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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소변..앉아서 보는거 반대하는 분은 없나요?

용변문제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07-11-09 22:22:29
요즘 대세가 남자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가 봐요.
저희는 여자가 하나,남자가 둘인데
별로 신중하게 보는것 같지 않은데 별로 냄새가 안나거든요.
혹여 주변에 약간 튀었다싶으면 물만 한두바가지 부으면 끝나던데.
남자들은 서서 처리하는게 편리한 구조인데
굳이 앉아서 하게 하고싶지는 않아요.
저희집은 굳이 앉아서 하려고도 안하지만
전 하려해도 제가 그냥 서서 보라고 할것 같아요.
그게 남자,여자 차이 아닌가요?
IP : 122.100.xxx.2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시아버지
    '07.11.9 10:39 PM (60.44.xxx.14)

    전에 오셔서
    요즘 애들은 서서 소변 볼 줄 모른다고.. 그게 엄마가 못가르쳐서 그렇다고 그러데요
    저희는 일본에 살고 있는데 욕실에 변기가 있는게 하니라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바닥이구요
    좁아서 서서 소변누면 옆에 튀고 냄새도 장난 아니지요..
    1평 정도 남짓한 화장실...
    근데 그걸 엄마가 못가르쳐서 그렇다고 하니...
    당신 아들 앉아서 소변 누면 큰일 날것 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묵묵히 닦고 있습니다

  • 2. 글쎄
    '07.11.9 10:48 PM (211.179.xxx.135)

    제 남편은 자기가 편해서 앉아서 소변 보던데요.
    서서 소변을 볼 때 주변에 튀고 지저분한 거 자기가 싫다는데.
    뒤치닥거리할 자신 있다면 서서 보든 말든 그 집사정인거죠 뭐.

  • 3.
    '07.11.9 10:50 PM (125.142.xxx.100)

    남자들 앉아서 소변보게한다는 글을 읽고 특별한 반감은 없었고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우리집남자들한테 권할 생각은 전혀없어요
    저는 그 글읽고 처음 드는 생각이..
    우리남편이랑 이제 꼬맹이 아들 서서 하는데 왜 우리집은 지린내(?)가 안나지?
    뭐 그런생각?
    욕실청소야 원래 락스뿌려서 자주하기도 하지만
    매일 샤워할때마다 변기까지 닦고 나와서 그런건지..?
    일단은 타인에게 내 편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고싶지않은게 가장 큰이유이구요.

  • 4. ..
    '07.11.9 10:56 PM (218.52.xxx.26)

    우리집도 두 남자가 각자 알아서 증거 없게 하고 나오니
    앉아 누는지, 서서 누는지 제가 관심이 없네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제가 그들의 자세를 잘 몰라요.ㅋㅋㅋ

  • 5. 실험결과
    '07.11.9 11:07 PM (121.140.xxx.191)

    남자들이 소변 전용기가 아닌 일반 양변기에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보이지 않게 튀는 방울이 욕실 거울 높이 같이 튄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대변은 뚜껑을 닫고 물 내리라고 하고요.
    물살의 힘에 의해 대변 속 세균이 같이 공기 중에 퍼진다고 나왔던데...
    주변 지저분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위생의 문제인거죠.

  • 6.
    '07.11.9 11:07 PM (116.122.xxx.215)

    앉던 서던 솔직히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사용 후 너무 더럽다는게...
    신랑이 변기를 너무 더럽게 쓰는 바람에 저는 앉아서 용변보는 것을 제안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전에 비슷한 얘기가 인터넷에 나왔는데 신랑이 길길이 뛰더라구요.
    남자한테 별걸 다 강조한다고.. 그래서 그냥 말도 못 꺼내고 체념했지만...
    정말 매일매일 씻어도 눈에 보일때는 앉아서 용변보라고 하는 심정 이해는 갑니다.

  • 7. ...
    '07.11.9 11:09 PM (222.100.xxx.178)

    남들 그러는거에 반대까지는 아닌데요
    굳이 내 가족에게는 강요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자기 편한대로, 자연스럽게 살면되죠
    화장실 일 까지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하고 싶지도 않고
    남편이랑 아들이 있는데, 그들이 화장실 쓰고 난뒤 더럽다거나 냄새 난 적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침 저녁 샤워 하면서 물 한번씩 뿌려줘서 그런지.
    아들은 아직 어리지만 소변 보고 변기에 소변이 묻으면 휴지로 꼭 닦으라고 가르쳐줬구요

    남자들 변좌에 앉으면 신체구조상 성기가 변좌에 닿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더럽고 찝찝하던데요.

