.23 12:08 AM (67.85.xxx.211)

    김경준이 사기치는데에 이명박이 분명히 다른 한 축을 담당했다고 짐작합니다.
    같은 잘못이라면, 이명박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으니까)
    대선을 앞두고 온 이유는 딜이죠..혼자 뒤집어 쓸 수는 없으니
    이명박 지지측에 대한 압력이라고 봅니다(지지측에 검찰도 들어가고)
    삼성장학생으로 판명난 검찰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게 제일 좋거던요.
    먼저 변호사는 공정하든가 간이 작든가 ;;; 해서 사임했겟지요.
    어차피 그 가족은 더 잃을게 없어요.

  • 6. ..
    '07.11.23 12:11 AM (61.84.xxx.212)

    미국에 살아보니 우리말을 잘하고 못하는 2세들은
    대체로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에 많이 좌우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민와서 부모는 왠 종일 생계를 위해 일하고 아이가 잘 밤에나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속에
    거의 방치 상태가 된 아이들은 기관에 보내지거나
    동네 애들과 어울리다 보면 우리 말을 습득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것 같았고
    또 부모가 우리 것이나 우리 말 보다 영어를 우선하면서
    더 잘 하기만을 바라는 경우도 그런 것 같아 보였어요.
    그외 주변에 우리말 사용하는 한국인들이 많고 적음에도 영향도 있구요.

  • 7. 팟!
    '07.11.23 3:05 AM (121.146.xxx.24)

    저는 왜 이시점에 김경준이 왔는지,, 도대체 누가 불렀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설마 박근혜는 아니겠죠?^^

  • 8. ...
    '07.11.23 5:35 AM (218.209.xxx.159)

    흐.. 이명박이나.. 김경준이나.. 그나물에 그밥 같은데.. 김경준 혼자 죽기는 싫은거죠.
    김경준이 이명박이한테 가장 큰 데미지를 줄수 있는게 지금 같습니다.
    내가 만약.. 이를 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 가장 큰 고통을 줄수 있는지
    생각하게 될것 같습니다.

  • 9. 일산 아짐
    '07.11.23 7:11 AM (221.155.xxx.173)

    저도 원글님하고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에서 아이들을 키워봤기 때문에 저만큼 우리 말을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압니다.
    저도 집에서는 우리 말만 쓰게 했지만
    말을 안 들어서 (아이가 초등 저학년무렵이었는 데)
    우리말을 안쓰면 회초리 항상 대기하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나이에 맞는 국어 교과서 구해놓고
    매일 저녁 먹기 전에 큰 소리로 30분씩 읽게 하구요.
    그 정도 노력만 하는 데도 아주 힘들었어요.
    그 덕분에 다행히 귀국해서 큰 고생은 안했습니다만은
    에리카 김 회견을 보면서 딴 건 모르겠고 (정치에 관심을 끊어서)
    어쩜 저렇게 우리말이 유창하나...
    하고 넋을 놓았습니다.
    저러기 정말 힘들거든요.
    그 부모님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10. ...
    '07.11.23 7:17 AM (220.127.xxx.77)

    저는 카우보이님 말에 따르자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웃기지만 이명박 지지하는 사람도 한심에 보입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데 지지를 하다니요. 둘다 범죄자죠~

  • 11. 별짓
    '07.11.23 7:36 AM (60.197.xxx.55)

    이명박은 떳떳하다 대외적으로 말해놓고,
    뭐가 구린지 한나라당은 뒤로 김경준 송환 유예를 두번이나 요청했다가 미국 기각당했거든요.
    한나라당으로 정권 넘어가면 김경준이 혼자 독박 쓸게 뻔한데,
    당연히 대선전에 들어와서 결판을 내야죠.
    김경준은 400억 투자자들한테 피해를 끼친 사기꾼일지 모르나,
    이명박은 5천만 우리나라 국민한테 피해를 끼칠, 나라 말아먹을 사기꾼이거든요.
    둘을 동급에 놓고 비교하면 안 되죠.

