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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 초등학교....에 대한 질문이에요~
워낙에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 많으니 공부도 엄청나게 시킬거고, 그러면 아이들 수준도 굉장히 높을까요?
그리고 보통의 평범한(수입은 전문직이라 꽤 많아서 학비와 사교육에 부담은 없으나 엄청나게 큰 부자는 아닌, 그저 집 한채 있는 정도의) 집이라면 가서 상대적으로 많이 치일까요?
또 엄마들끼리 모임의 기회가 많은가요? 제가 별로 사교적이지도 않고, 또 모이면 위축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되거든요.
될 가능성도 희박하면서 미리 걱정은 많네요...
1. ,,,
'07.10.20 5:02 PM (222.237.xxx.98)가난해도 보내는 가정 몇몇 있어요..
(시댁이나 친정 도움으로)
그리고 엄청 부자집은 부자집들끼리 어울리는거 같더라고요..
중간은 중간끼리..
보통 셔틀 타고 내리는 곳끼리 어울리기도 하고요..
보통이시라면 보통 분들과 어울리시면 되요.. 치이고 그런거 없어요..
귀막고 입막고 애만 보내시면 되죠.. ^^
아무래도 대부분 엄마 아빠 머리가 경제적으로 되고,
엄마 아빠 학력도 좀 되서 그런지
아이들도 대체로 공부 잘 하고요..
솔직히 아이가 공부 못하면 심적으로 치이는거 있어요..
선생님들 care가 다른 곳 보단 높으니까요;;
(사자 직업 학부형이 많았어요..)
어떤 아이는 중간기말 공부한다고
밤 1시, 3시까지 공부하고 오긴 하더라고요;;
어떤 아이는 새벽에 일어나서 영어학원 한 곳 갔다가,
7시 반에 학교 셔틀타러 오기도 하고..
엄마들 모임은 별로 없던데요..
제 친척이 중간부류라 그런가..
가끔 학기말에 애들이랑 모여서 같이 점심 한번 하는 정도였어요..
모르죠, 부잣집 애들은 교복도 캐시미어로 다시 맞춘다던데..
그쪽은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것도 같아요..2. 계성
'07.10.20 5:44 PM (58.225.xxx.81)작년에 한번 둘러 봤는데 정말 보내고 싶게 만들더군요
이전한지 얼마 안되서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교실이랑 화장실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
특히 건물의 반 정도가 완전 예체능을 위한 교실이었어요
운동장은 좀 좁은 감도 있긴 했지만 인조 잔디라서 좋아보이기도 했구요
유일하게 강남에 있는 사립이고 카톨릭 계통이라 학교는 정말 좋을거예요
붙기만 한다면---
윗분 말씀 대로 여러 계층(?)의 자녀들이 있겠지만
어쩃든 사립은 현금이 있어야지 워낙 돈이 들어서요..
상류 부류에 끼지 않는다면 사립을 장점을 백분 만끽하는건 아니지요
제가 20년전 그랬거든요3. 제 주위에서
'07.10.20 6:02 PM (211.192.xxx.64)계성많이 갔어요,학교가 바로 앞이라 일단 한번씩은 넣고보는 분위기인데 한 아이는 2학년인데 일반교로 전학왔구요,그 엄마말로는 공부시키는게 싫어서라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게 그집은 이동네에서도 조금 안 잘사는축이고 엄마도 좀 이상하고 ,.나중에 됫담화들으니 더이상 다닐수없는 분위기였다고..또 한 친척은 이제 1학년인데 수입은 좀 되고 집한채 겨우 잇는정도인데 기죽는다고 외제차는 뽑더군요,윗분말씀대로 귀막고 입막고 다녀야 되는 분위기인데 저는 솔직히 그려려면 왜 사람가나 모르겠어요,제가 국민학교때 사랍애들하고 과외힜었는데 그때 인생의 쓴맛을 최초로 본것 같아서요...