    딴 얘기지만, 공중화장실 가보면 여자들인데도 변좌에 흘려놓고 그냥 나오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더 싫어요. 자기 집에서는 안그러겠지만요

  • 8. 아까도 썼는데
    '07.11.9 11:27 PM (123.248.xxx.94)

    뭐 서서 일보더라도 뒷처리만 깔끔히 해서 뒷사람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다면야 좋겠지요
    ...자기 소변 방울 흘려놓고 어떻게 그냥 냉큼 나올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남자들은 그런게 안 창피한가?)

    하지만 일단 좌변기는 앉아서 일보는 용...이라고 생각해요
    서서 일보는데는 적합하지 않는 구조 아닌가요
    서서 좌변기에 일보기에도 나름 불편 할거 같아요

  • 9. 흠,
    '07.11.10 12:20 AM (211.41.xxx.178)

    바로 윗님말씀 동감이요. 남자가 서서 소변을 누는 건 서서누는 소변기가 적합한거 아닌가요.
    저는 신혼초에 그냥 신랑들이 앉아서 볼일보기도 하는데 의외로 편하고 깨끗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하니 한번 시도해볼라냐고, 싫음 말라고햇는데,
    그뒤로 쭈욱 몇년째 앉아서 일봐요. 신체구조상 성기가 변좌에 닿는경우란 --;
    엄청난 사이즈인 경우일까요??
    남편은 전혀 문제없고 (닿지도 않고--;;;;) 다리도 안아프고 조준도 필요없고,
    심지어 큰일과 작은일을 동시에 해결하는 1석2조까지 노릴수있다며 좋아하는데,,,,

    친정 남자들은 전혀 듣지도 않을성격들이라 얘기해보지도않았어요.
    물론 듣지도않을 성격들이 흘리기도 잘해서 문제지만 -_-;

  • 10. 서울댁
    '07.11.10 12:50 AM (211.201.xxx.79)

    우리 신랑도 아이 낳고나서 부터는 앉아서 소변봐요. 애기가 변기를 자꾸 만져서.
    그러니 넘 좋아요. 깔끔하고...
    알아서 해주니 얼마나 고맙던지...

  • 11. 띠리링
    '07.11.10 1:16 AM (116.44.xxx.8)

    남편이 처음부터 앉아서 보는데, 닿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이야기했더니, 아니라대요.
    본인이 깔끔한 성격이어서 튀면 그냥 나오지 못하니, 덜 귀찮은 방향을 택한 듯...
    아들도 아빠보고 따라하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처럼 서서도 해요.
    아직 아들은 어려서 양변기에서 서서보면 아랫도리나 허벅지가 변기에 닿기 때문에, 밖에서 특히 지하철 화장실에서는 앉도록 해요.
    그리고 듣지도 않을 성격들이 흘린다는 위윗님의 이야기 정말이예요~~
    친정 동생들 오면 어찌나 지저분한지... 도련님이나 시아버지 경우는 속으로 우웩.. 그래요.

  • 12. 냄새
    '07.11.10 1:24 AM (59.28.xxx.36)

    안나고 눈에 보이는 오줌방울이 없으면 깨끗하다..?
    실험결과를 보면 그건 절대 아니던데요!
    단지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바지입지않고 맨몸으로 서서 오줌눠보라고 해보세요.
    다리에 안개같은 아주 미세한 오줌방울 엄청 튈 겁니다.
    모르는거죠. 위생상 분명히 더럽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소변이건 대변이건 앉아서 봐야하는 것이 좌변기입니다.
    남성용 소변기와는 용도가 다른 것이죠.
    물이 고여있는데 정해진 높이보다 높은데서 소변본다면 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좌변기에서 앉아 소변보라는 걸 유난하고 까탈스런 요구라고 생각하는 것.
    그건 무식의 소치가 아닐까요.

