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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있으면 정말 든든한가요?

아들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07-11-09 13:34:39
딸이 둘인데 주변에서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아이를 늦게가져서 부모가 먼저가더라도 저희딸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살면 좋다싶은데

주변에서의 반응은 아들이 하나정도는 있어야 큰일치르거나 중요한일이 생기면 든든하고 아빠한테도

아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야 노후가 외롭지 않다고 하시네요..계속 이런얘기를 들으니까

세째로 아들을 하나더 나아야하나? 이런 생각도 가끔 듭니다...

사람맘이 참 간사한지라 전 결혼전에 딱 외동딸하나만 가지고 싶었거든요..근데 주변에서 하두 든든한아들

요러니까 저도 맘이 슬금슬금 바뀔라그래요...정말 아들 그 든든함..듬직함땜새 하나더 낳아야할지요?



IP : 210.94.xxx.8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9 1:38 PM (58.141.xxx.108)

    아들 하나 딸하나인데..
    든든하다는것은 모르겠고...
    그냥 아들하나 묵직?한것 있구나..이런느낌인데요..
    같은뜻인가?
    없으면 아쉬울것같고..
    있다고 특별한건 모르겠고..그런느낌이네요.

  • 2.
    '07.11.9 1:40 PM (61.79.xxx.16)

    늘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런 이야기 맘에 두지 마세요.
    전 아들만 둘인데요.
    저보곤 모두
    딸이 있어야 나중에 엄마와 친구가 되어서 좋은데...
    이럽니다.
    나중에 엄마와 친구하려고 아이 낳아 키우는 것도 아니고요.
    첨엔 참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냥 흘려 들어요.
    그냥 할 말 없어 하는 말이려니 하면서요.
    님도 그냥 흘려 들으세요.
    새겨들으실 말 절대 아닙니다.

  • 3. 나름인가?
    '07.11.9 1:43 PM (203.130.xxx.24)

    아들이요???
    제 오빠를 봐도 제 남편을 봐도
    중학생 아들내미를 봐도
    아들~~~~
    다 소용없어요
    딸이 홀가분한거 같아요

  • 4. --;;;
    '07.11.9 1:43 PM (218.48.xxx.180)

    전 아직 결혼한진 얼마 안된 애가 없는 새댁입니다만.
    저희집에 딸둘에 막내가 남동생이예요..

    저희집이 남동생 어릴때부터 어찌나 말썽을 피워대는지
    저희엄만 니동생같은 아들 나올까 걱정되지 않냐면서 딸하나만 낳으라고 하십니다.
    정말 제동생 온가족 속을 새까맣게 태우고 있습니다.- 현재도요..(26살임)

    물론 제 동생같은 경우만 있는게 아니겠죠.
    착하고 듬직한 아들이면 더할나위 없겠지만요.. ;;;;
    그런데요 제 주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될지 모르겠지만)
    누나 둘을 둔 막내 아들의 경우 집안의 애물단지인 확률 100% 입니다. ;;;;
    -왜그럴까요 --;;

  • 5. ㅎㅎ
    '07.11.9 1:47 PM (124.57.xxx.186)

    그 하나 낳은 막내 아들이 집안의 골칫덩어리 말썽쟁이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라고 쓰고 나니 윗분이 정말 공감가는 글을 쓰셨네요
    저희 집도 딸 둘에 막내아들 삼남매인데...
    막내아들의 철딱서니 없음과 이기적인 성격은 정말....최고에요~

  • 6. 제생각엔
    '07.11.9 1:48 PM (125.142.xxx.100)

