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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앨범 하신 분들 만족 하셨나요?

...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7-11-18 00:19:12
출산육아까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연륜 있으신 분들이 좀 더 있으실 것 같아서요.

백일 사진을 찍었는데, 40만원 정도 들었어요.
비싸긴 했지만, 백일 사진은 아무래도 좀 찍기 힘든데다가,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만족하기로 했어요.

근데 성장앨범은 120정도 한다네요.
백일, 200일, 돌 사진 한권에 깔끔하게 묶어서 편집해주고,
돌 잔치때 필요한 스크린 같은것도 주나봐요.

120이라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일단은 백일 사진만 하기로 하고,
마음이 바뀌면 조만간 연락 주기로 했거든요.

집에 오는 길에 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성장 앨범의 장점은...

1. 백일, 돌 사진이 한번에 깔끔하게 되어있다. 보관 편리.
2. 돌 잔치에 필요한 스크린이 딸려 온다.
3. 돌 사진 어디서 찍어줄지 고민 안해도 된다.
4. 솔직히 그 스튜디오가 맘에 쏙 들긴 해요. (다른 사람들이 까페 같은데 올린거랑 비교해봐도...)

단점은...

1. 너무 비싸다. 라는 것이죠.

처음에는 그냥 성장 앨범 하라던 남편도
제가 셀프스튜디오 얘기를 꺼냈더니 거기가서 하자네요.
근데 찍고 나서 앨범도 귀찮아서 안만들거 같기도 하고...

120이나 주고 찍어서 얼마나 사진을 더 볼까 싶기도 하고,
아들한텐 그게 기념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ㅠ.ㅠ
IP : 219.250.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8 12:25 AM (121.134.xxx.32)

    하지마세요^^백일사진 돌사진만 해도 아기였을적 사진으로는 충분해요...
    그돈 두셨다 나중에 더 예뻐지면 그때 또 찍어주세요^^

  • 2. 미니복이
    '07.11.18 12:45 AM (211.222.xxx.41)

    전 90주고 했는데.. 후회하는건 아닌데..
    나중되니까 파티션 같은건 좀 짐스럽더라구요.. 애 사진만 빼서 버릴까해요
    정말 애키우다보면 책이나 장난감..옷이랑 애 짐이 장난아니게 불어요
    할것만 딱 하시고 성장앨범도 합리적으로 나온것으로 하세요
    근데.. 안하면 좀 섭섭해요.. 전 지금 성장앨범 보면 정말 스트레스가 날아가거든요

  • 3. 원글
    '07.11.18 12:48 AM (219.250.xxx.83)

    ..... / 어차피 돌 사진도 찍어야 하는거라 고민이에요.

    미니복이 / 파티션은 안주고요.
    액자 몇개랑 미니앨범, 현수막 뭐 그 정도고요...
    결정적인건 성장앨범을 해야지만 그 동안에 찍은 (산후조리원, 50일, 100일) 사진 원본 씨디를 준다네요. 돈 준다고 해도 안판대요. ㅠ.ㅠ

  • 4. 파파야
    '07.11.18 11:45 AM (219.77.xxx.25)

    백일사진만 40만원 돈이면 120은 그다지 많이 비싼것 같지 않아요.
    사진 매수가 중요한게 아니구 딱 시절 모습에 좋은 사진 1장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의 사람이지만 이왕 하신거면 한권에 모야두는것도 좋겠다고 첫얘 키우고 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둘째는 이제 돌 다 되가는데 백일 사진 못햇어요.
    외국에 있는지라.. 그게 안해도 아쉽고 하고나면 별거도 아닌데 돈쓰고 고생했다 싶기도하고
    참 그렇지요. 저는 하셔도 좋겠다고 생각해요.^^

  • 5. .
    '07.11.18 12:18 PM (211.178.xxx.25)

    돌 사진도 그 스튜디오에서 찍을꺼면..
    성장앨범 하세요....
    전 돌 앨범만 한다면서 했다가 거진 80만원 깨 먹고 왔어요..T.T
    그 돈이면 성장 앨범 120만원짜리 하면 훨씬 더 우리 아이 자주 찍어줄수 있는 돈인데
    싶더군요....
    제가 괜시리 돈 아끼고 유난 떨지 말아야지 하면서 했던 짓이
    오히려 가정 경제에 악영향이었어요

    그치만 그 스튜디오 이상하네요 백일 사진 찍을때 원본 사진 요구하면
    돈 받고서라도 주는게 정상인데 좀 이상해요.

  • 6. 원글
    '07.11.18 7:58 PM (219.250.xxx.83)

    고민 끝에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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