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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수술 땜에 고민입니다.

...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7-10-19 22:36:17
안경을 벗고 싶어 라섹수술을 고려 중인데
정말 고민이 많읍니다.
(전 안구건조가 있어서 렌즈는 착용 못합니다)

주위에 눈이 나빠 라식, 라섹 수술한 사람은 많은데 시술 받은지 5년 넘은 사람들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리네요
(근시퇴행이 많이 온다면서요)

하라는 사람들은 보통 3년 미만 된 사람들이구요.

수술 하려고 검사 받고 수술 결정을 고민 중인데(수술 하기엔 적합하다고 합니다.)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 고민에 머리가 터질것 같읍니다.

여기 회원분들 중에 고도근시 임에도 안경으로 생활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두꺼운 안경을 너무 끼기 싫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수술 하려는 제가 정말 어리석은걸까요

IP : 211.58.xxx.1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식~
    '07.10.19 11:20 PM (99.237.xxx.90)

    전 둘째 아이 놓고 5주만에 라식 했어요. 그당신 정말 넘 좋았어요. 수술후 보이는 시계바늘이며 달력 글씨 넘 신기하고 만족스러웠어요. 지금 저의 둘째가 7살이거든요 만 6세.. 지금도 시력은 1.0이상. 근데 제가 38세인데 좀 노안이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저 뿐만아니라 제 이웃의 엄마도 저랑 동갑인데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좀 침침하고 눈에 뭐가 낀 것같고.. 장단점은 있어요. 7년 밝게 살고 편하게 살았으니 뒤에 오는 부작용(?)은 감안해야하지 않을까요? 라식후 책을 많이 보거나 컴퓨터를 많이 하게되면 시력이 더 안좋아 질수 있다고 하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셔요. 제친구는 아주 고도 근시인데 원래 몸을 많이 사리는 애라서 여지껏 안하고 벗티고 있더라구요. 건강염려증.. 안경을 써서 불편하지 않고 잘 어울리시면 안하는 게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되셨는지요..

  • 2. 월드컵볼라고
    '07.10.20 12:00 AM (86.156.xxx.90)

    말 그대로 월드컵을 좀 더 잘(?) 즐기고자, 2002년 봄에 수술하고 이제 2007년이군요.ㅎㅎ
    전 10cm앞의 사람만 구별 가능한 완벽한 고도근시였고,
    그래서 삶이 너무 우울했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눈이 나빴기 때문에 무거운 안경으로 고3때까지
    외모 포기하고 살고,(하긴 신경 쓸 일도 없었지만)

    대학교때부턴 소프트렌즈를 끼기 시작해서
    예쁘게 보이고,(나름.-..-), 안경의 불편함도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삶을 즐기기 시작했지만,
    성격상, 아주 까칠하고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데도
    가끔 오는 결막염도 짜증나고, 렌즈값도 너무 비싸고,
    관리비도 만만찮고, 특히나 집 떠나서 잘 일이 있을 때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하여튼 아실거예요. 눈 좋은 사람은 안해도 될 불편한 일들....

    아기를 낳아도 아기 얼굴이 안보이고, 우울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주위에 성공한 분을 따라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일단, 수술전 검사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수술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양심적으로 따지는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요.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한 친구도 있는 반면,
    가능하다고 빡빡 우겨서 울며 겨자먹기로 했다가 안좋은 결과로
    좀 후회하는 사람도 봤어요.

    전 다행히 눈상태가 거의 모두 최적의 조건(아! 시력 안좋다는 거 빼고~~)이라
    수술도 잘 받고, 수술후에 통증도 없고,
    이틀후부턴 그야말로 새 삶을 얻어서 살고 있는 중이예요.
    저도 윗분말이 너무 공감가네요.
    노안이 조금 이르게 오더라도 각오한다고 늘 말하고 다녀요.
    요 몇년동안 시력이 좋음으로 인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고,
    제 스스로 행복하다고 암시를 주고 있기 때문에요..

