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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광석에 대한 추억
나름 바쁜 사회생활로 콘서트를 같이 가려 예약만하면 한쪽 스케줄로 무산이 되었지요.
항상 노래방만 가면 그친구의 특이한 창법의 사랑할수록을 듣곤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예약을 하곤 보자하니 그 친구왈, 지방간다며 다음에 가자더군요,,
그러면서 ~야,김광석 별명이 먼줄아니? 또 해! 야,하도 공연이 많아서야.
그말에 다음을 기약하고나서 얼마후 그는 이승을 떠났지요.....
그후 얼마나 그친구를 구박했던지.
그친구 지금도 그이야기를 하면 당당히 ~내가 그렇게 빨리 갈줄알았니?~하고 내심 억울해합니다.
결국 팬이면서 그많은 공연 한번 못가보고 .......
지금도 가을이면 그의 음악이 그립고~
떠나있는 멀리 있는 친구가 그립습니다.
더욱 그리운것은 그녀와의 나와의 젊은 시절 추억이 마음에 보석처럼 남아있습니다.
이제 내나이 4학년에 들어선지 여러해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2학년인 철없는 여인인지라....
거리에 낙엽이 하나둘씩 뒹굴면 노래와 친구가 그립고 무엇보다도 지나온 시간들이 더욱 소중합니다.
몸이 안되어 커피를 못마시니 향기라도 마시고 싶군요.
앞으로도 남은 삶동안도 조금만때가 덜묻고 이마음 가지고 살고픈 아줌마가 잠시 예전의 추억을 들추어 보았네요.........
1. 저도...
'07.11.4 11:24 AM (58.238.xxx.119)며칠 전 조동진 노래 들으며 눈물 나더이다.
그 때 함께 한 친구들, 그 세월 동안 변함없이 순수하건만 이래저래 세상사에 힘들게 사는
모습을 생각하니 더 많이.... 그렇게 소녀 같던 친구가 더 생각났어요.2. 저도
'07.11.4 11:27 AM (211.58.xxx.69)그립습니다..서른 즈음에 를 들을때마다 더욱더..
3. 통키타
'07.11.4 11:39 AM (122.100.xxx.45)저는
김광석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대표적인'거리에서'입니다.
쓸쓸한 가을날 해질녘에 들으면
정말 미칠것같아요.
어느 누가 불러도 그 목소리의 느낌이 안나요.
가로등불이 켜진 인적없는 싸~한 길이 연상되면서
얼마나 쓸쓸해했던지요.
또 좋아했던 노래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였는데
이건 김광석씨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노래같아서
좀 그래요.
아직 살아있다면 이노래를 더 좋아했을것 같은데…
저도 대학 축제때 조그만 체구의 김광석씨가 지방대에 와서
통키타 들고 노래하던 왜소했던 모습이 떠오른답니다.
그때 티셔츠가 녹색이였던거도 기억나고…
십삼사년이 넘었네요.
그녀가 처음 울던날…이노래도 좋아했었네요.4. 그때 한창
'07.11.4 12:14 PM (58.143.xxx.146)노래 잘부르고 맘에 드는 목소리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보니 김광석씨의 목소리가 참 때묻지 않으면서도
인간 본연의 감수성을 두드려주는 깊이가 있는 목소리와 노래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김광석의 노래는 다른 누가 불러도 그 느낌이 나지 않아요
왜 그렇게 빨리 재촉해서 가셨는지 ...ㅠㅠ5. 왕팬
'07.11.4 12:25 PM (218.236.xxx.6)제 컬러링 서른즈음에입니다
6. 저는
'07.11.4 1:22 PM (218.234.xxx.45)대학동창들과 콘서트 가려고 예매까지 다 해놨어요.
공연 당일날 뉴스를 듣고 정말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7. 저도
'07.11.4 5:01 PM (123.109.xxx.17)김광석콘써트 한번 갔었는데여..좋았는데..참 아쉬어요..
8. ..
'07.11.4 9:35 PM (58.141.xxx.52)아 정말 그립네요 저는 대학때 학교 방송국에 있었는데 3년동안 있으면서 방송제에 어떻게 김광석씨가 2번이나 오셨어요 뭐 노래야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인간적으로도 끌리는 분이었죠 전혀 거들먹 거리는 것 없고...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에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그런것 없이 말도 잘 들어주시고.. 인간적으로 정말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일년에 두번씩 행사를 해서 많은 연예인들을 보았는데 그중에 제일 황당한 사람은 조규찬씨였죠 그때 불렀던 가수중에서는 지명도 제일 떨어지는 가수였는데 제일 거들먹거리더군요 거기다 자기 여자친구까지 데려와서는 우리 뒷풀이하는데까지 따라와서 같이 술마시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랑 옆테이블에서 술마시면서 술값은 우리가 계산하게 하더군요9. 공연
'07.11.5 12:11 AM (61.77.xxx.172)보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 공연에서 그러더군요 항상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을 먹을까 짬봉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요즘은 그냥 2개 시켜서 먹고싶은대로 먹는다고... 이런 사람이 왜그리 쉽게 갔을까요 저두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