  • 12. 카우보이님
    '07.11.23 7:43 AM (211.44.xxx.137)

    미국에 계시는 분이신지 맞습니까?
    아니면 한나라당말만 믿고계시는 분이십니까?
    미국에서 bbk사건은 민사로는 세건인가 네건인가 진행중인데 그게 다 이명박측, 다스랑 이상은씨랑 돈 돌려달라고 소송한건데 민사로도 구속되나요?
    그리고 그 사건들은 1심에서 김경준씨가 승소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김경준씨가 구속된것은 한미범죄인도협정에 의해 검찰이 요청해서 잡혀있었던것일뿐 그거 송환시켜달라고했을때 이명박측에서 '별짓'님 말씀처럼 유예시켜달라고했다가 기각당했거든요?
    오히려 미국에 계신분이라면 더 잘알고계실텐데 여론을 호도하고계시네요?

  • 13. 부모님이
    '07.11.23 7:46 AM (211.44.xxx.137)

    교육관이 훌륭하시다는데는 저도 공감합니다.
    한명도 아니고 막내는 고인이니 학력은 모르겠지만 이민가서 두 남매를 유명대학에 입학시킬정도면 보통 노력은 아니셨을겁니다.
    윗분들 말씀드리니 한국어도 그정도로 구사하는것도 외국에 살면 힘든일이군요.
    대단하신분들이십니다.

  • 14. ...
    '07.11.23 9:07 AM (210.94.xxx.89)

    부모님께서 정말 노력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교육관이 훌륭하다는 생각 안 합니다. 좋은 대학 나왔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이 훌륭하죠. 이왕이면 그렇게 키워주셨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경준씨는 어쨌든간에 사기꾼이고요, 에리카김은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사람입니다. 김경준씨 사기극에 이명박이 일조했건 안 했건 간에, 그 사건으로 돈을 사기당한 피해자들이 보면 요즘 김경준씨/에리카김/이명박 행동은 기가막히지 싶네요.

    그 이면계약서와 여러 기타 등등 서류는 일찍 내놨다면, 피해자들이 이명박에서라도 돈을 받죠. 400억을 끝까지 안 돌려주면서, 이제와서 이명박씨가 연루되었다. 어제 인터뷰에서 손석희 아나운서가 왜 이제와서 내어놓냐고 물으니까, 에리카김은 지금까지는 제출할 필요가 없었고 지금은 대선같이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내 놓는다고 하더군요. 왜 지금까지 제출할 필요가 없었는지? 400억을 투자했던 피해자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에리카김와 김경준씨는 자신들이 400억 투자자들의 마음을 후벼팠다는 생각은 하지않고, 대통령 대선의 스타로 생각하는 것같아요.

    한국어를 잘 구사한다고 했는 데, 손석희씨가 그 문건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하는 것 맞냐고 질문하니까, 에리카 김은 자신은 한국어를 잘 못해서 약간 다를 수도 있어요하면서 얼머무렸어요. 그래서 손석희씨가 한국어를 참 잘하신다고 얘기하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더라구요.

    어제 저는 에리카김 인터뷰들으면서 전여옥씨 생각했어요. 말투나 말하는 방법 같은 것이 정말 많이 닮았더라구요.

  • 15. 카우보이님
    '07.11.23 9:08 AM (203.248.xxx.223)

    400억이라는 막대한 돈을 사기쳐 먹은게
    김경준 혼자 한 짓이 아니니깐 문제지요.
    여러 정황 상으로 명바기가 관련된 게 맞는데 자기는 뭐 만난적도 없다, 들어본 적도 없다, 'BBK 회장 이명박'이라고 새겨진 명함 본 적도 없다..등등 말도 안되게 잡아 떼고 있구요.
    (어제는 그 명함 받았다는 사람이 나왔더군요.)

    명박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한들,
    그가 뭐 위장 전입, 탈세 등등은 첨부터 시인했답니까
    전혀 그런 일 없다고 펄쩍 뛰다가 나중에 증거 나오면 사과하고...쳇

    왜 이 시점에 귀국했냐구요?
    그런 막대한 사기 쳐먹은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 전에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 16. 두아이엄마
    '07.11.23 10:31 AM (221.144.xxx.247)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쪼금이라도 덜 부패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 하지않을까요???그래야 나라가 바로 설듯 싶어요...우리나라 안 썩은 곳이 없으니 언젠가는 다 썩어 썩은물이 줄줄 흐를것 같아 너무 싫어요

  • 17. ...
    '07.11.23 10:44 AM (210.180.xxx.126)

    에리카김 남매는 사기성이 있어보여요.
    말 번드르하고 학력 훌륭하고 인물 훤한거 이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넘어가주니까요.

