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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한쪽이 지방일때 식대 다 내셨나요?

버스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7-11-14 12:45:36
아래 부산에서 결혼식하는데 교통문제땜 고민하는 글보고 생각이 나서요

남편 시댁식구들은 다 울산이구요  저흰 다 서울에서 이어서 결혼때 이것땜 보이지 않는 기싸움으로

좀 삐걱했었어요. 원래 결혼식은 여자가 있는쪽에서 하는걸로 알고있었구요

양쪽 집안 다 둘째 이기때문에 집안에 첫결혼식은아니였구요....고민끝에 둘다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구해서

서울에서 결혼식을했는데 시아버지가 버스대절해서 올테니 결혼식날 식대는 다 저희쪽에서 부담하고

식끝나고 내려갈때 버스에서 먹을 거리같은거 준비해줘야 한다고 해서 (과일이며 마른안주며...)일일히 다

정해주더군요.  그것땜에 결혼전에 좀 남편이랑 싸웠던 생각이 나네요.

친정엄마한테는 결혼식 식대만 이야기 했고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버스안에 들여보낼 과일이며 안주거리는

저혼자준비해서 넣어 드렸어요.

한쪽집안이 지방일때 버스대절해서 오는거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뭐 뭐 해줘야한다 이런거 참 불편했어요

잠깐 생각에 이렇게 깐깐한집안에 시집가는거 잘못가는거 아닌가 생각도 했구요

2년뒤 아랬동서가 결혼할때는 울산에서 결혼식할때 온 집안 친척들이 나 들으라고 하는소린지

울산에서 하니 참 좋다라고 몇번이다 그러는거예요. 어찌나 듣기싫던지...

친정엄마한테 한참뒤에 이야기했더니 그정도였으면 그냥 우리가 내려가서 결혼식할껄그랬다고 하시더군요

괜히 심통나네요.  그때생각하니까...

식사가 맛이 없었다는둥 뭐.... 정말 짜증납니다.
IP : 211.187.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요.
    '07.11.14 12:52 PM (219.249.xxx.170)

    식비는 안냈지만 지금 생각해도 억울한데. 예식비용 제가 다냈어요.예식장에서 패키지로 했지만 야외촬영이며 본식 식장비 전부요. 지금도 친정엄마는 **서방은 공짜로 장가왔다 장난삼아 그러세요. 저흰 부산은 아니지만 부산 바로 옆이 시댁인데 경남쪽 분들 은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예식비도 다내고 버스 내려갈때 도시락이랑 떡이랑 음료랑도 보냈어요. 생각만해도 갑자기 혈압올라요.

  • 2.
    '07.11.14 12:55 PM (121.128.xxx.124)

    제가알기로는 결혼식은 남자가 하자는곳에서 하는걸로 알고있어요...이것도 다 지방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있는듯하긴한데..
    저희 언니는 형부가 전라도인데 언니가 서울에서 하자고해서 서울에서 했어요
    그리고 저희 친정에서 식대랑 다 계산해서 냈구요...

  • 3. como
    '07.11.14 1:14 PM (125.186.xxx.243)

    아래지방경우, 서울로 가서 하면 차는 본인들이 알아서 하고, 돌아올때 먹을음식이랑,예식장 밥갑은 서울에 사는분이 내더라구요.
    우리경우 올케가 서울서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밥갑이랑 차에서 먹을음식 우리가 실어다 주었어요.하루종일 고생하며 내려와준거에 대한 보답이죠뭐.

    아는사람 신부가 대전사람이라 호텔서 결혼하면서 모르고 했는데, 신랑측에서 당일날 신부측에서 당연히 내는걸로 알고 계산에서 빠져버리는 바람에, 신부측에서 엄청 당황했다는 일이..신부측에선 아래지방 풍습을 몰랐으니...

  • 4. ..
    '07.11.14 1:21 PM (122.34.xxx.234)

    저희 결혼도 그렇게 했어요.
    저희신랑 울산, 저는 서울인데 저희 친정이 서울에서 결혼하고싶어했거든요.
    시댁에서 먼저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저희 엄마 당연히 식대랑 내려갈때 음식이랑 저희 쪽에서 다 지불하던데요.
    아무래도 자기 고향에서 결혼하게되면 부주 더 많아질테고 걸음하시기도 편하구요.
    그런 이유로 모두들 자기 고향에서 결혼하고 싶을테죠.
    그런저런거 다 감안하니 그정도는 적절한 타협이라 생각했어요.
    이번에 결혼하는 저희 시동생도 동서쪽 (동서는 천안) 고향에서 결혼하는데,
    그쪽이 식비며 대절하는 차 비용까지 다 댄다했다더군요.
    너무 기분나빠하지 않으셔도 될 듯. 그런식으로 많이 해요.

  • 5. ***
    '07.11.14 1:22 PM (221.152.xxx.12)

    11/3일에 저희 사촌오빠가 결혼했어요.
    오빠 본가는 부산이고 직장은 몇년전부터 서울에 다녔어요.
    물론 신부되시는 분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이셨어요.
    사촌오빠 직장도 서울이고 직원분들이 부산까지 오시기엔 무리일것 같고,,,
    또 결혼식은 당연 신부쪽에서 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모두 부산에서 차 대절해서 올라갔네요.

