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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저한테 계좌만들어 달라는데.
제가 바로 아는 사람도 아니구요.
어머니의 건너로 아는 사람입니다. 좀 황당하네요.
어머니가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인가봐요.
갑자기 저한테 은행계좌를 만들어 목도장도 하나 파서 같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번에 집을 팔면서 가짜 영수증을 만들었는데
그 차익을 보관할 다른 사람의 계좌가 필요하다면서.
(세무서에서 나온다면서 필요하다는데...)
저한테 계좌를 만들어 달랍니다.
전 영내키지가 않아요.
그런데 어머니는 계좌구설이 불가능하시고
꼭 좀 해 달라고 화를 내기까지 하시는데
이게 해줘도 되나요.
남이 세금포탈하는데 괜히 끼어들어서 불똥 튀는 것은 아닌지
나의 계좌가 그 쪽한테 가서 혹시 차후에 저의 신용등급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제가 자유업이라서 지금은 무직상태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부탁하신다고는 하는데 그쪽에 관해 전혀 모르므로 영 찜찜합니다.
이거 혹시 아시는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1. -.-
'07.11.8 1:51 PM (125.186.xxx.133)어떤일에든 명의 빌려주는(도장까지!)일은 안전하지 않다고 봅니다.
내키지 않으시는 일이면 시어머니께서 뒤집-_-더라도 안하셔야 되는게 맞고요.
며늘 말고 아들에게 부탁하라고 하세요...2. ***
'07.11.8 1:54 PM (221.152.xxx.12)절대로 해주지마세요. 아드님(남편)도 절대요.
서운하다고 뒷말 들으실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는 통장, 도장 넘겨주시고
금융사고 나신분 많이 봤어요. 후회하면 소용없어요. 어머님이 책임 져주시지 않는한.
확실하게 못해드리겠다 말씀 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3. 원글이랍니다
'07.11.8 2:00 PM (211.58.xxx.80)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저도 많이 께름칙해요.
근데 다들 시어머니라고 생각하시는데 친어머니세요..ㅜ_ㅡ(미혼이랍니다)
당근 시어머니시라면 단번에 잘라버릴 얘기겠지만 친어머니라서 단칼에 뿌리치기도 그렇네요.
그래서 우선은 안내킨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내가 좀 더 알아 본 후에 결정하겠다
하고 끊긴 했는데 어머니는 당연히 해주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듯해서 부담시려워요.4. ..
'07.11.8 2:14 PM (218.53.xxx.127)어머니가 신세진거면 어머니한테 하라고 하세요 통장만드는거 어머니가 못할것도 없잖아요
5. 짜쯩~~
'07.11.8 2:55 PM (220.75.xxx.223)저도 시누이 남편의 사업체에 직원 등록시켜달라해서 짜증났었습니다.
꼭 시어머니가 나서시지요~~ 아주 당당하게 그것도 직장등록 안되있는 제게 국민연금 들어준다는식으로요.
전 일을 하고 수입도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용보험등록된 직장인은 아니거든요.
여하튼 저도 거절 못하고 들어줬는데 가족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에게 차명계좌 달라니..
해주지 마세요~~6. 짜쯩~~
'07.11.8 3:00 PM (220.75.xxx.223)***님 차명계좌만으로도 금융사고가 일어날수 있나요??
저도 시누남편에게 통장과 도장 빌려주고 아직 못받았거든요.
제 이름은 이제 뺐는디 고용보험에선 자격상실이란 안내가 날라왔는데, 통장과 도장은 안돌려봤았어요.
이거 제가 달라고 해야하는건지 별 문제될게 없으니 그냥 둬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폐기했다 소리도 없고요.
필요할땐 적극적이지만 볼일 끝난뒤 뒷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게 짜증이예요.7. 음..
'07.11.8 5:14 PM (222.107.xxx.36)만약 대포통장으로 사용하면 어쩌실래요?
각종 사기에 사용되는 통장요
저희 어머니도 참 오지랍이 넓어서
전에 아는 사람 집 사는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었어요.
참말로.
엄마가 필요하다면 해주겠지만
엄마의 아는 사람이 필요한것까지 해주기는 싫다고
정확하게 말씀드리세요.8. 잠오나공주
'07.11.8 9:09 PM (221.145.xxx.95)안하는게 좋겠지만..
꼭 해주셔야 할 상황이라면 도장거래가 아닌 사인 거래로 하도록 통장 만드시는거는 어떤가요?
현금카드나 폰 뱅킹 이런것도 안되게 하구요....
그러면 본인아니면 돈 못찾아요..9. 둘리맘
'07.11.9 10:46 AM (59.7.xxx.82)아니 무슨 그런 부탁을....
어머님도 참 이해불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