4. 오타
'07.10.20 6:03 PM (211.192.xxx.64)되게 많네요,사람---사립,사랍----사립,잇는----있는^^
5. 사자
'07.10.20 6:51 PM (211.218.xxx.61)같고는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요. 울 오빠네가 보내는데 만땅 스트레습니다.
그저 강남의 보통 공립 보냇어도 평균일텐데 참 무리하더니 홧병날 정도에요
평정심 유지하기 힘드나 봐요.
울 오빠네- 개업한지 5년된 의사 수입은 서울 의사 평균 정도라네요 자기네들 말이.
빚좀 지고 개업햇고 개업빚 갚는 와중에 애 학교 보냈구 강남에 30평대 집 샀습니다
그런데 애들 학원비 걱정 안 하고 대출이자내고 생활 유지할 정도지
사립 보낼 정도는 아닌것같아요.
애들 방학때 여행가는 수준이 해외 리조트나 동남아, 일본 같은덴 아주 우스운가 봐요
아프리카 사파리 그리스 이집트 뭐 그런 모양....--;
멀쩡한 그랜져 티지 팔아제치고 울 언니 아우디 뽑두만요.
그것만 해도 어디에요? 돈 남아돌아 산것두 아닐테고 리스일텐데
체면유지때문에 200만원 더 버리는거죠. 뭐 하시는 모양샌지..
그러면서도 두 부부 행복하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글쎄 조카애는 좋아하더군요.
우리 친정은 아빠가 교육자로 퇴직하신 그냥 자식들에게 기대지도
그렇다고 도와주지도 못하는 정도구요.
아직 애들 어린데 좀 더 미래를 위해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우리 새언니 알뜰하다 싶더니 그저 자식 욕심에 좀 걱정스러워요.6. 제가 요즘
'07.10.21 1:59 AM (220.75.xxx.223)방배동 빌라촌으로 과외다녀요. 서래마을이요~
압구정동만 부자동네인줄 알았는데 이동네 완전 딴세계더군요. 물론 허접한빌라들도 많습니다만..
여하간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부자들이 압구정동이 아닌 이쪽 빌라에서 많이 사는것 같아요. 연예인이나 재벌등등..
당근 아이들은 계성초등학교 보내고요. 초등 졸업하면 바로 유학보냅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도 사립나와 유학간 케이스고 방학이라 귀국하여 머무르는중 제게 수업 받는중이예요.
120평이 넘는 럭셔리빌라에 지하주차장엔 기사들이 대기하고 뭐 그런분위기예요.
친구가 놀러오면 그 집에서 아예 대접받아가며 하룻밤 자고 가는 분위기예요.
그집 아이는 역시 여유로운 집안이어서인지 똑똑하기도 하고 겸손하고 얌전하더군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부자들은 윗분이 말하시는 불편함을 못느끼고 사는것 같아요.
학교 수업은 수업이고 본인들이 필요하다 느끼면 과외선생 부르고, 스쿨버스가 아닌 기사가 모셔다주는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져도 동복까지 필요치 않고요.
저는 사립은 커녕 일때문에 그런 부자집을 방문해본것만으로 참으로 충격이었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친구와 어울리면 상대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합니다.
친한친구가 그집에 놀러오는일은 아예 대접받아가며 하루 머물다가는 수준이더군요.
하지만 공립학교를 보내도 어디나 계층간의 차이는 나게 되있고 다들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는건 사실이고요.
제 생각엔 이왕이면 동네 비슷한 친구와 묶어서 여러명 신청해서 같이 다닐 친구와 엄마를 찾는게 베스트인듯합니다.
