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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와서 받았는데 합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편이 용무가 있는 건물을 못찾아 다시 돌아 나오는데(시속 10~20km정도 저속운행이었어요...건물 찾느라)
갑자기 쿵~하고 운전석 뒷쪽에 검은차가 들이 받았어요.
보니까 왼쪽으로 주차장 출입구가 있었는데 그쪽 운전자가 저희가 오는 걸 못보고 그냥 튀어나오는 바람에
사고가 난거라 일방적으로 상대 운전자 과실이예요.
남편도 시간 맞춰 가야하는 거라 신원은 확실한 사람이여서 서로 연락처와 차번호 적고 헤어졌네요.
그런데 저는 지금 임신초기(6주)이고 아주 큰 충격은 아니었고 내일 마침 병원에 가는 날이라 체크하려고는
하는데 별 증상은 없어요....그냥 쿵~하고 부딪힌 정도라...그차도 저속이었어요.
그리고 저희차는 운전석 뒷바퀴 휠에 먼저 상대편 범퍼가 부딪히면서 뒷범퍼를 10cm정도 긁혔더라구요.
남편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됐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휠이 많이 긁히고 범퍼도 쫙~ 긁혔거든요.
저도 예전에 강변북로에서 갑자기 사고가 나서 차들이 밀렸는데 제가 그거 구경하다가 앞차를 살짝쿵 받은적이
있었는데 앞차 아저씨가 범퍼 수리비로 15만원을 요구해서 합의한 적이 있거든요 ㅠ.ㅠ
여자라고 당한거 같아요...그냥 넘어가도 될 정도 였는데도 그랬거든요...
이런 경우에 보험으로 처리해야하는 건지...정비소에 먼저 가서 견적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외관상으로 아주 크게 찌그러진데가 없고 긁힌 자국과 패인 자국이라 사실 도색정도만 하면 될 듯도 한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꼭 글 남겨주세요. 부탁드릴께요.
1. 일단
'07.11.4 11:53 PM (125.181.xxx.3)그냥 오신거... 잘못하신거구요... 저는 불법 유턴 하려던 차에 받히고도 상대방 아줌마가 얼마나 우겨대던지...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에 붙은 도로에서 달리고 있다가 조수석 냅다 와서 박아놓고도 자긴 합류하는거였다고...
결국 신호부터 죄다 다 무시한 그분과 40(저희)대 60 나왔구요...
제가 유난히 뒤에서 많이 받혀봐서 아는데... 지금 그 상황은 절대 100%가 나오지 않아요...
일단 속도가 느렸다고 하더라도 주행중이셨기 때문에... 운 나쁘면 30(원글님):70까지도 나오실 수 있구요...
일단 그쪽에서 어떻게 처리하자 얘기가 있을텐데요... 보험 처리 하시는게 좋으실거구요...
임신중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합의는 출산 후로 하세요~
(만약에 합의를 한 후 아이가 잘못되면, 그걸로 끝이더군요...뭐 아이가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임신중엔 이런저런 상황을 봐야 하기 때문에 출산 후가 가장 좋다고... 얼마 전에 경제 비타민에도 나왔었죠...^^)
일단 대물(차)은 보험 처리하고 수리 하시구요, 대인 사고는 접수 시켜 놓으시고, 합의는 하지 마세요...
보험 회사에도 임신중이라 좀 신중하고 싶다... 어떤 이상이 생길지 모르니 출산 후 합의하자고 말씀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