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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떡집에서는 중국쌀 쓰나요?

흠...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07-10-05 17:02:12
좀 전에 가래떡을 조금 뽑을 일이 있어서 아파트 앞 떡집을 갔다가요..
청소하시려고 쌀푸대를 내놓았는데 쓰여져 있는 게... 'Made in China 40㎏' ....
요즘엔 다들 중국쌀을 쓴다고는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이거 참...
게다가 가래떡은 2~3㎏는 안 뽑아준다고 반말 이상은 되야 한데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반말 채워서 갖고 오면 내일 아침에 뽑아놓는다는데,
솔직히 중국쌀 쓰는 집에 맡기기가 좀 찜찜하네요..
의심하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쌀을 바꿔치기하면;;

소매상이니 이윤 맞춰야 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중국쌀..
솔직히 모르고는 먹지만 알고 먹기는 정말 찜찜하네요.
좀 있으면 아기 돌떡도 맞춰야 하는데, 집근처에 국산쌀 쓰는 떡가게는 없을 듯 싶어요...
에휴.. 이제 떡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하는지...

그나저나, 추석 때 쓰고 남은 2키로 조금 안되게 있는 요 쌀가루,
제빵기에 익반죽해서 그냥 쪄먹을까봐용...
IP : 124.49.xxx.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5 5:14 PM (125.181.xxx.207)

    떡집이 돈 많이 버는데 그게 뭐에서 남을거 같으세요?
    수공비??
    버얼써 10년도 더 전에, 떡집하는 이웃이 있었는데, 중국산이나 그보다 더 낮은 쌀 쓰던데요.
    안남미같은거..
    쌀이 국산처럼 쫀득한 맛이 없고, 그 쪽 은 푸석거리잖아요.
    그래서 사나흘 물에 푹 담궜다가 하드만요.
    그때 쌀 한가마에 3만원이라고 했던가?? @@ 가물가물 ..5만원인가? 그랬어요.

  • 2.
    '07.10.5 5:15 PM (203.251.xxx.200)

    요즘 김밥을못 사먹어요
    떡도 중국산을 써야 수지타산이 맞겠지요
    여긴 가래떡 뽑는데 쌀 한되당 4000원 공임비에요
    쌀 갖다주고도 다섯되 가래떡 뽑을려면 25000원 줘야 되요
    근데 정말 이렇게 뽑아 먹어보면 일반 슈퍼에 있는 떡복이 떡 못 먹어요
    뭐든 안 비싼게 없어요
    그러고보니 그런 의심도 드네요
    눈으로 끝날때까정 지키는 것도아니니....
    참 먹거리도 못 믿을 세상이네요

  • 3. ..
    '07.10.5 5:16 PM (221.154.xxx.249)

    거의 중국쌀 쓴다고 봐야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떡 엄청 좋아하는데
    단골 떡집 아저씨께 웃으면서 중국쌀 쓰시냐고 물어봤었죠..
    그렇게 물어보면 안쓴다고 대답 해주실게 뻔한데도 말이죠
    그래도 어쩔수 없이 사다 먹고 있어요.ㅠㅠㅠ

  • 4.
    '07.10.5 5:17 PM (203.251.xxx.200)

    후 써놓고 보니 계산을 .......
    수공비 20000원이네요 ㅋㅋ

  • 5. 그냥
    '07.10.5 5:18 PM (219.249.xxx.12)

    쌀이 아니라
    찐쌀을 쓴다지요
    팽창제가 들엇다나 뭐라나.....
    빵보단 떡이 낫다는 생각에
    시장 떡집에서 자주 사먹엇는데
    그 기사 본뒤로는 영......

  • 6. ..
    '07.10.5 6:06 PM (220.90.xxx.241)

    제가 가는 곳은 국산 쌀포대가 수북히 쌓여있던데요

  • 7. 그럼
    '07.10.5 6:29 PM (124.53.xxx.86)

    가래떡 하실거면 쌀을 불려가서 가래떡 뽑을때까지 지켰다가 가져오세요
    맘에 안놓이시면
    원글님 글보구 저도 떡집까지 그러나 놀랬네요

  • 8. 가래떡
    '07.10.5 6:46 PM (211.224.xxx.130)

    저는 가래떡 뽑을때 흑미를 조금 섞어서
    뽑습니다. 색깔이 약간 검어 떡집에서
    바꿔치기는 하지 않겠다 싶어서....

  • 9. 쌀포대는
    '07.10.6 2:32 AM (211.244.xxx.91)

    얼마든지 바꿔치기 한대요. 쌀포대는 국산걸로해서 넣는대요~
    얼마전에 제떡기를 일본에서 사왔어요. 인절미를 맘놓고 해먹으니 넘 좋으네여.

  • 10. 떡집딸
    '07.10.6 11:03 AM (122.43.xxx.57)

    저의 집이 떡집하는데...중국산 안써요 . 국산 써요. 요즘에는 어디산인지 표시도 해야 하거든요.^^

  • 11. 다시 떡집딸
    '07.10.6 11:04 AM (122.43.xxx.57)

    가래떡 뽑는데 공임 얼마 안 드는게 당연하죠. 별로 어렵지 않아요. 요즘은 기계가 떡 해서 그렇습니다.

  • 12.
    '07.10.6 12:27 PM (220.123.xxx.204)

    떡집은 국산 써요 요즘은 원산지 표시가 의무예요

  • 13. 떡집
    '07.10.6 1:40 PM (218.148.xxx.220)

    떡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산 쌀 특미로 사용합니다.
    농협에서 바로 올라오고 정미한지도 최대 1달이내 제품만 사용합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 떡이 맛이 좋아 비싼 재료값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만 이런글을 볼때 마음이 안 좋습니다.
    방앗간은 가는 순서대로 뽑아 오지만 떡집에서는 쌀 미리 가져다 드리고 나중에 찾는 방식이죠.
    떡집은 공간도 협소하고 여러종류의 떡을 시간에 맞추어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지키고 있다고 가지고 오신다는것은 힘들거라 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흑미찰떡이 보라색이라고 색소라고 하신 분이 계신것 같은데 흑미 가루내면 보라색, 아마 검정빛에 가까운 보라색 입니다. 색소 아닙니다. 걱정말고 드세요.
    아직까지는 떡집들이 저희처럼 운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 14. 국산쌀
    '07.10.6 2:45 PM (222.233.xxx.167)

    시어머님이 시골방앗간에 쌀 가져가셔서 해온 떡이랑..
    제가 동네 방앗간에 시어머님이 농사지으신 쌀로..
    떡 한거랑 너무 달라요,
    동네방앗간에 백설기 했는데..떡이 펄펄 날라다니면서.. 쪼개집니다.
    저도 찰지지 않쿠요,, 이제 동네 방앗간에서 떡하긴 좀 그래서..
    쌀에다가 진짜 흑미를 섞어서 가져가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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