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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살때마다 의논하는 친정엄마

....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7-10-22 13:20:01
친정엄마가 뭘 살때마다 의논을 합니다..
뭘 살려고 하는데..어디제품이 좋으냐..뭐 이런식..
근데..제가 별로 값나가는거 아니면(30만원이하) 거의..사드렸습니다..
근데..자꾸 이러시니..힘드네요..
지난달에도 한 30만원정도 사드렸는데..
어제 또 비데얘기를 하시네요..
으흑..
사드려야 할까요?
정말 나에게 바라고 그러는건지..
아님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건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IP : 222.237.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2 1:23 PM (121.139.xxx.179)

    딸이니깐 그냥 의논하시고 싶어서 그러신것 같아요.
    남보단는 그래도 딸이 가깝잖아요.

  • 2. 헉..
    '07.10.22 1:24 PM (59.15.xxx.136)

    친정엄만데 왜? 정말 상의하는거 아니신가요?
    저는 친정엄마랑은 정말 상의만..-.-
    시어머님께서 얘기하시면 사달라시는건가..싶어서
    형편되면 말나오면 사드리고 안되면 마음만 찜찜하고
    지나는데..
    친정엄마면 어디어디가 얼마정도한데..하고 편히 얘기하시면..

  • 3. 음..
    '07.10.22 1:25 PM (155.230.xxx.43)

    제가 보기에도 친정모가 사달라고 하시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단지 의논만 하신건데.. 원글님이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 4. 원글
    '07.10.22 1:28 PM (222.237.xxx.251)

    제가 오버했나요?
    최근에..요몇달..
    밥솥 물어보셨을때 사드렸고
    티비 안나온다 그냥 얘기하셨을때 사드렸고..
    옷산다 얘기하셨을때 돈드렸고..
    친정부모님이 넉넉지 못한 형편이라..
    제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 5. .
    '07.10.22 1:29 PM (59.13.xxx.156)

    님이 그런식으로 항상 사주시니 은연중에 바라시는듯 여겨지는데요.
    너무 무리가 되시면 알아서 이게좋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웃는낯으로 이번에 사드리기는 힘들겠어요 엄마가 사세요 하세요.

    항상 그렇게 생활하시면 나중에 갈수록 그런부분은 당연히 님차지가 되실듯해요.
    님도 느끼시는게 아마 맞을꺼예요 이미 습관처럼 서서히 님에게 사달라는 느낌이 드네요.
    만일 그런맘이 없으시면 지금까지 님이 사드려도 나중에 얼마냐고 돈을 주셨을꺼예요.

    처음엔 고맙다가 나중에 안하면 서운해지는게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같아요.
    능력되신다면 당연히 해드리는게 좋겠지만 아니라면 서서히 할것과 못할것을 정리하세요.

    친정이나 시집이나 자식이 힘껏 능력보다 최선을 다해서 부모에게 해드린다는 생각보다는 쟤들은 능력이 되니까 해주는거지 하는맘을 갖기 쉬운듯합니다.
    항상 해주는 자식이랑 받는자식이 다르고 또 그렇게 고정화 되버리는게 집집마다 비슷하더라구요.

  • 6. 매번
    '07.10.22 1:30 PM (211.229.xxx.11)

    그려셧다면 이젠 좀 기대하는마음도 생기시겠네요
    친정부모님이 어려우시고 원글님이 형편이되시면 더 할거구요
    넉넉치못한 형편이면 비데는 안쓰는 집도 많은데..좀 부담스러우시겟어요

  • 7. ...
    '07.10.22 1:38 PM (122.40.xxx.5)

    그러게요.
    울집도 비데 없는데...

  • 8. ..
    '07.10.22 1:47 PM (61.66.xxx.98)

    처음에는 단순히 물어보셨더라도
    계속 원글님께서 사드리니까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이 점점 생기셨을 듯 해요.
    형편에 무리가 되면 사드리지 마시고 그냥 넘어가세요.
    비데가 생필품도 아니고,
    '어라?'하고 서운해 하시더라도 설마 모녀지간이 그걸로 나빠지겠어요?

    어머님께서도 서서히 기대는 심리를 조절하셔야죠.
    원글님께 너무 기댄다면 원글님께도 그 책임이 있어요.
    좀 껄끄런 표현이긴 하지만
    그렇게 관계가 길들어 간거죠.
    서서히 다르게 길이 들어가야죠.
    (딱히 다른 표현이 안떠올라서...죄송
    어린왕자에서 여우와의 대화가 참 인간관계 묘사의 백미라고 생각해요)

  • 9. ..말씀에 동감
    '07.10.22 2:20 PM (221.161.xxx.84)

    가족들간에도 밀고당기기 잘 해야됩니다.

  • 10. 음..
    '07.10.22 2:30 PM (124.49.xxx.171)

    첨엔 상의였는데..자꾸 님이 사주시니, 이젠 사주길 바라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 11. .님 말씀처럼
    '07.10.22 3:00 PM (125.142.xxx.26)

    해주는 자식 받는 자식...집집마다 그렇게 길들여지는거 맞습니다...
    인간관계는 정말 상대적입니다...

  • 12. ...
    '07.10.22 4:15 PM (123.225.xxx.93)

    전 뭐 살 꺼 엄마한테 의논하면 꼭 사준다 하세요. 됐다고 됐다고~하다가 가끔 받긴 하는데요^^;
    자꾸 그러니까 내가 사달라고 얘기하는 줄 아나 싶어 부담스러워요.
    그냥 사는 얘기하는 건데...
    요즘엔 '이거살까 저거 살까 고민중' 이런 얘긴 잘 못하겠어요..

  • 13. --;;
    '07.10.22 9:45 PM (220.88.xxx.221)

    보통 엄마같으면, 뭐 얘기할때마다 자꾸 딸이 사주면
    그다음부터는 일부러라도 딸에게 그런 얘기 하는거 피하게되죠..
    근데 아시면서 자꾸 그런다는건, 사달라고 하는거 맞는것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아는데요..그거 하지 마세요.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래도 결혼해서 각자 가정 가졌으면 독립되어야해요.
    아들이나 딸이나 결혼한 후엔 부모를 객관적으로 보고 떨어져야 서로 편해지는것같아요.

    님네가 형편이 넉넉하여 부모님께 그렇게 해드리는게 부담이 안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님네 집이 얼른얼른 돈모아서 굳세게 자립하는게
    진짜로 효도하는 길입니다.
    내 가정이 우선 굳건해야 부모한테 효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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