    둘째 낳았는데, 발치에서 의사가 들어올린 울 아가얼굴이 또렷하게 보이는
    그 순간의 희열이란, 으으......^^
    첫째는 당최 얼굴도 안보이고 성별구분도 안되어서
    코앞에 들이밀어준 후에야 아들인줄 알았어요^^;

    저는 감히 수술하시는 쪽으로 맘먹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라식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술이 라섹 아닌가요?
    좀 더 정밀하고 좀 더 발전된 기술......
    의학의 도움으로 새 인생을 살아보시는 거, 생각만 해도 좋지 않나요...

    물론, 결과가 안좋아서 수술을 말리시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해요...
    결국 결정은 님의 마음에 달려 있긴 하네요...
    어떤 쪽으로 결정하시든 님 마음이 편한 쪽으로 결정하시길...
    그리고 만약, 수술하시게 되면, 손 잡아줄 사람 꼭 데리고 가세요.
    솔직히 수술, 무지 무서워요.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울음이 나올 것 같은 공포..

  • 3. 나도~
    '07.10.20 12:11 AM (122.35.xxx.142)

    저도 라식한지 7년째에 38세인데 갠적으로 아주 만족 합니다!

    눈이 엄청 나빠 늘 돋보기 안경을 끼고 살고(17년동안) , 렌즈 빼고 안경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 본다는...^^;;
    눈이 너무 나빠 돋보기 안경 없이는 코앞에 있는 사람도 몰라본다는...ㅡ.ㅡ
    더구나 안경써야 하는 여자들의 애로점은 머.. 말 안해도 아실거!
    그래서 했는데 아직까지 시력 제대로 나오고 위님 말씀처럼 컴터나 책 오래 보면 좀 침침해 져요.. 근데 전 한나절은 해야 침침해지던데...ㅜ.ㅡ
    멀쩡한 사람도 한나절 하면 침침해지는건 당연한것 같고,,,^^;;
    야간 운전시 빛버짐 현상이 있어요..
    예민한 측에 끼는 저이지만 그리 문제 될거 없이 운전 잘하고 있구요..
    안구 건조 현상도 있는데 전 렌즈를 10년 동안 착용해서 안구 건조가 그려려니 했었구요..
    머,,안구 건조가 그리 심하지두 않은 것 같은데 렌즈 착용이나 안구 건조를 못 겪은 사람들 경우 이거 아주 큰 부작용이다!! 라고 할수 있겠지만...(정도야 틀리겠지만 말이에요) 실생활에 별 불편 없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실패했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만족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머리 터지지 마세요^^

    수술이란게....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거 아니겠어요?


    라식수술이 어리석

  • 4. 얼라?
    '07.10.20 12:23 AM (220.75.xxx.15)

    저도 둘째 낳고 했으니 8년...넘었는데 ...
    강추인걸요,이런 매직이 어디있을까,싶은데...

    고도난시에 디옵터 8...햐...
    이런 눈으로 살다 광명찾은 기쁨.

    물론 1년간 심한 안구 건조로 아주 고생했지만 견디니 지금은 별 문제없이 잘 살아요.
    전 무조건 강추입니다.

    인생 한 번 사는거 전 합니다.

  • 5. 저두
    '07.10.20 1:25 AM (211.54.xxx.223)

    안구건조로 눈물약 맨날 넣고 있지만....
    라식 한거 좋습니다...무거운 안경 어떻게 쓰고 있었나싶고...
    편하고..좋아요...ㅎㅎ

  • 6. 저도
    '07.10.20 5:04 AM (204.111.xxx.87)

    전 이제 라섹한지 1년 정도 됐습니다만,
    전 수술전 검사를 하기 전엔 제 눈이 건조한줄 모르고 살 정도였거든요.
    그 전에 10년 가까이 렌즈도 멀쩡히 잘 꼈었구요.

    수술후.. 무지 건조합니다.
    물론 잘 보이고, 안경이나 렌즈 안껴도 되니 너무너무 편하고 좋습니다만..
    안구건조가 굉장히 염려될 수준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면(특히 건조한 겨울) 눈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머리맡에 안약을 꼭 놓고 자야해요..

    지금 안구건조 때문에 렌즈를 못끼실 정도라면.
    수술 후엔 더 심히질 수 있다는걸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검사는 꼭 두군데 이상서 받으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 7. 요즘..
    '07.10.20 7:31 AM (222.111.xxx.246)

    렌즈 삽입술이 있다고 해요..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부작용나면 바로 뺄수있고..
    저도 알아보고 있는중 이예요~

  • 8. 칼카스
    '07.10.20 9:22 AM (211.215.xxx.42)

    저두 2003년에 라식했으니까 4년정도 되었나요...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안경썼고, 대학때는 렌즈꼈는데 렌즈끼면서 안구건조땜에 인공눈물 달고 살았구요..

