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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렛슨비 돌려줘야 하는건가요

난감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7-11-06 14:47:24
밑에 과외 글이 있어서...

저는 가가호호방문 개인렛슨을 하고 있는데요
제 시누가 소개시켜준 2인 1조팀을 가르쳤답니다.

지난 8월 마지막 수업을 하고, 쉬겠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하고
그 다음부터는 연락이 안되네요..통.

전화를 해도 안받고,
문자를 남겨도 답안해주고,
연기하면 연기한다는 말도 안해주고,,
아주 짜증이 지대로 납니다.
그 시간은 늘 비워놓았거든요.

사실 제 분야는
환불은 안되고, 타인에게 양도, 또는 연기정도는 해드릴 수 있다고
계약서에 명시했었어요.

시댁식구가 연결해준 사람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그냥 횟수 채우고 끝내고 싶은데
돈이 많은건지...(부자이긴 합니다)
연기를 해달라는 말도,...환불을 해달라는 요구도 없습니다.

저도 일을 해야하겠기에
얼마 전 그 집에 두고 온 교구를
지금 안하실거면 가져가겠다
편한 시간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역시 답 없어서
언제 가겠다고 문자 보내고 가서 다 정리해 왔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니가 내주시더라고요

그런데..신경이 쓰이네요
한 100만원 정도가 남은 것입니다.
저도 그동안 시간 비우고 쭉 기다렸고
레슨 하는 동안에도 그쪽은 늘 지각하고, 저 바람맞히고(여행가면서 말도 안하고 가기)
수업 취소는 밥먹듯이...한시간 전에...등의
나름대로의 편의를 봐드림이 있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그쪽이 하겠다고 할때까지 기다리고 연기해주거나
타인에게 양도하라고..하겠지만
그게 아는 사람과 엮이다보니..참.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으니 참 기분이 나쁘네요.
(마지막 수업에는 좋게 끝냈었고요)



IP : 210.57.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7.11.6 2:51 PM (61.66.xxx.98)

    아는 사람과 엮여있다면 더더욱이
    돈 돌려주는게 깔끔한 인상주고 끝낼거 같네요.
    그쪽도 돈 돌려달라 하고 싶은데
    아는사람과 엮여서 말 못하고 있는걸 수도 있죠.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10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죠.

    관례가 뭐든 돌려주시고 마음 편히 지내세요.

  • 2. @@
    '07.11.6 2:52 PM (221.150.xxx.52)

    100만원을 돌려 주고 싶지 않은 건가요?? 그런 것 인가요??

  • 3. 나중에
    '07.11.6 2:59 PM (61.102.xxx.218)

    연락되면 돌려주면되지요
    뭐 ..일부러 그럴것까지야..

  • 4. 시누이와
    '07.11.6 3:02 PM (220.75.xxx.223)

    시누이가 소개했으니 시누이와 상의하세요.
    제 생각에는 수업을 안했다면 돌려주는게 맞겠지만 상대쪽에서 일방적으로 수업을 펑크낸것이니 원글님도 손해라면 손해지요.
    시누이분과 상의해서 수업료의 50% 정도 돌려주면 될것 같아요.

  • 5. 원글
    '07.11.6 3:10 PM (210.57.xxx.206)

    저의 일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고객과 계약을 할 때, 몇회 몇시간을 언제까지 끝낸다는 조건으로 서로 사인을 했지요.
    정말 부득이한 사정을 입증해줄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다면
    시간도 상품이기에 환불은 불가합니다.
    골프회원권...헬스클럽 회원권...환불 안되쟎아요.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거거든요.
    쌍방간에 합의가 된 사항이기도 하고요.
    그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저도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고
    결국 다른 회원에게도 피해가 가겠죠.

    원래 정한 절차를 거쳐서 연기신청을 하시거나
    부득이한 사정을 말씀하시면 예외적으로 환불도...고려해보겠지만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으니 저도 난감했어요.

    하지만..
    인맥으로 엮인 사이이니만큼..
    환불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공짜로 돈을 꿀꺽하겠다는 생각은 아니거든요.
    다만,,,저는 저에게 의사표시를 확실히 해주시면
    기다릴 수 있고..원하실 때 원하는 방법으로
    서비스? 해 드릴 수 있는데 그게 안되니 난감+답답+ 짜증났고

    그냥
    환불하고 속편히 살고싶어서요.

    82에는 늘 객관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조언을 들으려고 왔습니다.
    저도 정당히 일하고 그 댓가로 돈 벌고 싶은 사람입니다^^;;

  • 6. ^^
    '07.11.6 3:16 PM (125.60.xxx.143)

    원글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시누이와 연관되어 있으니 그냥 돌려주시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낫겠어요.

  • 7. ..
    '07.11.6 3:19 PM (211.229.xxx.25)

    근데 이번에 그렇게 돌려주게되면 다음에 다른사람에게도 그렇게 해줘야 할겁니다.
    선례가 되는거지요..심사숙고하세요.

  • 8. ,,
    '07.11.6 4:08 PM (116.120.xxx.130)

    그쪽에서 먼저 실수인데
    돌려주려 안달복달 그쪽에선 이렇대 저렇다 말도 없는데
    계약조건에도 안맞게 돈을 밀돌려줄 필요는 없죠
    어차피 연기나 양도는 되도 환불은 어렵다 하신거고
    시누이가 소개했다고 무조건 그쪽의일방적인 행태를 감당할 필요가있나요??
    만약 그쪽에서 시누이에게 불평을 한다면
    전 오히려 시누이에게 그 사람땜에 힘들었다 불평했을 것 같아요
    시간이 돈인 사람에게 시간 다 묶어두고 이제 와서 딴소리라고..
    내사정도 아니고 자기사정상 수업 못들었으니 더 이상의배려는 어렵다고
    일에는 원칙이 있는거고 선례라는것도 있고 보는 눈이 많아서
    서운해도 어쩔수없다고 딱부러지게 말하겠어요

  • 9. 계약
    '07.11.7 12:25 AM (128.61.xxx.45)

    인맥과 상관없이 계약한 그대로 하시면 되겠지만, 혹시나 그 계약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귀찮아도 전화 한번 하셔서 설명하시면 될것 같아요. 수업 미뤄서 하더라도 채워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저도 비슷한 경우있는데, 전 그냥 10만원 정도였고 수업받으시는 분이(성인 영어) 그 동안 고생했다고 그 돈을 안 돌려받으시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가까운데와서 들렸다고하며 딸기 조금 사서 드리면서 그 봉투안에 돈 넣어드렸어요. 나중에 정색하면서 섭섭하게 하지말라고 전화하시던데, 제 마음은 정말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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