  • 13. ..
    '07.11.10 2:31 AM (121.134.xxx.189)

    좌변기에 서서 쉬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 두고

    뭐...무식의 소치라고 할건 없을 듯 한데

    앉아서 쉬하는게 대세라고 적으신 원글님도,

    상당히 욱하신 듯한 바로 윗님도 재밌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들어온 남편에게 의견 묻는 중입니다.

  • 14. ㅎㅎ
    '07.11.10 2:39 AM (124.61.xxx.96)

    저는 그냥 서서 쉬하라고 냅둡니다.
    그덕에 화장실청소 자주하지만 그닥 힘든것도 없다고 느껴지는데...ㅡ.ㅡ;;
    언성높이면서까지 그러긴 싫어요..

  • 15. 정답
    '07.11.10 4:11 AM (209.139.xxx.73)

    듣지도 않을 성격들이 흘린다는 위윗님의 이야기가 바로 정!답! 입니다.
    부인이 청소하기 힘들다고 앉아서 소변보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걸 못하겠다고 하는 성격의 남자들이 튀건말건 서서 힘차게 소변본다는거 진짜 맞는말인것 같애요.
    좌변기에 앉아서 볼일보는걸 가지고 남자, 여자의 차이까지 생각하시는 원글님이 저는 약간..^^ (태클아닙니다용)
    위생문제,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모두가 같이 쓰는 변기인데, 깨끗하게 쓰는게 가족건강에도 좋아서 그렇게 하자는데 싫다고 하는 남자가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남편과 친정남자들 앉아서 소변보면서도 저나 저희 친정엄마가 더러운거 청소하는거 싫다고 변기 청소 자주 도와줍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냥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 16. 울남편도
    '07.11.10 6:49 AM (24.21.xxx.162)

    좌변기인데 앉아서 소변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러니깐 두말않고, 그러지머 하고선 잘~시행하고 있습니다..화장실이 확실히 깨끗해졌구요..제가 청소 자주하는 깔끔한 스탈이 아니라..ㅎㅎ
    첨이 힘들지 버릇되면 괜찮은거 같아요..

  • 17. 근데
    '07.11.10 8:46 AM (211.211.xxx.56)

    생리적이나 생체적으로 문제는 없는 걸까요?
    앉아서 처리하는 게 문제가 없다면 왜 옛날부터 남자들은 서서 처리했을까요?
    위생이나 깨끗한 것만 따질 게 아니라 혹여라도 남성의 신체 구조상 서서하는 게 더 적합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 18. 사람이
    '07.11.10 9:47 AM (125.132.xxx.28)

    참 아롱이다롱이지만, 전 앉아 누는게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냥, 자기 생각대로 사는거죠 뭐..

  • 19. 사실
    '07.11.10 10:51 AM (211.196.xxx.194)

    앉아서 하든 서서 하든 상관없구요, 냄새 안나게 뒷처리 하고 나오는지가 더 중요해요.
    저는 정말 언성 높여가며 싸워서-_- 이제는 그래도 샤워기로 씻고 나옵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앉아서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뭐 그건 남편 마음이구요.
    원글님 물 한두바가지 부으면 끝나는 건 맞는데...그 물을 누가 붓느냐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기 몸에서 나온 배설물 처리까지 다른 사람 시킨다는 거 개인적으로 너무 끔찍합니다.

  • 20. 그러게요
    '07.11.10 10:19 PM (211.179.xxx.90)

    저도 여자들만 있는 집에서 살다가 결혼을 해보니,
    변기커버가 항상~ 올라가 있는데 화장실 쓸때마다 내려야하니.....
    손도 한참 씻게 되구요~
    특별히 뭐가 튀는지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여름철엔 한번씩...
    공중 화장실같은 냄새가 가끔 샥~ 올라와서 ㅜㅜ
    기겁하고 세제 팡팡뿌려 청소하고 나오곤 했답니다.
    남편도 미안한지 가끔 화장실 청소 본인이 하겠다고...
    방법 하나를 놓고 싫다 좋다 . 생각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문제는 같이 사는 사람들이 많이 불편하다면 서로가 개선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 21. ....
    '07.11.11 2:00 PM (125.186.xxx.181)

    그 소변 미세한 방울들이 만약 욕실 선반위에 치솔이나 컵, 화장품등을 올려놓았다면 다 튀었을 거라는 얘기지요.. 실험에 의해서라면..
    그러면.. 앉아서 하면 본인 엉덩이로 다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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