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금요일에 남편이 영업상 접대할일이있어 룸에 다녀왔어요..
룸에 다녀온 얘기를 한참 듣고있는데 가만히보니 얼굴이랑 와이셔츠 상단에 미세한 반짝이펄이
묻었길래 물었더니 마담이 명함 달라고 안겨서그런가보다고 둘러대더라구요..
다그쳐물었더니 술집애가 얼굴을 들이대서 그랬다고.. 룸에가면 그런경우 뿌리치지도 못한다고..
그래서 유치하지만 내남자의 여자에서 하유미가 그랬듯이 속옷검사랑 온몸 검사 들어갔어요..
다행히 다른 이상은 없었구요..
남편왈 자기처럼 룸에서 점잖은 사람 나와보라구 큰소리를 치는데 어이없더라구요..
평소 남편 점잖긴 하고 술담배 안좋아하긴하는데 여자애가 들이대서 싫을건 없었다는 표정같긴 하던데...
참 기분 더러웠습니다..
다신 그런데가서 그런거 안묻혀오겠다고 약속하긴했는데 들이대는경우는 어쩔수없잖아요..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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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와이셔츠에 여자화장품이 묻어왔다면 어떡하시겠어요?
..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07-11-12 12:08:07
IP : 125.1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12 12:13 PM (123.224.xxx.137)접대받는 것도 아니고 접대하는 입장이면 분위기 맞춰줘야 하는 건 있어요.
싫은데 참고 하는 거냐 너도 좋아서 하는 거냐...이건 알 수 없지요.
더 다그쳐서 어찌될 수 있는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직업을 바꾸지 않는 이상...2. ...
'07.11.12 12:20 PM (211.218.xxx.94)그런데 가야할 직업이면 안가시지는 안겠죠.
다만 더 조심하시겠죠^^3. 둘리맘
'07.11.12 1:10 PM (59.7.xxx.82)저라면 직접 그걸 보이면서 다음부턴 이런거 묻혀 오지말라고 하겠어요.대신 너무 오버하는 것처럼은 말구 조곤조곤-그래야 남편이 더 조심하지 않을까요?
조용히 넘어가는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아내가 알고 있고 기분 나쁘다는 정도는 표현은 해 줘야죠. 무슨 일이 있었던 아내가 모르도록 처리하는 것도 아내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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