전 이런고민 하는 원글님이 부럽네요~~7. 원글
'07.10.21 1:11 PM (124.51.xxx.76)답글 감사드려요.그런데 답글들을 읽으니 더 혼란스러워지네요.저희 신랑 학교때 모의고사 전국 10등이내, 최고 학부출신에 전문직...그런데 사회에 나오면 집안 대대로 은 사람들한테는 치이는것 같더군요. 물론 본인이 그렇게 느끼는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크다는 느낌..서로 누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 것도 정말 웃기지만....어쩔수 없이 그런 속에서 섞여 살아가야한다는 것이 더 웃겨요. 지금도 아이 다니는 유치원에 외제차 모는 엄마들도 엄청많고 부자인 집들도 엄청 많지만 별 생각 없이 아이 보내고 엄마들 만나는데요. 거기 가면 정말 차바꾸고 싶어질까 싶기도 하네요.(제 차 국산차) 지금이야 왜 그렇게 휩쓸릴까 하지만 제가 가서 정말 그렇게 될까 자신이 없어지기도 하구요. 근데 되기나 하겠어요? ㅎㅎㅎ
8. 사립보내보니
'07.10.21 2:58 PM (202.136.xxx.71)계성아니라도 사립초등학교 보내보면 우리나라에 대대로 부자가 이렇게 많았다니..하며 놀라게 됩니다..
나름대로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월수입 몇천만원 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제일 놀라더라구요..
제 주변에서보면요..그정도면 그래도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들 했었다가 자기소유의 건물들 소유하고있으면서도 부모의 학력이며 직업이 무척 좋은 경우가 태반이라 상대적으로 위축되죠.
제 친구중 계성아닌 다른 K사립 보냈던 아이 둘이 일반 초등학교로 전학을 했는데요.
두명 다 남편이 고소득의 개업의였는데 한아이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았었어요..실화입니다.10년전..
당시 48평 아파트 살고있었는데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보고는 가난한집 아이라고 동정들이 됐었나봐요.
당시 imf후유증이 심하던때라 재벌집 손주들 눈에는 불우이웃으로 보여서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을 해서 반에서 자체적으로 성금을 걷었다네요..
한 아이는 피부과개업의라 월수입이 억대되는 수준으로 자기 건물 전체를 병원으로 사용하고
어느것 하나 빠질거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엄마인 제 친구는 탑클래스 엄마들과 교류하고 싶어했으나 절대 껴주질 않더라고 하더라구요.아이가 공부를 무척 잘했음에도 그 엄마들 모임의 아이들이 학교를 이끌어가게 해주는 학교 분위기라 계속 들러리로 남게 될 것같아 공립으로 전학해서 그 공립에서 모든대회 휩쓸며 중학교 가서도 탑유지하고 있구요..
특히 사립중에서도 특정 몇학교는 대대로 잘나가는 집안이냐 아니냐까지 따지는 분위기라 일반인집의 아이들은 들러리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큰아이는 이름난 사립에 보냈었는데(지금 대학생이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재벌들의 몇천만원은 덜어내도 표시안나는 돈이지만 벌어서쓰는 사람들은 굳이 형편이 된다해도 그렇게 쓸 필요는 없었던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학교에서 뭐 필요하다하면 돈천만원쯤은 아무렇지 않게 즉석에서 내는 엄마들이 많았죠..남편과 상의도 필요없이..동창이라해도 다 같은 동창으로 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대학가도 사회인돼도 같은 학교출신이라고 끼워주지도 않거든요..그 그룹에선..
부모들도 제아이 다닐땐 집안 좋으면서도 반이상은 서울대출신이었어요..
할아버지 서울대 할머니 이화여전..
부모들끼리도 선후배..조부모들끼리도 서로 선후배..이런경우가 무척 많구요..
사람들이 나빠서 안끼워주는게 아니라 다른 환경의 친구들이 그들에겐 불편하거든요..대화중 꺼릴것도 많고 조심할 것도 많고..
그러니 엄마들도 어차피 끝까지 가지않을 친구들 사귀는거 피하려하니 끼리끼리 친하게 되는거고 학교에선 그 그룹을 무시할 수 없으니 그 그룹 위주로 알아서 모셔주게되고..
그래서 막내는 강북의 조용한 사립으로 보내려고하고 있어요..동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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