    제생각엔..
    왜 결혼하고나서 와이프한테 좀 심하게 했을때
    여자쪽에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으면
    남자들끼리 따로 만나서 눈부릅뜨고 내동생(누나)한테 함부로하지말라고 하면
    좀 든든해 보이지않나요?
    그런경우가 실제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여자형제뿐이라 그런게 좀 부럽더군요
    집안에 남자가 있다는게 그런의미에서 든든한건지
    아니면 집안 내에 힘쓸일이라던지 큰일이 있을때 듬직해보인다는
    그런 선입견이 좀 있잖아요 그런의미에서 말씀하신거같아요
    우리시댁에 봐도 김장철에 무겁고 힘든일은 남자들이 하니까 든든해보이더라구요
    근데 그런것때문에 굳이 또 아들을 낳아야할만큼은 아닌거같은데...
    그런것도 성격나름 아니겠어요? 큰일에는 꽁무니 빼고 나몰라라 하는 남자들도 많듯이요

  • 7.
    '07.11.9 1:48 PM (222.235.xxx.178)

    전 그럴 것 같아요
    전 딸 둘에 아들도 갖고 싶어하다 어찌 생겨서 낳았더니 또 딸이어서 첨엔 좀 서운했는데,,
    뭐 없는것 보담은 있는데 낫지 않겠어요?
    아들만 있는 집에서는 사정에 따라 딸하나쯤,, 하고 바랄수도 있쟎아요,, 딸래미 키우는거 이쁘쟎아요? 키워봐 아시겠지만요..
    근데, 저처럼 애들셋 이 딸이던 아들셋이던 그래도 좋다,, 라고 생각하시면 한번쯤 더 낳아보느것도 괜찮지만,, 단지 아들만 목적이심 힘빠지지 않으시겠어요?
    오늘 뉴스에 남년평등지수 120개국중 90몇위이며 아들딸 차별 선호지수가 120등이 우리나라래요,, 부모들이 나중에 아들 덕 볼려고 그러니까, 아들이 더 좋은거죠 뭐,,
    아들 딸 다 자식이지만, 성인이 되면 약간의 역할이 달라서 그런건데,,
    뭐 세상이 바뀌고 있구요,, 또 아무리 아들이 좋아도 아들없는사람이라고 불행할순 없고, 요즘대세라는 딸이 없다고 다 적적하게 사는건 아니쟎아요,,
    든든하니, 허전하니 하는 것도 그런말씀하시는 부모님 생각이시구,,
    여건 괜찮으면, 아들목표로 하나쯤 더 낳아보세요,, 전 자식많은거 좋아서요~
    아들 키우기 힘들다해서 목매달이니 어쩌구 해도, 아들있는 부모들에게 물어보세요,, 내아들 소용없나,, 딸키우는집도 내딸 서운해서 못키운다 하는 집 없쟎아요,, 다 그때 뿐인거죠..
    그냥 자식 성별은 주시는대로 받되,, 바래보는 거죠뭐,,
    전 늦둥이 딸램땜에 정신이 없고 지금은 어려서 힘이좀 드는데,,
    그래도 아이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네요,,

  • 8. 그럴거같죠
    '07.11.9 2:12 PM (203.255.xxx.217)

    아이 어렸을땐 저게 뭐가 든든할까..싶지요. 중고등학교 때에도 그리 든든하진 않아요. 그냥 무거운거 들어주고 그럴 때 잠시 좀 편하군...이런생각뿐이지, 저걸 언제 사람 만드나..하는 부담이 더 크죠. 하지만 성인이 되니까 아주 가끔 듬직한 구석은 있더라구요.
    딸이나 아들이나 듬직한 건 성격나름 아니겠어요. 그런데 어려운 일 당했을 때 집에 아들이 없거나 식구가 너무 적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안돼보이긴 하더라구요. 그 차이 아닐까요?

  • 9. 상관없는
    '07.11.9 2:12 PM (211.225.xxx.163)

    얘기이기도 하지만 윗님 말씀처럼 요즘 옥소리사건을 보면
    오빠나 남동생 있었음 여러상황닥칠때 여자형제보단
    의지가 됐겠다 싶어져요.
    친정엄마 이모 여동생 그렇게 지원군이 되더만요.

