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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피아노 치기.. 상식적 시간이 언제일까요
아침 몇 시 이후/ 저녁 몇 시 이전
으로 주민들 협약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과 벽 하나 사이에 둔 이웃.
아침 7시 넘으면 피아노 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가리지 않구요.
참다가 한번 인터폰했더니 (경비실로) 그 뒤로 8시 넘으면 치는 경우가 가끔 있죠.
요즘은 저녁 8시 15분 경이면 피아노 칩니다.
그 집 아이의 일과표가 그렇게 되어 있나 싶을 정도로 꾸준합니다.
오늘은 저녁 8시 35분에 시작하더군요. 5분이 지나고선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제가 인터폰했습니다.
오늘의 5분이 힘들었다기보다, 요즘 계속되는 저녁 피아노 연습을 갑자기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비실로 했죠.
"수고하십니다. 저 혹시 ......(생략) ... 아파트 규정은 없지요?"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그저 조금조금씩 참고 상식선에서 하는 거지."
"지금은 피아노 치기에 늦은 시각 아닌가요?"
"에이~ 그냥 조금만 참으세요."
"요즘 매일 이 시간 즈음에 피아노를 치는데요.... 말씀을 좀 해주세요."
"그걸 경비실에서 말하기는 뭣하지요."
(뚜껑이 열리려던 나, 약간 목소리 격앙되다.)
" 그런 얘길 경비실에서 해주셔야지요!!"
"말씀은 드려볼께요."
그런데 그 뒤에 피아노 계속 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제가 다시 인터폰했습니다.
"말씀하셨나요?"
"예, 말씀드렸더니요, 9시 이후에는 안 친대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 저의 이웃은 상식적인가요?
- 경비 아저씨의 인터폰 대응 방식은 상식적인 건가요?
- 여러분의 상식으론 아침 몇 시-저녁 몇 시가 가능 시간인가요?(동절기, 하절기 구분이 있어야 하려나..^^*)
1. 나들이
'07.11.17 2:11 AM (221.160.xxx.35)죄송하지만....딱히 어떻다고 답하기 곤란한 문제이긴합니다.
경비실에서 말하기도 뭣하고 이웃간에 말하기도 뭣하고...그저 저녁9시 이후엔 안친다니 다행아닐까요??
그집 아이도 일과가 있어 학교다니고 학원다니고 하다보면 꼭 오전 7시쯤이나 오후 8시쯤밖엔 시간이 안나서 그러지 않을까요?
나름대로 치면서 얼마나 마음 졸이며 미안해할까....참아주지 뭐..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하지 않을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까하여 로긴했습니다2. 저기~~
'07.11.17 2:12 AM (124.197.xxx.157)아침7-8시는에 피아노 치는건 좀 그렇지만~~저녁9시까진 좀 양보하심이 어때요?
3. ...
'07.11.17 2:39 AM (211.215.xxx.41)제 생각에는 길게 보면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짧게는 오전10시부터 저녁8시까지요.
울 집에서는 밤 9시 넘으면 윗집에서 웅~웅 첼로연습 소리가 들려요. 우리 아랫집에서 우리집에 쫓아온 적 있답니다.^^;4. 우리동네
'07.11.17 2:49 AM (218.52.xxx.132)얼마전 우리라인은 아닌것 같은데 몇번 방송하더구만요.
공동주택규정상 오후8시 이후로는 피아노 치면안된다고..
나중에는 경비아저씨 흥분하셔서 그렇게 방송했는데 자꾸 치시냐고 방송했어요.^*^
요즘도 8시넘어 피아노소리나지만 9시까지는 참을만하지않나요?5. 권장
'07.11.17 3:09 AM (125.178.xxx.134)하루종일 싫어요. 듣는 입장에서는 고문이예요
이런 질문하지 마시고, 디지털 피아노로 바꾸시면 좋겠어요.
연습할 때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남을 좀 배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6. 123
'07.11.17 3:20 AM (82.32.xxx.163)언제 어떤 시간에도 듣기 않좋지요. -.-
그냥 상식적으로는 아침 9시 이전, 저녁 9시 이후에는 안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7. ..
'07.11.17 3:48 AM (125.152.xxx.193)요즘은 애가 좀 커서 9시쯤 자지만 그전에는 8시까지 치는것도 무척 거슬리던데요..
제발 8시까지만 했으면 좋겠어요...
피아노 소리도 그렇고 저희집은 TV를 잘 안보는데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밤 12시 넘도록 소리 왕왕나게 보시니까 그것도 좀 괴롭더라구여...
공동주택에서 사시는 분들은 아래윗집 배려하며 사시면 좋겠는데...희망사항입니다..--;;8. ...
'07.11.17 4:24 AM (121.128.xxx.209)경비원은 말 그대로 경비원입니다. 즉,아파트의 도난과 방범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분들의 업무가 본의아니게 늘어서 아파트 잡무(?)까지 하시게 되었지만,정확하게 따진다면 경비원에게 따지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
원글님께서 너무 화나셔서 관리실 직원들이 이미 퇴근한뒤여서 경비원에게 연결했을거라 생각들며 충분히 이해갑니다만,일단 그집과 얘기를해서 상식이하일 경우에는 관리실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는식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리비에 이런 일에대해 관리해달라고 부탁하는 비용이 포함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주민자치회의시 참석하셔서 회의안건으로 제출하셔서 조례도 만들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9. 피치트리
'07.11.17 5:19 AM (124.60.xxx.19)잘 연주하는 곡이면 그나마 낫지요.그치만 연습용 곡으로 같은곡 몇번씩 뚱땅뚱땅 거리면 미치지요.예전에 살던집 2층이 피아노 교습해주는 집이었는데 것도 못보고 이사가서 황당했다는..
