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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를 담갔거든요. (질문이요~~~)
엄마가 담가주는 매실주 맛이 좋아서,
올해는 제가 용기내서 한번 담가봤는데, 너무 시큼하더라고요.
양이 얼마 되지 않으면, 그럭저럭 먹어치우겠는데.
욕심이 과해서, 20L 통에 들어갈만큼 담갔거든요.
신랑과 제가 반주를 좋아라해서 두고두고 먹을 요량으로..
설탕은 넣지 않고 매실과 소주로만 담갔어요.
너무 시큼하면 이제라도 설탕을 넣어야 할까요??
만약 넣어야 한다면 어느정도의 양을 넣어야 할까요~??
담근건 6월 중순쯤이고요.
아~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웃으며 마시긴 하지만, 마시고 나면 그 시큼함땀시 얼굴이 살짜기~ 찌푸려집니다.
매실주 담가서 저같은 고민있으시다 해결하신 고참주부님들 도움부탁드립니다~~~
1. ..
'07.11.5 10:33 AM (222.100.xxx.65)제가 딱 3년전에 그랬었지요..
오로지 매실에 소주만 부어서 매실주를 담았더니 맛이 시다못해 쓰기까지 한 겁니다..
매실 건져내고 주구장창 묵혔지요..
올해 딱 3년 지나니 먹을만 해 졌어요..2. ..
'07.11.5 10:38 AM (124.61.xxx.28)제가 3년 전에 매실주를 처음 담궜을 때 1년이 지나 남편이 맛을 보더니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술에는 한 일가견 있거든요..^^; )
님처럼 82쿡에 질문을 올렸더니..2년 묵으면 맛있어진다고 여러분이 말씀해주셨어요.
진짜 2년 지나니 남편이 맛있다네요.
그 다음부턴 매실주 담그면 아예 2년동안 묵힙니다.
단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설탕은 넣을 필요 없으세요.3. ..
'07.11.5 10:40 AM (124.61.xxx.28)ㅎㅎ 제가 글쓰고 있는 사이에 저랑 똑같은 아이디(?)로 또 다른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2년 지나면 먹을만해지고..더 묵히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럴때까지 술이 남아있냐는거죠..^^;4. ..
'07.11.5 1:57 PM (211.218.xxx.188)이그 저도 10kg 매실주 담았는데 별반 맛이 안 나는것 같더라구요
홍쌍매매실에서도 3년을 묵히면 약이라고 하더이다
그런데 그게 3년이 가야구요
우리 신랑 마냥 침 너머 갑니다
전 그래서 매실액 빼놓고 거기에 술부은것을 주지요
그리고 다른것은 2년은 두고 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매실과 감초 술 이렇게 넣어서 만들었답니다...5. 매실주
'07.11.5 2:55 PM (218.38.xxx.19)내년 매실주 다시 담글때까지 여유있게 먹을려고 했는데..
3년쯤있으면 맛이 좋아진다니 그때까지 기다려 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