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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서 이불터는 앞집..

답답이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07-11-09 19:35:31
새로 이사온 앞집때문에 계속 신경쓰이고 성질만 납니다..
계단식 아파트인데 문앞에 나와서 계단에다가 이불을 텁니다.
게다가 재활용도 다 바깥에 내다놓고..
자전거도 2대라고 저희집쪽에도 하나 놓고 씁니다..
근데 이웃이라 뭐라 말하면 기분상할꺼 같아서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어요.
그리고 제 성격이 그런얘기 꺼내면 얼굴 벌개지고 말도 더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더 말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안상하게 해결할수 있을지 도움좀 주세요..
IP : 121.130.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7.11.9 8:49 PM (220.73.xxx.167)

    그거 진짜 속상해요. 우리는 앞집이랑 너무 친했는데 이사를 신혼부부가 왔어요. 그 집 남편이 복도에서 담배 피고...ㅡ.ㅡ 아직 애기가 있는데 담배 연기가 집안으로 확 들어오거든요. 게다가 주말만 되면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문도 열어놓고 고고 하면서 신나게 떠들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한 마디 했어요. 좀 조용히 해달라고 아기가 있다고...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진짜 그쪽에서 먼저 인사도 안하고 피하더라구요. 사이도 넘 안좋고...진짜 이상해졌어요.

  • 2. ,
    '07.11.9 8:56 PM (220.86.xxx.49)

    태클아님니다. 오해하지마시고요

    그럼 이불들은 어디에다 터시는지요?

    베렌다도 안되고 복도도 안되면...다른님들은 어디에다 털어요?

  • 3. ...
    '07.11.9 9:02 PM (220.73.xxx.167)

    베란다요. 베란다가 왜 안되죠?

  • 4. ...님
    '07.11.9 9:11 PM (59.6.xxx.118)

    여기서 베란다서 이불 턴다 그러심 줄줄이 댓글 달립니다..;;;
    저도 여기 글들 보고 이불 못 털고 대충 청소기로만 밀고 삽니다...
    확~!!! 털어버리면 아랫집에서 연락올까요?? .....;
    좀 답답긴 합니다.. ㅠ ㅠ

  • 5. 제가
    '07.11.9 9:43 PM (124.216.xxx.190)

    복도에서 한번씩 터는데 윗글을 읽고보니 이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베란다에서 털면 이웃에 피해가 갈까봐 한번도 안털어봤는데 복도에서 털어도
    피해가 갈까요?

  • 6. 제가에요
    '07.11.9 9:45 PM (124.216.xxx.190)

    바로 현관문앞이 아니라 계단을 조금 내려가서 털거든요.

  • 7. =.=
    '07.11.9 9:55 PM (220.64.xxx.97)

    베란다에서 창문, 실내로 통하는 문 둘다 닫고 털고, 진공청소기로 날린 먼지 거두고...
    뭐 그렇게 하셔야죠. 창 열고 밖으로 터는건 민폐구요.
    계단이나 복도도 마찬가지로 그 먼지가 다른 집에 가니까...좀 그렇죠?

  • 8. 365일 베란다에서
    '07.11.9 10:27 PM (222.108.xxx.185)

    이불터는 집 여기 있습니다.
    저희집이 아니구요
    저희 윗집에서요..
    근데 그거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워낙에 사이코집안이라 걍 말섞기 싫어서 암말 안하고 있는데 특히 여름엔 넘 힘들어요..
    본인들이 깨끗하게 살고자 남에게 민폐끼치는 거죠..
    이불 털면 진드기 시체들이 저희집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죠..
    전 그래서 아얘 이불 안텁니다.
    불편해도 청소기로 돌리고 그냥 말아요..
    그거 당하는 사람 아니면 모르거든요..

  • 9. 저는
    '07.11.9 11:08 PM (219.250.xxx.211)

    터는건 왠지 개운치 않아서-민폐끼치기 싫어서가 아니라 안털릴것 같아서- 청소기로 밀어요
    털어봤자 내집으로 들어오는 것도 많을거 같아서...

  • 10. 싫으시면
    '07.11.9 11:13 PM (219.250.xxx.211)

    경비실에 가셔서 방송한번 해달라고 하세요
    대놓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방송으로 나오면 조심하지 않을까 싶어요
    꼭 집어서 누구집이라고 얘기는 안해도 자신들은 알테니까요
    이불터는것도 재활용 내놓는것도...
    근데 남의집 쪽에 자전거는 왜 놔둔답니까~참

  • 11. 이불은
    '07.11.9 11:42 PM (222.238.xxx.87)

    계단쪽 창문밖으로 털고요.....이것도 안되나요?

    재활용이나 쓰레기는 일절 문밖에 안 내놓습니다. 저희집이나 앞집이나 자전거도 관리소에서 계단에다 자전거 내놓지 말라고 방송하고요. 위급상황시 때문에요.

    하루이틀 볼것도 아니고 앞집에 얘기하세요.

    저희아랫집 앞집에 그런사람 있는데 몇번 얘기해도 계속내놓고 해서 낯 붉히고 얘기했답니다.
    요즘은 내놓는거 없다네요.

  • 12. kelley
    '07.11.9 11:44 PM (123.214.xxx.177)

    자기만 깨끗하게 건강하게 사려고 베란다에서 아래층을 향해 이불 터는거 보면
    정말 마구 화 난답니다.

    의도는 그러지 않았겠지만,

    결국 아래층의 우리집으로 다 날려버리겠단 심뽀인데...

    털지마시고, 자주 빠세요.

  • 13. @@
    '07.11.10 9:35 AM (125.187.xxx.155)

    강아지 기르면서 카페트까지 베란다에서 털어버리는 윗 집.......
    진짜 황당 그자체입니다.
    직업이 중학교 교사 라는 윗층아줌마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아침 6시30분만 되면 서너가지 들고 나와서 털어댑니다.
    힘도 장사라서 그냥 탁탁 흔드는게 아니고
    아래층 우리집 샷시에다가 쾅쾅 쳐댑니다.
    깜박 잊고 베란다 문을 미쳐 못 닫은 날은 개털과 먼지들이
    우리집으로 다 날라들어오죠.
    아침에만 털어주는 날은 그래도 저사람의 삶이려니 하고 참아주겠는데
    어떤날은 저녁에도 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그 강아지 털을 한번도 안깎았는지 털속에 개가 파 묻혀 있더군요.
    혹시 강아지도 쾅쾅 쳐서 털어주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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