  • 10. 평온하게
    '07.11.9 2:13 PM (222.112.xxx.204)

    잘 살면 딱히 아들 없어도 되구요. 굴곡이 좀 있다면 아들 있으면 도움 되지요. 사채업자가 와서 행패를 부린다거나 사위가 엉망인데 말릴 사람이 없다거나 할 때 덩치 큰 아들 있으면 아무래도 함부로 못하죠.

  • 11. 왜 든든할까?
    '07.11.9 2:17 PM (121.140.xxx.190)

    저는 삼남매 컸어요.
    저와 밑에 남동생 여동생 순으로요.
    요즘 친정엄마 늙고 편찮으시지만
    저희 딸 둘이 보살피네요.
    남동생이 돈이라도 많이 내야? 그도 아니구요.
    이 담에 엄마 돌아가시면 장례치를 때
    얼마나 잘하려나
    자기 직장 빵빵하니 문상객 많이오고 조의금 많이 들어 오는거???
    그건 저나 좋은거지.

    요즘 같은 세상에 아들이 뭐가 든든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부모님 노후 쓸쓸하지 않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도와드리고 보살펴 드릴 수 있는 자녀가
    든든한 자녀 아닌가요?

  • 12. ...
    '07.11.9 2:18 PM (123.224.xxx.137)

    글쎄요, 아들도 아들 나름이거니와 셋째가 아들이라는 보장도 없지요.
    노후에 가장 큰 힘은 "돈"이지요 ^^
    나이차이 많이 나는 누나 둘 있음 든든~한 아들보다는 애교많고 좀 이기적인 막내아들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면 그렇게 얻은 아들은 좀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 13. 글쎄..
    '07.11.9 2:19 PM (165.132.xxx.250)

    애 나름 아닐런지...
    든든한 아들이 될런지, 사고뭉치 말썽꾼 아들이 될런지..(남자애가 사고를쳐도 더 크게 치니)
    장가가면 그뿐일 것 같구.
    저희집도 딸만 둘이어서,울 엄마가 "에그 딸만 둘이야? 아들이 없어서 어떡해..'그런 소리 많이 듣고 사셨지만, 지금와서 그래도 엄마 불쌍한줄 알고, 엄마 챙기는건 딸들 뿐이지 싶은데...
    지금 임신중이지만, 엄마한텐 딸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 14. 딸도
    '07.11.9 2:22 PM (61.38.xxx.69)

    든든한 딸 있고
    아들도 시원찮은 아들도 있고요.
    그냥 남들이 하는 소린데 괘념치 마시고 생각대로 하세요.

    우쨌든 아들있으면
    키우는데 돈은 또 들어가는 것이 분명합니다.
    나중에 장가보내고 난 뒤에도 아프터 서비스 해 줄 능력있어야 며늘이 좋아하고요.
    세상이치 아닐까요?

  • 15. ..
    '07.11.9 2:31 PM (218.52.xxx.25)

    사람 나름이란게 정확한 답변이겠지요.
    저희친정엔 세째딸과 6살 터울로 아들 하나 있는 1남 3녀 사남매인데요.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엄마에게 저 아들이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게 든든합니다.
    친정어머니 이사 하실때 집주인과 소소한 다툼이 생겼을때도
    그 막내아들이 법적 서류 다 떼어와 주인 코앞에 들이밀어 말 한마디 더 못하게
    전세금 그 자리서 다 받아내고 (딸들 같으면 일단 언성이 높아지거나 경우가 어떻고 따지겠지요) 이런저런 의논거리 생기면 일단 아들, 며느리에게 의논하여 딸들에게 통보하시니까요.
    동서네는 딸만 넷인데 친정아버지 돌아가시니 영정도 사위가 아닌 장조카가 들고 장례 주도도 장조카가 하니 이럴때는 발꼬락만해도 아들이 필요한거구나 싶어요.

  • 16. 제경우는
    '07.11.9 2:53 PM (222.110.xxx.230)

    나이들수록 남편에게 아들이 있어서 좋구나 싶었어요..
    같은 성으로써 엄마에게는 딸이, 아빠에게는 아들이 통하는데가 있는듯 합니다..

