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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나이차..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7-10-29 22:09:15
대학신입생인데 9살 선배와 사귀기 시작해서 언니가 아주 속상해해요..
조카와 언니 대판 싸우고 조카 저한테 전화해서 엄마좀 말려달라고 하고..

같이 만나서 이야기좀 해봤지만..이제 시작이라..부모가 뭐라 한다고
갑자기 안만날 분위기도 아니고..부모 입장선 정들까봐 걱정이고..
이모가 되서 참 중간에서 양쪽 하소연 듣다 보니 안타깝기만 해요..

그러면서 제친구 연하남과 결혼하는게 오버랩되면서..그친구한테
어느정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너무 안해준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아주친한 친구지만..1년동안 연락 안하더니 모든일이 결정되고 연락
하는 바람에 이제 어떤 의견같은거 말하기도 그래서 그냥 듣기만 하고
결혼식축하하러 갈일만 기다리고 있거든요..

조카는 남자가 9살 연상인데..친구는 남자가 8세 연하..ㅎㅎ
근데 집안에는 4살차이로 말하고 한다더라구요..

전 속맘은 결혼은 그런 결정적인 거짓은 좀 꺤다 생각하지만
머 어차피 다 결정되서 그런말 할 틈도 없더라구요..

제3자니까 의견참조 차원에서 해주어야 할지..이번 조카와 언니
속상해서 난리나는거 보니 친구도 더불어 걱정이 자꾸 앞서네요..
한번정도는 친한친구로서 솔직한 의견을 이야기 해볼까요?
아님 그냥 정해진거니 축하나 해주고 있어야 할까요?

그 친구가 자기 언니들한테도 말 안했다 하는데..저를 아는 그 언니
들이 나중에 저를 원망할거같기도 하고..
조카랑 언니보니까 조카 선배하고도 언니가 통화하고 그러더라구요..
친한 선배니까 잘좀 이야기 해달라 뭐 이런거지요..

휴~첨들었을떄 한마디 해줄걸 이제 너무 늦었지 싶기도 하고..
결혼하기전에 그래도 진실되게 당당하게 밝히고 하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
솔직이 나이뺴고는 제 친구가 집도 있고 속일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조카는 이제 사귀는 시초인데 나이 드러나서 진통이고 친구는 결혼앞두고
양가에 나이를 속인 처지라 극과 극이네요..
IP : 59.11.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9 10:17 PM (122.32.xxx.149)

    친구분 일에는 끼지 않으시는게 좋을거예요. 괜히 나중에 원망만 듣기 쉬워요.
    만일.. 원글님이 조언해서 나이 밝혔다가 최악의 경우 결혼 파토나면 그 원망 어쩌시려구요?
    그리고 조카는 겨우 신입생인데 뭘 걱정 하시나요.
    오히려 너무 말리면 반발심에 헤어질것도 안 헤어져요.
    제 동생이 스물부터 사귀던 남자친구와 집안에서 내내 반대하는거 7년을 버티다 결혼했어요.
    결국 이혼했는데.. 동생이 그러더군요. 자꾸 반대하니까 반발심에 계속 사귀게 됐었고..
    나중에 간신히 허락을 받고 난 후에 뒤늦게 아니다 싶긴 했는데 도저히 그 결혼 엎을수가 없었다구요.
    이제 신입생이면 남자친구 너댓번은 더 바뀌게 될 거예요. 미리 나서서 부채질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결론은~! 남녀관계는 제삼자가 끼여서 좋은꼴 볼일 절대 없다는거예요. 제삼자 마음대로 되지도 않구요.

  • 2. 원글..
    '07.10.29 10:20 PM (59.11.xxx.11)

    그치요?다 정해진 일이라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그냥 있어야 할듯 해요..제생각도..
    조카일 보면서 갈등이 생기더라구요..언니가 너무 속상해하고 울고 해서 조카도 절
    보자고 하고 해서 만나긴 했지만..결국 언니에게 나서지 말고 지켜보는수밖에 없다고
    말하긴 햇어요..근데 피붙이라 그런지 .저도 딸이 있어 그런지..언니가 우니까 너무 안
    스럽고 또 조카역시 줄줄 우니 안스럽고..참 중간에서 괴롭더군요..그냥 지켜보는게
    답인가봐요..둘다~

  • 3. 음...
    '07.10.30 12:59 AM (61.85.xxx.66)

    에고..좀 나이가 많긴하네요..
    근데..저두 나이 많은 사람이랑 사겨봤는데요..
    사람만 진국이면..나이는 그다지 상관없는거같아요..
    글고...9살 차이면 극복할수있는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 4. 음.........
    '07.10.30 2:29 AM (61.66.xxx.98)

    조카가 대학 신입생이라면서요.
    앞으로 갈길이 먼데요.
    내일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닐텐데
    느긋하게 두고 보세요.
    우선 졸업이나 하라고 하면서요.

    친구일은 친구가 알아서 해야죠.
    하소연이나 들어주시고 아무말 마세요.

  • 5. 제가
    '07.10.30 7:32 AM (194.80.xxx.10)

    제 친구가 8년 연하 남편이랑 결혼했는데요.
    친구는 외국에서 외국인과 결혼해서 별로 문제 안 됐었어요.
    거기서는 여자가 이혼 경력 있고, 연상에, 애 둘 데리고도 당당하게 결혼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그 친구분도 참 딱하지만
    우리나라 정서가 여자 나이 많은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더구나 부부가 함께 속이고 하는 거라면 둘이 알아서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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