  • 18. ..
    '07.11.23 12:44 PM (211.187.xxx.42)

    카우보이님 표현이 거칠어 듣기 거북해 그렇지, 생각엔 동의하구요, 그건 그거고 눈에 보이는게 외모니 한마디 수다떨수도 있는거 한국인들 한심하네 어쩌네 싸잡아 말하는건 좀 웃기네요.어쨌든 외모며 능력(?)이며 보면 유전자는 대단한 집인거같지만, 어떻게 둘다 그리 사기꾼기질이 농후한건지 인성교육은 잘못받은듯..(뭐가 옳고 그른지 모르고 돈이면 무슨짓이라도 하는.)

  • 19. 결론은
    '07.11.23 1:32 PM (203.235.xxx.126)

    명바기가 대통령감은 아니란거죠. 완전~ 사기꾼!!!

    매일매일 한건씩 벗겨지다가 오늘은 좀 잠잠하네요.

    내일은 또 무슨 사건이 벗겨지려나....

  • 20. .....
    '07.11.23 1:53 PM (222.239.xxx.179)

    에리카 김 남매에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명박이도 함께 잘못한 일인데 한쪽으로만 덮어씌우고 나가는게 더 잘못이란 거죠. 같이 했으면 같이 벌받아야죠. 저도 부모된 입장에서 저렇게 키워놓고 자식들이 이런 길로 들어섰으니 가슴을 치도록 안타깝겠구나..하는 연민도 들구요

  • 21. 교육관???
    '07.11.23 2:04 PM (211.207.xxx.157)

    사기 안당해보셨나요? 아주 작은 거라도..
    사기꾼을 자식으로 둔 부모한테 그 자식이 한국말 잘한다고 교육관이 훌륭하다고
    이야기 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과연 교육관이 훌륭했으면 자식이 사기꾼으로 남의 피 같은 돈을 먹고 튀었을까요?
    어이없는 교육관입니다...말 할가치도 없는 교육관이죠

  • 22. +
    '07.11.23 4:32 PM (80.143.xxx.144)

    원글이 인데요 전 한국 말을 잘 하니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가 한글과 관련해서
    교육을 잘 시켰다고 말한거지 교육관까지 들먹인 적은 없는데 좀 오바해서
    말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그 부모의 교육관을 제가 어찌 안답니까.
    하지만 분명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란 사람으로서 그 정도 한국말 하는 거 절대
    흔한 경우 아니거든요.
    아마도 외국 생활하면서 애를 키워 본 사람들은 잘 알거예요.
    그리고 어느 부모가 애 교육하면서 사기꾼이 되라고 교육시키나요?
    그거야 다 제 할 탓이죠.
    그들이 사기꾼이건 뭐건 제가 말항 요지는 한국말 조금만 미국 갔다 와도
    한국말 굴리는 걸 예사로 하는 여타 사람들에 비하면 한국말 잘하는 게
    돋보였고 그게 어쨋든 부모의 노력이 숨어 있을테니 그게 대단하다였는데
    어째 제가 그 사람들의 교육관 운웅ㄴ 한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 23. 8
    '07.11.23 5:04 PM (211.203.xxx.157)

    맹목적으로 명박이를 지지하는 인간들.........울나라 사람들 아니겠죠????

    정말 가면 갈수록 짜증나는 인물.....

    이번에는 누굴 뽑아야할지 정말 난감.

    땅박기도 차떼기도....다 싫다.

  • 24. ...
    '07.11.23 5:07 PM (210.94.xxx.89)

    원글님..
    댓글 중에서 " 부모님이 ( 211.44.241.xxx , 2007-11-23 07:46:23 )" 라고 적으신 분 댓글 보셔요..
    교육관이 훌륭하다고 한 것은 그 분이 그렇게 적으셨어요.

  • 25. 피해자
    '07.11.23 5:34 PM (218.237.xxx.175)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암튼 대단한 패밀리입니다.

  • 26. 그 남매는
    '07.11.23 7:03 PM (121.134.xxx.121)

    한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이민간 것으로 아는데요.

    에리카김이 자서전에서, 동생(김경준)이 부모가 이민가기로 결정했다고 하자 자신을 왕따시켰던 아이들에게 복수해야하기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반대했었다고 썼답니다.

    에리카김은 동생이 어릴 때부터 그만큼 남다르고 집요했다는 의미로 썼다하는데,
    저는 왕따를 겪어봤을 만큼 커서 이민갔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초등학교 다니다가 이민 갔다면, 한국말 유창하게 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 27.
    '07.11.23 7:04 PM (121.134.xxx.121)

    LA지역은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말이 범람하던데요..