  • 17. 골고루가 좋긴하죠
    '07.11.9 3:10 PM (222.238.xxx.148)

    셋째가 임신이 돼서 낳았는데 아들이에요.
    남편이 은근히 뿌듯해하고 원래 가정일을 잘 도와주지만 더 잘하네요.
    남편말로는 제가 더 든든해 한다는데(어딜봐서???),
    전 아들이 아니라 돈이 있어야 든든한거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온천욕을 가도 남편이 덜 심심하겠어요.^^

    그런데 한 가지~ 애 셋 데리고 다니면 시선 집중돼서 죽겠어요.
    가족사진을 찍어도 대가족 소리 들어요.-.-;;;

  • 18. 아들둘
    '07.11.9 4:20 PM (222.232.xxx.100)

    저는 든든합니다
    무거운장바구니 번쩍들어다주고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하고...
    딸있으면 좋겠지만..없으니 아들이 좋네하고 삽니다

  • 19. ..........
    '07.11.9 4:21 PM (211.35.xxx.9)

    결혼이나 장례같은 집안에 큰일 치룰때 아들이 없는 집은 좀 쓸쓸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의리가 있어서 장례치룰때 밤도 새주고 일도 도와주고 그러던데
    여자형제들의 친구들은 그럴 수가 없잖아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주변에서 그러죠...힘들겠다 그래도 딸은 하나 낳아라...나중에 엄마가 외롭다...
    오지랖 넓은 사람 진짜 많아요...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처음보는 할아버지한테도 그런 소리들었어요.

    딸없으면 없는 데로...한소리...
    아들이 없으면 없는데로...한소리...

    그게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자꾸 말을해서 스트레스를 받게하는지 모르겠어요.

  • 20. 남편때문에
    '07.11.9 4:24 PM (211.176.xxx.145)

    아들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아들한테 뭘 바래서는 아니고 남편한테는 동성인 아들이 좋고 엄마한테는 딸이 좋잖아요.
    그리고 정말 클수록 아들은 아버지를 챙겨주고 딸은 엄마를 챙겨주는거 같아요.

  • 21. 그저
    '07.11.9 4:29 PM (121.55.xxx.6)

    생기는데로 낳아서 키우는게 젤 좋은겁니다.
    전 딸둘낳고 첨엔 많이 서운해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제가 세상에 태어나 한일중 제일 잘한일같아요. 그리고 얼마나 든든하고 뿌듯한지 몰라요.
    딸 둘 똑똑하게 키우는게 제 소망입니다.지금 그렇게 잘 자라고 있고.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생각하기 나름이죠.
    주어진대로 만족하며 사는게 젤 든든한(?)거라고 생각해요

  • 22. 그냥
    '07.11.9 4:41 PM (58.148.xxx.210)

    존재감인거 같아요.
    저도 부실한 남동생이지만..가끔 이야기 하다가 니 형부가 나 때리거나 바람피면 넌 어쩔래? 라고 물으면 온몸을 부르르떨며 `내가 죽게 패줄꺼야. 누굴 감히!` 이러드라구요.

    애기같고 막내티 폴폴 나는 남동생이지만 왠지 든든하더라구요.
    그냥 그런 느낌을 말하는거 아닐까요?

  • 23. ...
    '07.11.9 5:42 PM (59.8.xxx.236)

    아들은 좀 뭐랄까 엄마를 많이 배려해주는거 같아요
    울아들만 그런게 아니고 제 막내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들나아 키우면서 울 엄마가 막내 든든해 한걸 이해했어요
    아 저래서 울아들 울아들 그랬군아 하구요
    조그만게 나선답니다. 엄마 지켜주거나 무거운거 들어준다고,,,그거보면 웃겨요

  • 24. 글쎄요
    '07.11.9 5:45 PM (211.196.xxx.157)

    혹시라도 집에 도둑이 들면 아빠랑 연합해서 때려잡아주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그 외엔 별로....

