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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셨는데...

...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7-11-02 16:53:18
여러번의 수술과 오랜 입원을 하셔야 할꺼 같아요.
위로금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병원비에 보태시라고 돈을 좀 해드려야 할것 같은데 얼마를 해야할지 전혀 감이 없어서요.
저희는 그냥 평범한 맞벌이부부예요.
형편에 맞게 해야 한다지만 보통 얼마씩 하시는지요?
남편은 니가 알아서 하라는데(이말이 더 무서움) 쩝..


IP : 218.234.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나
    '07.11.2 5:10 PM (210.91.xxx.151)

    교통사고면 보상비가 나오겠네요...
    성의표시로 병원방문시 이십만원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처음만 하고 다음부턴 과일정도....

  • 2. ...
    '07.11.2 5:12 PM (218.234.xxx.179)

    그게 아주버님 과실이라 보상비가 안나온다고 하네요. 오히려 상대방 합의금까지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아주 상황이 좋지 않은가봐요..
    100만원이면 너무 적은 금액인가요?

  • 3. .
    '07.11.2 5:26 PM (122.32.xxx.149)

    그게.. 병원비와 큰댁의 형편, 원글님의 형편을 골고루 생각해야 할것 같은데요.
    병원비가 크고 큰댁 형편이 안좋으면 더 많이 도와드려야 할테고..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100만원이 적은돈 같지는 않지만요.
    100만원 보태봤자 표도 안난다.. 정도라면 적은 액수인것도 같고.. 그러네요.

  • 4. ...
    '07.11.2 5:28 PM (218.234.xxx.179)

    네 윗분들 말씀대로 형편이나 이런걸 생각해봤는데 지금 당장은 괜찮아도 얼마나 길게 가냐에 따라 다를꺼 같아서요.
    그래서 제 생각은 이번에 100만원정도 드리고 좀 더 지나서 100정도 더 해드릴까 생각하고 있어요. 형님댁도 맞벌이에 안정적인 직업이긴해요.

  • 5. 100이면
    '07.11.2 5:30 PM (210.123.xxx.64)

    나눠서 드리면 표가 안 날 것 같고 한번에 백만원 드리는 게 좋을 것 같구요. 나중에 지켜보시다가 투병이 길어지면 그때 조금 더 해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 금액 생각하기 쉽지 않은데 마음을 참 좋게 쓰시네요.

  • 6. ...
    '07.11.2 5:31 PM (218.234.xxx.179)

    근데 100만원이 적은돈은 아닌것 같으면서도 또 너무 적나 하는 걱정이 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답변 갑사합니다.

  • 7. 우선
    '07.11.2 5:43 PM (61.108.xxx.2)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여유자금도 없고 해서 많이 못드려 죄송하다..하며 100드리면
    될 것 같네요(사실 100이 적은 돈은 아니지요). 그리고...추이를 봐가면서
    퇴원무렵 추가로 더 드리든지 하시구요.
    그런데...자기과실이라도 보상금은 나오지 않나요?
    그럴 바에야 뭐하러 자동차보험 들까요? 자기 과실 아니면 어차피 상대방에서 해줄거고.
    잘 못 아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 8. 마음씀이
    '07.11.2 8:10 PM (222.238.xxx.124)

    이쁘시네요.
    형님네서 원글님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100만원 드리면 적당할듯해요.

  • 9. 마음이예쁘시네요
    '07.11.2 10:48 PM (116.47.xxx.36)

    저도얼마전 사고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형님들은 단돈 만원도 없더라구요. 돈을 떠나서 아프고 보니 따뜻한 말한마디가 중요하고 돈을 받아야 위로 받는다기 보다는 적은 금액이라고 주면서 마음을 표시하는게 받는 입장에선 감사하더군요(제경우 그렇더라구요) 저희 두형님들 말로 걱정해주시고 금전도움 없었습니다. 섭섭한 마음 안들구요 그냥 유감 없습니다. 저 결혼하고 형님들께 애들 입학할때 졸업할때 등록금 보태줬구요. 형님들 행사 모두 챙겼습니다. 그런데 다른한형님 저에게 괜찮냐 치료받냐 묻지도 본척도 안합디다 그런 행동보니
    댓가바라고 한일 아니었지만 아플때 이리하니 많이 섭섭하데요. 사람이 아플때 맘이 약해지듯 섭섭한 마음도 깊어짐니다. 저 시누들과 사이 안좋았습니다. 그런데 저아플때 시누들이 많이 걱정해 준것이 얼마나 고맙던지 지금 시누들이 부탁하면 무조건 ok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아요 정말 위로가 많이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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