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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7-10-22 10:03:19
저번주 금요일에 남편과 외출중 차안에서...
남편이 문자를 확인하더니 얼른 핸드폰을 집어 넣을려고 하기에 이상해서 줘봐 했지요
억지로 뺏어서 보니

내용인즉슨...오빠~~ 머하세요? 저는 퇴근중이에요
지금 일하고 있겠네요..다음에봐요~~- 누구누구(이름생략)

뭐 자세한 내용은 생각안나고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순간 열이 확 받아서...
꼬치꼬치 따져물으니 같은 직장내 있는 애인데...자주 접하는쪽 부서다 보니 전화번호를 저장해 놓은거고
이런 문자 이제까지 세번정도 받았는데..그애는 다른사람 한테도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무나 오빠라고 하냐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번일은 넘겨야 하는건지...지금 드는 생각으론 며칠후쯤 그애 핸폰으로 번호 안남기고
따끔하게 충고하는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남편에게는 용돈 끊고 위치추적하고 문자 인터넷으로 확인하는거 한댔드니...
다른건 다 좋은데..용돈만 끊지 말라고..;;

82님들...어떡할까요?
심각한건 아니겠지요?
IP : 121.186.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7.10.22 10:11 AM (222.106.xxx.83)

    남편분의 반응을 보면 심각한거는 아닌거 같아요
    뭔가가 숨길것이 있는사람은 위치추적하고 문자확인한다고 하면
    왜 남편을 못믿냐며 야단하지 않을까요

  • 2. 에휴..
    '07.10.22 10:42 AM (59.15.xxx.136)

    요즘 암 생각없는 젊은 애들도 참 많습니다.
    저희 학교다닐때만 해도 선배들은 깍듯하게 선배지 오빠 소리 어디 해보지도 못했구만..
    요즘 애들(?)은(애들이라 그랬다고 또 시비 거는 분 계실라~)
    저도 직장생활 그만둔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세상은 훨씬 더 빨리 변하더라구요..
    좋은건지 나쁜건지..오빠소리, 언니소리가 쉬운 데신 격도 없고 선도 없더군요..
    마구 넘나들면서 공사구분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도 예의 주시 해보시는것이..기분 찜찜하셨겠어요, 쩝..

  • 3. Mr 아줌마
    '07.10.22 10:58 AM (59.9.xxx.25)

    아무리 그래도 직장 상사/선배에게 오빠라니... 전 의심 갑니다...

  • 4. 요즘
    '07.10.22 11:08 AM (211.53.xxx.253)

    젊은애들 생각없는듯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결혼한 남자직원한테 오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술자리에서야 술기운에
    서로 누나, 오빠 하지만 끝나면 서로 없었던 일입니다.
    미혼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어울려 놀러다니면 그러기도 하지만
    그렇게 문자 보내는 일 없습니다. 제가 주위에서 보면요...
    멀리하라고 하세요..

  • 5. 그회사 분위기 나름
    '07.10.22 11:11 AM (203.244.xxx.2)

    여기 이회사는 같은 입사 동기들끼리 다들 이름부르고, 오빠라고 자연스럽게 하는군요..저도 첨엔 어라~ 했지만, 뭐 분위기가 그런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시고 너무 열받지 마셨음해요. 상대 여자분 혼자서 그렇게 막부르는 걸수도 있잖아요

  • 6. 원글쓴이
    '07.10.22 11:14 AM (121.186.xxx.179)

    회사 분위기 나름이라고 하셨는데..저희남편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합니다
    한마디로 의사 간호사 사이입니다..
    오빠라고 부르는 분위기는 아니지요?
    만약 남편 말대로 다른 동료들한테도 그렇게 부르면서 문자 보낸다면..
    전 충고좀 해주고 싶어서요;;

  • 7. 그렇다면
    '07.10.22 11:36 AM (203.237.xxx.230)

    당연히 심각한 사이 아닐까요?

    그런 관계 아니라면 상대가 모하는지 왜 궁금 할까요.

    남편분 대답도 너무 퍈에 박은 듯하구요.제가 보기엔 변명처럼 들리네요

  • 8. 코스코님
    '07.10.22 11:36 AM (211.107.xxx.88)

    의견에 동감... 남편분이 찔리는게 있으시면 더 화내셨을듯~~
    간호사 아가씨에게 따끔한 충고는 하시는게 좋으실듯~~
    남편분에게도 그럴때 대처방법에 대해 확실히 세뇌시켜두세요...
    남자가 무르게 나가면 아가씨들 더 달라붙어요...

  • 9. 의사와 간호사
    '07.10.22 12:00 PM (61.102.xxx.218)

    사이에 오빠~는 좀 아니지않나요?
    더구나 유부남 의사한테..

  • 10. ...
    '07.10.22 12:18 PM (222.100.xxx.178)

    호칭은 오빠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쳐도
    뭐하세요? 저 퇴근중이예요.
    이런 문자는 아주아주 가까운 사이에나 편하게 보낼 수 있지 않나요
    남편분도 얼른 집어넣으려고 했다잖아요.
    펄쩍 뛰면 걸릴꺼 뻔하니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척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뭔가 냄새가 나는데요

    그리고 그 간호사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는지 어떻게 알까요?
    다른 사람들이 나 이런 문자 받았다 광고하고 다니는것두 아닐텐데...

  • 11. 정신나간...
    '07.10.22 12:21 PM (218.235.xxx.32)

    남편말이 사실이라면
    그런 식으로 직장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은 윗선(간호부장)에 보고 하세요.

  • 12. 윗님 말씀에 동의!
    '07.10.22 12:57 PM (210.106.xxx.254)

    윗선에 말해서 그 여자에게 겁 확실히 주세요.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었다 하더라도 경우가 없네요.

  • 13. 냄새
    '07.10.22 1:50 PM (222.101.xxx.216)

    가 솔솔 나네요
    진도가 많이 나간 것은 아니지만 발전 가능성?
    초장에 화악!

  • 14. 절대..
    '07.10.22 7:31 PM (218.234.xxx.51)

    제남편도 종합병원 근무하는 의사인데요, 의사랑 간호사 사이에 절대 오빠 어쩌고 그런거 없답니다. 거기다 유부남 의사보고.. 걸린게 빙산의 일각같은데요.

  • 15. ㅎㅎㅎ
    '07.10.22 7:32 PM (165.186.xxx.188)

    근데 꼭 오빠라고 부르라는 남자들 있다는... --;
    저도 철없을땐 이름붙여 사석에선 **오빠라고 불러주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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