  • 25. ...
    '07.11.9 6:29 PM (220.117.xxx.15)

    저는 아들 하나 키우는데, 아들이라 든든한 점 있어요. 아빠와 잘 지내주니까요..
    저는 아이한테 집착하는 편이 아니지만 남편은 조카들과 같이 살았던 경험이 있어선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하나 있는 자식이 딸이 아니라 그나마 아들이라 아빠 많이 따르고 그 점은 참 좋습니다.
    아빠랑 목욕하고, 축구하고, 자전거타고, 등산하고... 대부분 아빠들이 아들의 그런 점을 좋아하겠죠. 아마...

  • 26. ㅎㅎ
    '07.11.9 7:52 PM (122.34.xxx.3)

    전 노후에 아이들에게 기대는 거 싫기때문에 저랑 신랑이랑 잘 살 생각만 합니다.
    든든하다는 게 뭘까요?
    필요하다? 도움이 된다?
    어느 분 말씀처럼 평온하고 돈 있으면 아들필요할일(?) 없을 듯 합니다.
    장례식때 하루이틀 쓸쓸할 거 때문에 아들낳아 키울 생각은 없구요,
    사위 혼내줄 사람으로 아들 키울 생각도 없네요.
    아플때도 며느리 와있는 거 싫구요,
    맘편히 간병인쓰고 보고픈 아들딸이 가끔 와주면 고마울뿐이죠.
    든든함 때문에 아들 낳는다는 건 반대입니다.
    자식은 크면 다 훨훨 날아가는 존재에요. 인생은 원래 외로운 거구요.^^

  • 27. 아들만
    '07.11.9 8:17 PM (121.147.xxx.142)

    어려선 그냥 사랑스럽기만 했는데
    조금 컸다고 남편이 낚시를 간다거나 저녁 먹고 늦게 들어온다면
    아빠 대신 엄마를 보호해야 한다(?)고
    친구들 술 약속도 일찍 마치고 서둘러 귀가하더군요^^

    제가 기분이 영 아닌 것 같은 날은
    원래 말수도 적은 녀석이 ~~점심은 잡수셨어요?
    기분 좀 어떠세요? 괜찮아요?하며
    전화해주고.
    가끔 이런 뜻하지않은
    아들의 애정표현, 배려가 너무 좋죠^^
    아주 가끔이지만
    묵묵히 짐꾼 노릇도 해주고...

    원래 모자지간은 전생에 연인 관계였다지요...
    아들 없었으면 지금 뭔 재미에 살까 ?
    그런 생각도 가끔 듭니다..
    ㅎㅎ 그렇지만 울 아들 애인이 생기기 전까지만
    그 재미에 푹 빠지렵니다.

    그래도 전 딸도 있으면 좋겠어요-_-;;;
    남자들이 딸을 낳으면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뜬다고 하더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랑을 경험한다나...

    요즘 조영남씨 양딸로 키우는 아이
    무지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잘키우시는 거 같던데..............

    제 남편에게 그런 소중한 사랑을
    경험조차 하지 못하게 한 실수(?)가 안타깝구요

    제 친구가 딸하고 쇼핑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는거 보면
    너무 배아프고 부럽고~~

    그러니 원글님
    딸 아들이 다 있는 분이면 모를까
    딸만 있고 아들만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도~~있었으면 좋겠다~~이럼서 살겠죠^^

  • 28. 생각하기나름
    '07.11.9 11:30 PM (121.139.xxx.252)

    뭐든 양면이 있는거고,
    나 없는건 아쉽고,
    있는건 고마움이 덜하고,
    원글님 맘먹기에 달렸겠죠...