    전 라식하고도 피멍하나 들지 않고 잘 되었어여..라식하면 안구건조나 밤에 뿌옇게 보인다는데 그런거 없었구요...

    오히려 라식하고 안구건조가 사라진거죠..

    작년에 일반안과에 시력측정하러 갔더니 둘다 1.2정도, 제가 라식했다고 말하니까 의사샘이 몰랐다고 정말 깨끗하게 되었다네요..

    물론 모든 사람이 이런건 아니겠지만, 꼭 안구건조가 오는건 아닌거 같아요...개인차가 잇는듯..

  • 9. 신디
    '07.10.20 10:19 AM (61.253.xxx.17)

    친정오빠가 안과의사입니다 .동생부부 미국에서 라식했지요. 올케는 부작용 없이 잘되었는데 동생이 밤에만 자동차 불빛이 퍼져 보이는 부작용으로 밤에 운전을 안합니다. 저 40나이에 라식하겠노라 했더니 그냥 살라고 하더라고요.
    부작용으로 시력이 나빠질 수 있고 계속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두통등을 동반해서 공부할 수 없을 수 있다네요.
    부작용이 1% 이지만 그 1%에 내가 해당하면 나는 100%의 부작용으로 불행애 질 수 있다고요.
    전문의 와 좀더 신중히 상담하시고요.
    일반인의 의견은 별로 도움이 안될겁니다

  • 10. 제 남편
    '07.10.20 10:36 AM (222.234.xxx.102)

    안경낀지 30년된 내과의사 입니다. 지금 40세.
    작년에 라식하고 부작용으로 약간의 난시가 생겼습니다. 한번 더 수술하자는거 시간이 없어 못했지요. 6개월 안이면 재수술로 보정이 가능하다 했거든요.
    선배하테 시술 받은지라 별 말은 못하고, 약간의 불번짐 , 안구건조 등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절대 후회 없답니다. 안구건조나 불번짐은 정말 적응이 된답니다.
    갑갑한 안경에서 벗어나 눈으로 바람을 바로 맞는다는건 축복이라나요...
    참고로 저는 라식한지 7년 됐지만 후회 없습니다.

  • 11. 2002년
    '07.10.20 12:18 PM (211.33.xxx.45)

    라식수술 했어요.

    전 수술전에 심한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오히려 수술후 안구건조증이 괜찮아졌거든요.
    밤에 약간의 눈부심은 있구요.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수술하고 3년간은 컴퓨터나 책 오래 안읽었어요.
    지금은 막 읽어댑니다..후후.

  • 12. 저는
    '07.10.20 2:03 PM (116.123.xxx.136)

    10년 정도 됐네요...
    밤에 컴많이 보니까 시력이 도로 나빠졌습니다..
    그래도 처음처럼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는거지..생활하는데 불편없고 다만 운전할때나
    영화볼때 안경씁니다..
    다시할수 있다고 하는데(재수술은 가격도 저렴하죠..ㅎㅎ)나이가 나이인 만큼 노안이 올수 있다고 하네요...
    의사가 지금 처럼 생활하면서 영화볼때나 운전할때 안경을 쓰던지
    아님 멀리 있는거 잘 보다가 책같은 거 볼때 안경(돋보기겠죠?)을 쓰던지 잘 생각하라고 해서
    그냥 살기로 했답니다..
    안경을 써도 예전처럼 무겁고 두꺼운게 아니니..쓸만합니다..ㅎㅎ

  • 13. 작년에
    '07.10.20 2:20 PM (59.12.xxx.92)

    이맘때 했어요.
    42세에..
    지금 너무 만족합니다.
    원래 렌즈를 자주 하고 다녀서
    얼굴형태도 그리 변하지 않았지만, 외모적으로도 맘에 들고
    (눈가에 주름도 없어지고)
    무거운거 안걸치니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아직 일년밖에 안됐지만,
    늦은 나이에 했어도
    부작용도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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