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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앞으로 어떻게 되려는지~
그런데 내집마련의 기쁨도 잠시.
10달이 지난 지금, 그동안 낸 이자생각이 간절하게도
제가 산 값보다 몇천만원이나 떨어진 급매물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알아보진 않았네요. 속상할까봐.
좀더 있다가, 기다렸다가 살껄, 이럴껄, 저럴껄합니다.
집 없을 땐 전세올려줄 돈 없어 쫓겨다니듯이 평수 줄여 이사가고, 집값오르는 것 보면서 사둘껄 하다가,
이제 집사고 나니 집값이 떨어져서 좀더 기다릴껄 합니다.
앞으로 어찌되나요? 전 좀 억울하네요. 집없는 분들은 집값 더떨어지길 고대하실지 모르지만,
어렵사리 내집마련한 사람들이 투기꾼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은 눈에서 피눈물 납니다.
정부에서도 무슨 정책을 이리하는지 부동산 정책이 투기꾼 잡는 정책이 아니라 서민들 등터지는 정책이니....
어차피 몇년내에 팔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다달이 이자 생각하면, 속쓰리고 그러네요.
그래도 젊은 우리부부는 잊고 사는데
시어머님 왈 쓸데 없는 짓해서 니 신랑 허리만 휜다는 식으로 한번 염장 지르시더군요.
휴우.
앞으론 어찌 되는지. 전 더 많이 오르는 것도, 떨어지는 것도 아닌 그냥 현상유지하면 좋겠네요.
1. ...
'07.11.2 4:31 PM (125.241.xxx.3)집은 필수품입니다. 지금 당장 손해 보는 것 같아도 그 때 사길 잘 샀다 하는 날도
올 겁니다. 집값이 조금 떨어졌다고 손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집 값은 아무도 모릅니다. 가장 싸게 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빚을 갚다 보면 그 돈이 자기 돈이 되는 거지요~
힘내세요~2. ..
'07.11.2 4:31 PM (117.53.xxx.71)저도 상투잡고 샀어요. 그리고 좀있으니 집값하락이 어쩌고하길래 무지 속상했었는데 슬쩍 알아보니 집값이 내려간건 맞는데 매물이 안나온데요. 내려간 가격에 매매되는 집은 없더란...ㄱ-
정말 부동산정책 좀 일관성있게 제대로 했음 좋겠어요.3. 어차피
'07.11.2 4:32 PM (125.129.xxx.178)투기목적이 아니라 계속 사실려고 산 집이라면 집값 생각은 너무하지 마세요(그런데 어쩔 수 없게 저도 하게되더군요...)
어차피 집값은 좀 떨어져야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부동산 가격 급등이 내집값만 오르게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아이들 크고 그러면 더 큰집으로 옮겨 가고 싶은 데, 그런 집들도 내집 값 오른 것 이상으로 오른 경우가 많더군요. 이사하려면 그만큼의 부담은 집값이 떨어지나 오르나 똑같다는....
결국 부동산 급등은 내집 갖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보다 투기하는 사람에게 몇배의 이익을 준다 생각하면 집값이 차라리 떨어지는 게 좋은 거 같더군요.
그러면 나중에 이사할때 부담도 적잖아요.
저도 사람이라 제가 쓴 글처럼 생각하지는 못하지만... 하여튼 그렇게 생각하며 편안해지려 노력합니다.(솔직히 집값이 너무 올라도 무섭습니다.)4. ...
'07.11.2 4:36 PM (218.38.xxx.213)저도 이번에 집샀어요. 10월 2일에 이사했지요. 8월에 계약하구요. 상투 맞더군요. 제가 산 가격이 가장 최근 실거래가로 되어있더라구요. 저도 좀 대출냈구요. 근데 불안하지 않아요. 그리고 오히려 집값안정됐음 싶구요. 저희 동네는 그동안 너무 안올라서 앞으로도 오를 여지가 많다고 하기는 하지만요.
왜냐면 3년후에 내가 이사가고 싶은집도 그닥 안올라 있을거 아닌가라는 생각때문에요.
버블 지역 빼놓구는 물가상승은 반영할거라구 봐요. 마음 편히가지세요.5. 아파트 한 채
'07.11.2 4:46 PM (221.165.xxx.198)가지고 있는 우리같은 사람은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전혀 상관없지 않나요?
어차피 오르면 내가 팔집도 오르고 내가 살집도 오르고 내리면 또 내가 갈집도 내리고
하지만 대출을 억수로 끼고 산 경우면 더구나 살때보다 시세가 떨어져 있으면
그게 좀 맘 상하지만
그냥 내집있어 맘 편하고
대출만 열심히 갚으면 되지요.
그나저나 이러다 평생 대출만 갚다 끝나는 인생 아닐까 은근 걱정됩니다.6. ^^*
'07.11.2 4:48 PM (61.73.xxx.127)저희 언니 사자마자 5천만원 떨어지더니 결국 1억 오른 가격에 팔았답니다.
게다가 집 사고 나서 하는 일마다 잘 되었구요. 조카들 넓은 집에서 편히 살았구..
집은 돈내고 이자물더라도 꼭 사둬야 하구요. 가격 좀 떨어져 보여도 실제 나온 매물 떨어진
가격에는 매매 하지 않으려고들 하구요. 참고로 강남 아닙니다 ^^*
대선에서 누가 되던 집값은 또 움직여요. 좀 오를거에요. 걱정 마소서^^
지금 한시적으로 증시에 투기자금이 몽땅 비정상적으로 쏠려있고 대출규제 때문인데..
어쨌든 서울에선 지금 집 수요 대기자들 충만해 있답니다.7. 저도 집 한채
'07.11.2 5:30 PM (121.137.xxx.155)가지고 있는 서민입니다. 상투 잡았다기는 그렇지만 분양받은 아파트 쬐금 오르는가 싶더니 하락해 분양가 수준이네요. 부동산으로 몇 천, 억씩 벌었다는 사람이 드물지 않으니 섭섭한 감도 있지만 아직도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생각이기에 좀더 떨어져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자고 나면 아파트 값 오르는 게 억억 하던 시절에는 아둥바둥 직장생활하는 것도 바보처럼 느껴져 의욕이 안 생기고 이런 것 하나 해결 못하는 정부가 싫고 우리 나라가 싫었거든요. 내 집만 떨어지는 거 아니고 전반적으로 가격 안정이 된다면 그리 아쉬울 것도, 겁날 것도 없어요.
계속 집값에 신경쓰고 비교하면 좀더 기다렸더라면, 혹은 좀더 빨리 결정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피할 수 없겠죠. 주식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렇고... 한번 결정한 건 더 돌아보지 말고 아쉬워 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8. 부동산은
'07.11.2 7:29 PM (116.122.xxx.148)보니까 내릴때는 지지부진하다가 오를땐 확~ 이더군요...
물론 저처럼 집 한채 가지고 있는 서민은 상관없겠지만..
작년처럼 급등은 안해도 물가가 오르는 만큼은 안 오르겠어요?.9. 어차피
'07.11.2 11:16 PM (58.140.xxx.139)집값은...당장에 떨어져 보여도, 인플레에 맞춰서 착착 오릅니다.
십년전 상투값이 지금도 그 값 아니지요?
땅이나 집이나 가지고 있으면 오릅니다. 걱정 뚝 떼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