  • 29. 아들딸
    '07.11.10 4:47 AM (218.148.xxx.72)

    하나씩 있는데요,, 그것도 나름 고민입니다. 이성보단 동성이 커서 덜 외롭다는 말도 있고해서,,
    그렇게 욕심내다보면 적어도 넷은 있어야 겠더라구요,, 아들둘,딸둘^^
    저도 다행히 다정다감한 성격의 아들이 있어 남편이 무관심할때 많은 위안이 되긴하는데,,
    이성에 눈뜬 후부턴 뭐 남의 자식이다하고 맘 비우고 살아야할거같아요^^

  • 30. ...
    '07.11.10 7:14 AM (121.136.xxx.227)

    아들이 있어야 노후가 든든하다고요?
    아닐걸요.... 아들래미 장가보내야지 집 장만하는데 돈좀 보내줘야지...

    요즘 어린 아이들이 커서 부모님 노후 걱정하면서 지원해주려고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못된 이야기지만
    우리 남편 월급으로 우리 네식구 그냥저냥 살 수 있거든요.
    우리 부부 노후까지요. 그냥 검소하게 살면요.
    근데 우리 시부모님 노후를 생각하면 저도 나가 일해야 돼요.
    시부모님 노후 생각하는 며느리는 우리 때에 끝나지 않을까요?

  • 31. ....
    '07.11.10 7:41 AM (58.233.xxx.85)

    노후가 든든한걸 떠나서 ...아직은 우리나라 현실이란것이 명절이든지 시가 우선으로
    살아야 하니까 딸만 있는집 그럴때 눈물 흘리드만요 .그리고 내가 내 부모한테 얼마나 아들이상으로 하고있기는한가 생각해보면?답 나오지 않나요?

  • 32. .
    '07.11.10 10:16 AM (121.147.xxx.97)

    아들 하나 딸 둘 있는데
    아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공부도 제법 잘하고 엄마 위할줄 알고
    딸 둘은 친구같은 존재랍니다.

  • 33. 글쎄요
    '07.11.10 10:25 AM (211.214.xxx.56)

    엄마들 입장에서...착한 아들이면... 노후가 든든하겠지만...
    요즘엔 결혼시켜야지... 결혼시켜서... 데리고 살아야 된다면서요...
    또... 젤 보면....ㅋㅋ
    손주라도 보면 돈푼이라도 쥐어줘야지... 며느리 눈치 봐야지...
    아들...
    그래도 든든한가요??

    전 아들 하나인데..
    노후가 걱정입니다..ㅋㅋ
    아들한테만 올인말고...
    남편과 제가 노후에 아들내외로부터..구박안당할려면... 경제적으로 든든해야 겠지요..ㅋㅋ

  • 34. ...
    '07.11.10 12:01 PM (121.55.xxx.237)

    아들, 딸을 둔 두아이 엄만데요.
    전 아들이 꼭 있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근데 있으니까 든든한 면은 있어요.
    남편이 출장가서 집을 비우면 아들이 남편 자리를 대신해주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 스스로도 그렇게 행동을 하는거 같구요.(자기전 문단속 등)
    전 딸을 더 좋아하는데요. 친구처럼 넘 좋아요.

    근데 아들은 아들 나름, 딸은 딸 나름 자식키우는 재미 아닌가싶어요.

    아들둔 엄마는 현관문잡고 죽고, 딸 둔 엄마는 씽크대 문잡고 죽는다는 우스게얘기도 있던걸요 ㅋㅋㅋ

  • 35. 절대 싫어
    '07.11.10 1:25 PM (210.221.xxx.84)

    눈팅만 늘 하는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울 오빠둘 둘다 각자 친정집 쪽박차게 만드었습니다.
    암으로 급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그 넘의 돈이 뭔지..전답팔아 튄 아들넘 때문에..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장례식에도 안 나타났습니다.
    상속포기해야 합니다. 아들넘들이 빚지고 나몰라라 해서요.
    저 딸아이 하나입니다.
    홀가분하게 키우고 행복한 노후 맞을렵니다.
    빈껍데기만 남은 부모보며 많은 생각했습니다.
    아!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친정아버지 생각하면요.
    친정어머니 ..6년전에..그만..
    전 정말 자식하나만 잘길러 제 앞길가리게하고 울 부부 여유롭게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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