    올라갈때 식사는 저희쪽(사촌 오빠쪽)에서 준비해서 갔구요(당연한거!!!)
    내려올때 도시락과 간식, 음료수, 맥주 등은 새신부 측에서 준비해주셨어요.

    문제는 결혼식 비용과 식비인데 계산하러 갔더니 신부측에서 대신 내주셨더라구요.
    괜찮다고 돈 드리겠다고 했는데도 신부측에서 계산을 해주셨어요.
    허나 이렇게 하는건 당연한게 아닌것 같은데요???

    내려가는 차편에 도시락과 간식거리 챙겨주는건 몰라도 식대를 무조건 내라니...
    윗분들은 예의상,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신 냈다고 하시는데 전 전혀 공감이... ^^

  • 6. 저희는
    '07.11.14 1:23 PM (211.58.xxx.140)

    참고로, 제 위로 오빠가 셋이네요.
    오빠들 셋은 다 저희집 쪽에서 결혼식을 했어요.
    하여, 식대는 저희가 다 부담하고, 오신분들 차비정도는 그 쪽에서.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저 시집갈때, 신랑쪽에서 했는데,
    식대부담도 우리, 차비도 우리... 예식비도 우리...
    딱 딱 나눠서 하드라구요.
    그 때는 저 철 없고 아무생각 없었지만,
    몇전지나서야 울 엄마가 약간 서운했던 마음을 말씀하시더군요.

    참고로 제 친정은 전라도 입니다.

  • 7. 저도..
    '07.11.14 1:23 PM (116.38.xxx.253)

    움..저도 서울에서 해서 식대 저희쪽에서 냈어요. 저희 엄마는 "원래 그러는거다"라고 말씀은 하셨어도 좀 생색낸달까..음.."식대도 우리가 다 냈는데 .."라고 좀 마음이 상하신거 같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차에서 먹을꺼도.. 아마 떡을 맞춰서 드린것 같애요.(이건 시어머니가 직접 부탁하셨어요.._ 내려갈때 먹을 떡은 새벽에 지방에서 찾아오면 상가기 쉬우니까요..

  • 8. ..
    '07.11.14 1:25 PM (218.150.xxx.85)

    윗지방에 사는데..
    남자쪽에서 결혼식해요..
    아랫지방으로 시집왔는데 여기는 여자쪽에서 결혼하구요.

    그래서 저는 저희집쪽에서 하고 식대 저희집에서 부담했어요.
    어차피 남편도 차한대 대절하고 차안에 간식이며 기타등등...

  • 9. --;
    '07.11.14 2:01 PM (222.112.xxx.21)

    경상도의 풍습은 원래 신부측 지역에서 결혼식을 하는겁니다. 반대로, 충청 이북은 신랑측 고향에서 하는것이 풍습이고요. 제가 보기엔 시아버님께서 님보다 한수 위십니다. 원래 서울에서 해야하는 결혼식인데... 굉장히 양보하는척 하셨네요. 그러나 이미 결혼식 다 하셨고... 그냥 웃어넘기세요. 이제와서 따진들 무슨 좋은 결과가 나오겠어요?

  • 10. 우리는
    '07.11.14 3:02 PM (220.121.xxx.27)

    시집쪽에서 했는데요.. 차량비도 음식비도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다만 올라오는 차에 그거 뭐죠? 이바지 음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것만 좀 푸짐히 해줬죠....근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 11. 저도
    '07.11.14 3:46 PM (221.138.xxx.217)

    신랑쪽에서 했는데요
    우리가 다 부담했거든요
    시누 결혼할때 보니까
    신랑네가 차 음식비 부담해주고요
    시어머니는 헬랠래

  • 12. 제가 다
    '07.11.14 5:59 PM (210.96.xxx.1)

    저랑 똑같네요 전 서울 신랑은 울산...
    게다가 시댁은 불교고 저희는 천주교인데 서울에서 그것도 성당에서 결혼하는거 시댁에서 괜찮다고해서(둘다 첫째라 개혼이었거든요..)
    친정엄마 기분좋아 먼저 저희가 다낸다고 했어요...
    (결혼식비용, 식대, 내려갈때 음식, 아 근데 내려갈때 저녁도시락은 시댁에서 준비했어요)
    사실 결혼에 들어간 모든비용(집까지 포함해서..공동명의로 같이 했거든요) 다 따지면
    저희쪽 돈이 좀더 들었는데 모 어차피 같이 살껀데 이래저래 따지기도 귀찮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 13. 보통
    '07.11.14 7:33 PM (210.123.xxx.64)

    한쪽으로 갈 때에는 자기 쪽으로 부른 사람이 식대 내고 간식거리 준비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억울해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연고지에서 먼 곳으로 가서 결혼하게 되면 많이 올 손님도 적게 오니 축의금 적게 들어오고, 버스 대절하는 비용 들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턱 다시 다 내야 하고, 이래저래 손해가 크지요.

    그리고 신부쪽에서 결혼하는 것이라는 말씀은 경우마다 다릅니다. 저는 남자쪽에서 결혼하는 것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어요.

  • 14. 저희는
    '07.11.14 8:13 PM (123.111.xxx.50)

    저의 친정쪽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식대는 저희가 냈구요.
    버스 대절해 오시면서 드실 음식은 시댁에서 했습니다.
    시모가 직접 준비해서.. 오셨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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