  • 28. ))
    '07.11.23 7:49 PM (80.143.xxx.144)

    초등 다니다가 미국 갔다고 한국말 절 대 유창하지 않아요.
    애들이 말을 쉽게 배운다는 건 그만큼 쉽게 잊어버린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그건 외국에서 한국에서 크다가 미국 데려가서 애 키워 보신분들이라면 절대 동감하실 거예요.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사회에서 살아야 되고 거기서 자기 경력 만들고 살아갈 사람이
    따로 한국말 그렇게 발음도 분명하게 한다는 거 절대 절대 싑지 않아요.
    주변에 한번 보세요. 미국에서 살다 온 애들 한국말 어떻게 하는지.
    요새 그런 연예인들도 많잖아요.
    한국말 할 때 특정 언어들으면 쟤 미국식으로 말하고 있구나 느껴지잖아요.
    그리고 한국말이 범람하는 지역에서 미국인과 접촉없이 진짜 한인시회
    그 세계속에서만 사는 게 미국은 가능하다니까 그런 분들은
    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아도 사투리까지 그대로 하고 있지만
    학교 다니는 애들은 전혀 다른 문제죠.
    그야말로 매일 영어속에서 사니까요.
    그런 가운데에서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말을,
    그리고 잘 한다고 누가 그렇게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영어세상이 돼서
    영어만 잘해도 충분히 밥먹고 사는 데서 그러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죠.

  • 29. 미국에서
    '07.11.23 8:59 PM (121.134.xxx.121)

    한국인이 영어만 잘해서 성공하기 정말 어려워요.

    고흥주 정도 되는 인물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한국인 2세들의 부모들은 영어외의 모국어 교육이 자식의 앞날에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할 지 알고 있지요.(제 주변은 그렇던데..)
    저희 조카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민권자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2년마다 한국에 들어와 약 2달간씩 한국어 교육 받고 들어가곤 했답니다.

    물론 큰애는 한국어 유창하구요(물론 영어보단 아니지만), 작은 애는 한국어 잘 못하는 것은 사실이예요. 아무래도 한국어 쓰는 부모보다는 영어할 줄 아는 언니랑 대화가 더 많아서일거예요.

    미국에서 영어만 할 줄 아는거, 결코 특별한 거 아니예요...(거지도 영어하니...)
    하지만 제2,제3 외국어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같은 능력 가졌을 때 더 대우받는 거 사실이거든요..
    유색인종이 그나마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필요조건인거죠.

    참, 저는 타블로의 한국어 실력도 괜찮아 보이던데..

  • 30. 그리고
    '07.11.23 9:05 PM (121.134.xxx.121)

    미국에서 전문직을 가졌어도, 한국인 고객이 많은 경우, 한국어 유창하게 잘하던데...
    변호사는 안 만나봐서 모르겠는데요,
    제가 미국 살 때 갔던 한국인 치과의사는 한국어가 너무 유창하던데요...(한국인 많지 않은 곳에서 살았었는데도..)

  • 31. 참..
    '07.11.23 9:33 PM (123.109.xxx.57)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 인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한국말 잘한다고 교육 잘시킨거 아니지요.. 한국말 잘해서 한국와서 한탕하고 가서 온가족이 희희낙낙.. .. 한국말 잘하는것이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인성이 더 중요하겠지요.. 돌들고 나설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어머니에 부인에 누나에 정말 한심한 가족들입니다.. 얼굴들이 이뻐보이시나요?? 제 눈에는 그저 번지르한 도둑집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옵셔널 벤처스 주식에 당한 소액주주들의 피눈물위에 저런 번지르르한 옷과 외모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 32. 그러게요.
    '07.11.25 12:35 AM (125.181.xxx.139)

    인물이 좋네.어쩌네 하는 얘기에 아연실색한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역시 제정신 가진분들도 있긴 있다는걸 오늘 또 느끼면서....
    갸들이 절대 스타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실실 웃어가면서...좋아하는 꼴들이라니..
    무릎팍산도 아닌데..배가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 33. 인물에
    '07.12.2 12:42 AM (221.138.xxx.209)

    학벌 좋으면 머하나 ..사기꾼인데. 그 가족들 참 뻔뻔스럽고 얼굴도 두껍더군요. 배짱하나 두둑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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