하루종일 미칠것 같아서 음악 크게 틀어놓던지 아니면 외출해요.그나마 저녁에는 안해서 한시름 놓았지만 어떨때는 같은곡을 일주일넘게 뚱땅 거릴때는 환장하겠더라구요10. 으악
'07.11.17 5:54 AM (200.64.xxx.49)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는데
띵띵띵 같은 곡 반복해서 치는 것
듣는 사람들 완전 정신병 걸리게 합니다.
디지털 피아노나 피아노 소리줄임 페달 사용하고 치게 해 주세요11. 기분좋아
'07.11.17 7:31 AM (58.76.xxx.66)8시면 퇴근해서 쉬고 싶은 시간일것 같은데 아직 전 저학년이라 그런지 .전 6시 이전에 그의 끝네요. 가능한 옆집이나 아래층에 피해 주기 싫어... 회사일로 힘들고 집은 편안한 휴식처가 되여야 하는데 ... 저라도 좀 싫어 질것 같아요.
12. 지나가다가..
'07.11.17 8:47 AM (116.122.xxx.196)제가 어렸을때 저희 아버지는 7시 이후에는 피아노를 못치게 하셨어요. 이웃에게 피해를 준다고...
어렸을때 일본에서 살았는데, 그곳에서는 피아노를 구입하는 문제도 이웃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더군요.
전 7시반 이후는 피아노를 안치는게 상식선이라고 생각합니다.13. .
'07.11.17 9:30 AM (222.234.xxx.83)저녁 9시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낮에 하루종일 치면서 저녁 9시까지 치는건 아닐테지요.
하루에 한두시간정도라면 저녁 9시 정도까지는 참을랍니다.
아침에는 9시 이후였으면 하구요.14. ..
'07.11.17 10:35 AM (211.212.xxx.27)집에서 피아노 레슨 받는데 연습은 주로 저녁 먹기 전이나 후에 30분 정도 하게 됩니다.
수업은 낮에 40분 정도 주 2회 하고요. 8시 30분까지만 치게 해요.
딱 한 번 연습을 다 못해서 8시 30분 이후에 치게 한 적 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아침 9시 이후, 저녁 9시 이전까지 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15. ....
'07.11.17 10:59 AM (222.101.xxx.99)저 어렸을 때는 저녁엔 해가 진 후엔 안 치는 것으로 알았어요.
일단 해가 지면 저녁이고 그 후는 가족이 쉬는 시간으로 생각하구요,
남의 가족이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 가족끼리 쉬는 시간에 잘 치던 못 치던 소음으로 방해할 수는 없죠.
그런 기준에서는 6시나 7시 이후로는 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저녁 9시가 아니라 밤 9시가 맞는거 아닐까요?16. 저녁9시까지는
'07.11.17 11:46 AM (122.100.xxx.234)싫어도 좀 참아주시는게...
그런데 아침 7,8시는 너무 빨라요.
최소 9시는 넘어야죠.
그런데 사람들 직업상 야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퇴근해 자야하는데
그런 소리 듣는것도 참 곤욕이더라구요.
예전에.
이궁...방법이 없네요.17. 전~
'07.11.17 12:41 PM (124.197.xxx.157)예전에 입시때문에 하루종일 연습했는데도 불평한마디 안들었거든요^^아파트에서~~물론 지방이었고 다들 아시는분들이라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너무나 좋은 이웃들과 함께했었네요 그땐 몰랐죠~~~~그래도 9시까진 서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하루종일치는게 아니라 1-2시간 정도라면~~~
18. 화장실...
'07.11.17 8:42 PM (222.112.xxx.143)화장실환풍구에대고 시끄럽다고 소리질러보세요~~^^
아파트는 환풍구가 연결되어있는지 그쪽으로 소리가 제일 잘들리던데..ㅋㅋ19. ~~
'07.11.18 5:36 PM (121.147.xxx.142)우리 침실 아래층이 피아노과 가려는 아랫층집딸 방이었죠
그 엄마 피아노 연습을 할 곳이 마땅치않으니
밤10시까지 좀 치면 안되냐고 부탁해서 3년을
예민한 우리남편 잠잘때 늘 피아노 소리에 잠들었죠~~
그렇지만 입시라는 중요한 관문이 있는지라
아랫층 아이가 대학 들어 갈 때까지 잘 참아줬네요.
그렇다고 그 엄마가 고맙고 미안하다고 그런 말은 못들었어요.
공동주택이니 서로 잘 타협해보고
또 아래 윗집 중요한 시기엔 서로 봐주기도 하며
살아야하지않을까요?20. 상식선
'07.11.19 1:50 PM (211.114.xxx.138)싫어도 보통 밤엔 9시전이면 그냥 들어줘야할거같아요.
저희 옆집이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낸 집인데.
밤 11시구..새벽1시고 소리줄이는 폐달 누르고 피아노칩니다. --;;;
얘가 그시간까지 안자는것도 놀랍지만 그걸 제재하지 않은 부모도 참~!
복도에서 인라인타게하고 스케이트보드타게하고 축구도하고 참 고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