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때 한복이랑 정장이랑 뭐가 낳을까요?

[마미]

전 화사하니 한복 입고싶은데 신랑이 셋이 똑같이 정장 입자고하네요...
그럼 정장을 또 사야하고...
한번도 정장 입고 하는걸 못봐서 분위기가 어떨지 몰겠네요...
글구...애기는 정장이 이쁠까요?
남자아이거등요...
뭘 입을까요~~~ ^^*

[전]

딸이면 드레스로 딸이랑 맞춰입으려고했더니 아들이예요..
근데 남자아이들은 한복이 이쁘더군요..남자아이 정장은 너무 밋밋하고 뻔해서..
요즘 퓨전한복 여러가지 나오는데 색깔도 화사하고 너무 이뻐요..
그리고 이왕이면 엄마,아빠 모두 한복입는게 낫지,아빠만 양복입으면 그것도
좀 그래요..

[저희는]

셋 다 가족한복 입었어요.
아이는 정장입혀서 스냅찍고 돌잡이 하기 전에 한복으로 갈아입히고요.

[..]

보통 두가지 다 입히지 않나요.
한복하나 사주고, 깔끔한 캐쥬얼스탈로 하나 더 입히시는건 어떠세요?
바지에 니트나 예쁜 티셔츠나..이렇게요. 어차피 설도 돌아오고, 한복은 몇번씩 입힐때가 있는데, 정장은 깔끔하긴해도 좀 비싼감이 있고, 돌잡이할때는 한복이 보긴예뻐요.
전 돌잔치 다녀보면 아빠만 양복입는 경우 많던데요.

[돌잔치고]

결혼식 피로연이고, 전 한복입는게 참 이뻐보여요.
예복이나 정장입으면, 하객인지 주인공인지 구분도 안가고 그렇더라구요.
잔칫날만큼은 분위기 팍팍 내보는것도...^^

[전]

화려한 여름원피스 입었어요. 어차피 더웠기도 했고, 한복은 신랑꺼랑 아기꺼도 새로 맞춰야하고 불편해서 처음부터 입을 마음 없었구요...아기드레스도 조카꺼 물려입어서 돌잔치때문에 따로 옷산건 없었어요. 원피스라고 해도 외국에서 입는 등 확 파인 드레스같은거라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더라구요. 지금도 그원피스 뻔질라게 잘입고다니며 본전뽑고 있어요. ^^

[^^]

"낫다/나을까요?" 가 맞습니다.
"낳다/낳을까요?" 는 알을 낳거나 아기를 낳거나 할 때 쓰는 말이고요.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윗글님]

글쎄요...제가 봤을땐 저 아는 사람은 정장을 입고 남자도 정장을 입고 그랬는데
괜찮던데요..흔하게 드레스 한복 입고..좀 답답하지 않나요?
게다가 모유 수유까지 하고 있는 엄마의 아기 돌 잔치라면 한복은 정말 힘들듯 해요.
암튼 주변 선배 맘들의 조언을 잘 참고 해 보세요~

[한복이]

오래 입긴 좀 불편해서

전 원피스에 남편 정장, 아기 빌린 정장 입었다가(베베준) 돌잡이 때 다같이 한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아기도 덜 불편해 했구요...

[..]

지난주에 돌잔치 했는데요. 스냅사진 하신다면 엄마, 아빠는 정장, 아이는 이쁜 평상복 입고 조금 일찍 가셔서 사진 찍으시고, 잔치 시작하면 아이는 빌린 정장 한번 입혀서 손님들께 인사 한번 하고 돌잡이 할때 다같이 한복으로 갈아입으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이 옷 여러번 갈아입히는게 힘들긴 한데 옷을 바꿔입는게 사진이 더 풍성하니 이쁜것 같더라구요. 사진이 젤 이쁘게 나오는건 평상복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잔치 시작하기 전이라 아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잔치 잘 하셔요.

[일반적으로]

요즘 돌잔치 댕겨보니 보통 양장(드레스포함) 입고있다가, 돌잡이 할때 한복 갈아입더라구요.
지방에선 한복만 쭉 입고요. 가족한복 세트로 보통 대여해서 입구요...
어른들께선 명색이 잔치이고, 손님 치루는 일이라 한복을 더 선호하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