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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글을 읽을때의 안타까움
키친토크에서 외국에 사는분이 영어를 써가면서 올렷다고 잘낫척하냐는 식의 글을 읽으면서 참 안타까웟어요 물론 자신의 생각을 쓰는거니깐 뭐라고 못하겟지만...
올린사람은 첨이기도 하지만 외국이다보니 영어를 좀 자유롭게 쓰는것 그사람편에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걸 왜 그렇게 쏘아대는지요 그냥 봐도 한국이 아닌걸 알겟던데요
싫으면 안보고 넘기면 되는걸 꼭 그렇게 쪼아야되는건지 사실 82쿡에 글을 올릴때는 얼마나 조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말한마디한마디를 꼬투리를 잡는달까?
그런것 너무 많이 봐서요 사실 이글도 조심스럽네요 태클 받을까봐서요
1. 마리아
'07.10.4 12:27 PM (122.46.xxx.37)저두 그런 생각을 햇네요. 여기 읽으시는 분덜이 다 외국인도 아니구 , 정말 잘난체할라구 영어로 쓰나? 아니면 영어밖에 몰라서? 분명 이 사이트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짐씨, 아저씨(? 저희 남편도 가끔 들어와서요)들이 들어오느데.........그 심리뭘까
2. 사실은..
'07.10.4 12:28 PM (218.50.xxx.174)저도 약간 여기서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 생각은 천차만별인것을...
시댁스트레스 같은거 풀려 글한번 남기면
너무 쏘아붙여대구, 정신차리라고까지 하고...
물론 제가 참고 제가 노력하면 세상에 걱정되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만은...
그게 안되고 서러워 속좀 풀려구 글한번 남겼다가
속좁은 정신나간 사람되고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지요...
글 올렸다가 상처받고 삭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3. 포용합시다
'07.10.4 12:58 PM (211.106.xxx.224)대원군이 쇄국정책써서 어찌되었고 김영삼식 절대자존으로 어찌되었으며 지금 도 어찌되고 있는지생각하면 우리가 우리끼리만 잘지낼수없는게 세상살이가 아니겠어요? 나하고 다르다고 내가 모른다고 무조건 배척하지말고 해보라고 놔둡시다.
우리 도 이젠 여유있게 개방해야죠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이 200만입니다
인종도 문화도 고립되면 멸망합니다.4. 공감
'07.10.4 1:29 PM (59.5.xxx.71)맞아요.
만약 우리 아이들이 자주 들어 가는 사이트에 어느 회원이 영어로 글을 올렸고 우리 아이가
그걸 읽고 있다면 흐뭇하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영어 수준은 그 이상이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왜 영어로 올린 글을 보면서 맘 상해 하시는지....
82는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상황에 있는 회원님들이 수용되는 열린 사이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글 올리신 분에게 상처주는 댓글을 다신 어머님들은 댁의 아이에게 영어 안가르치시나요?
영어 때문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경에서 솔직히 저는 영어가 편하신 그 분이 부럽습니다.5. **
'07.10.4 2:02 PM (24.17.xxx.119)그분 쓰셨던 영어들은 흔히 미국에서 쓰는 말이던데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본인이 그걸 유식한 체 했다고 생각할 수 없는 말들요.
그리고 누가 잘난체 했슴 그런가부다 해줌 안되나요?
얼마전 법륜스님 말씀들은 것 중에 사람들은 정말 중차대한 문제, 예를 들면 환경이라던가 절대빈곤이라던가 그런문제는 입다물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들만 왈가불가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환경문제는 우리가 가만있으면 미래에 정말 큰일날 일인데도 큰 일은 가만히... 별일 아닌일은 대단히.....
저도 찔끔했어요.
우리 큰일만 흥분합시다.6. 저도
'07.10.4 5:28 PM (220.85.xxx.94)흐린날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 분 별로 잘못한것도 없어 보이는데 기분 많이 상하셨겠더라구요. 키톡읽으면서 영어 공부되니까 좋던데요. 뭐든 남의 행동에서 배울점만 찾으려 하면 세상에 배울 것들이 참 많은데~ 애들에게도 요리하면서 이거 영어로는 ** 야. 한번 더 설명해주면 애들 영어공부도 도움이 되구요.
전 그 분 글 계속 올리셨음 좋겠는데 상처받으셔서 다시는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되어요.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야 발전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외국 교포집에서 하숙같은걸 해봐서 아는데 한국말 좀 한다하는 교포들이 어려운게 단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엄마가 " 오늘 마미가 이너넷에서 레서피찾아 포크커틀렛했어"라고 말하면 애들은 한국어순만 익히면 엄마가 하는 말 다 알아듣거든요. 그래서 엄마들의 영어실력이 저정도에서 많이 안느는 경우도 봤어요. 단어만 제대로 말해도 의사소통이 다 되니까요. 그러다보니 한국어 단어는 까먹는거죠.
그래서 제가 그집애들에게 "오늘 엄마가 인터넷에서 요리법찾아 돈까스했어"라고 말하면 조사 어미는 놔두고 단어만 묻더라구요. " 돈까스가 뭐야? " ..
안그래도 교포분들의 새로운 레서피들이 종종 영감을 주곤 하는데
그분 부디 자주 오셨음 좋겠어요.7. 흐린날
'07.10.4 8:47 PM (220.83.xxx.172)제 의견과같은분도 계시네요..위안이 됩니다. 이글을 보고 혹시나 그분이 썻다고 오해안하기면 좋겟네요 3님... 그냥 개성으로 생각하세요 뭘 그렇게 꼬집으시는지요? 그냥...나랑 틀리구나 생각하세요 바로 위에 3님으로 글 올려주신 글에 동감합니다.
8. ...
'07.10.5 12:39 PM (124.86.xxx.50)읽기 거실리면 그냥 넘어가면 안될까요...
외국살다보면 우리말 단어가 생각 안날 때가 많아요.
쓸 일이 많지 않은 무화과 이런 건 특히 그렇습니다...
과일 이름 야채이름 요리 이름...특히 현지식같은 경우는 더 그래요.
한식 요리법(요즘 요리법이란 말도 잘 안쓰지 않나요? 레서피..)에 영어 너무 많이 쓰는 거면 몰라도
색다른 요리라면 좀 이해해주시면 안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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