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치원 보내고 있는데요...T.T

[영어교육]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제 친정이 미국이고요 (현재 미국에 있어요 온지 10일 정도 되었구요)

전 한국에 사는데 가끔(1-2년에 한번) 친정나들이를 오는데요

제 큰애는 4살7개월이고요 작은애가 18개월이예요

작은애 핑계도 있고

친정아버지가 일부러도 영어유치원가는데 친정 온김에

큰애를 유치원에 보내자 해서 동네 교회에서 하는 프리스쿨에 3일전부터 보내고있어요

한국에서 영어에 노출 된적이 거의 없고

유치원에서 굉장히 활달하고 자기표현을 잘하던 아이인데

너무 힘들어하고 자기의사표현을 잘 못하니까

놀때는 괜찮은데 수업시간 같을 때는 운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한테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만 앞서는데

3개월정도 보낼생각이었는데 지금이라도 관둬야 할지 아니면

참고 보내면 뭔가 배울수 있는건지  

혹시 이런 경험 가지신분 계신가요??

아니면 제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



(한가지 더 덧붙이 자면 2-3년 후에 이민을  올 생각이 있거든요...)

[^^]

곧 적응합니다.
처음엔 애들 다 그래요
곧 익숙해질테니 보내시고, 항상 대화 많이 해 주세요

[수밀도]

저희 딸은 여섯살 때 힘든 미국유치원 생활을 인내 X100 하며 지내긴 잘 했는데 종일반이 느~므 비싸서 돈없는 유학생(저흰 국비 유학)에겐 부담되었던지라 오전반만 보낼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어요.
지금 생각하면 부담되어도 종일반 보낼 걸,,,, 후회 된답니다.
질문에 시원한 답은 아니지만 제 토막 경험담이었습니다. n_n

[역시]

2주정도 지나면 적응해서 즐겁게 다닐거예요. 지금 마음 약해지심 안되요. ㅎㅎ
그리고 기본적인 단어는 집에서 조금씩 가르쳐주세요.
예를들어 화장실가고싶을때 하는말, 물이나 먼가 요구할때.... 그럼 훨씬 편안해 해요.

[영어교육]

잠깐새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들 덕분에 이제야 잠을 자도 되겠네요
여긴 오전만 보내나 오후까지 보내나 가격은 같던데
적응할 쯤에는 오후까지 생각해봐야겠네요

[^^]

금방 적응할거예요.우리 아이는 말도 통하지 않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도 싫다는 기미없이 즐겁게 다녔어요.
한국에 와서 문제가 생겼죠.
적응을 못해서 유치원 가면 날마다 울면서 다니기 싫다고 해서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고생을 했거든요

[프리스쿨러맘]

44개월 아이 프리스쿨 보내고 있는 엄마에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9월에 학기 시작해서 학교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적응되어 있는 상태인데 혼자 영어도 안되는 상태에서 처음 다니기 시작하니 처음엔 많이 힘들어할거에요.
윗분 말대로 학교에서 꼭 써야할말. 예를들어 화장실 가고 싶다, 물마시고 싶다. 누가 나를 괴롭혀요(학교 처음 가면 분명히 괜히 장난거는 애들 있을거에요)이런 표현들 알려주시구요, 아이가 그동안 영어에 하나도 노출이 되지 않은 아이라면 엄마가 많이 영어 알려주셔야 해요.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해 질 때 까지 아이한테 얘기할 때 영어로 한번 우리말로 한번 이렇게 두번씩 말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아시안 하나도 없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처음에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많이 어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영어도 본인이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이들하고 잘 노네요. (선생님이 인기많은 아이라고 하네요.)
영어잘 못해도 아이 표정 밝고 나이스하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학교에서 별 문제 없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