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원으로 살수 있는 명품 가죽 가방이 있는지요.

[..]

시아버님이 생일 선물로 봉투를 주시면서
"내가 명품가방을 사주고 싶은데 같이 가서 사면 잘 못고를 것 같아서 돈으로 준다." 하셨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50만원이네요.

아버님께서 제가 명품가방이 별로 없는것을 알아차리신 것 같아요.
사실 하나 있습니다. 결혼할때 받은 가방이지요.
전 사실 명품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아버님이 명품가방을 사라고 주신 거니까 명품가방을 사야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왕 사자니 가급적이면 가죽이나 합성피혁가방으로 사고 싶어요.
결혼할때 천 가방을 받았는데 이게 형태가 잘 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기왕 사는 김에 좀 탄탄한 가죽 가방으로 사고 싶거든요.
유행 안타는 디자인으로 사서 오래 들 수 있도록이요.

제가 근데 가방에 돈 들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가급적 아버님돈에 제 용돈 정도 더해서 살려구 해요.
제가 플래티넘 카드가 있어서 왠만한 데는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5% DC는 되던데..
그러니까 한 65만원 정도로 면세점에서 가죽이나 합성피혁 가방을 살 수 있을까요?

[명품....]

루이비통 스피디정도나 에트로....코치정도 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코치는 가죽이 아니라서 ...
에트로에서 맘에 드시는것 골라서 사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eddie]

쬐끔 어렵----,요샌 새것 방불하는 중고 명품 전문점이 많으니까 저는 가끔 가서 이용합니다

[에트로]

에트로 추천해요..이번에 외국나가면서 면세점에서 할인행사해서 거의 반값(할인해서 42불 약간 넘었어요)으로 샀는데 넘 이뻐요..루이비통은 너무 눈에 띄어서 잘 안 들게 되는데 에트로는 조신한 느낌이랄까?

[가죽은]

없을것 같아요
루이나 에트로도 합성피혁이잖아요

[..]

본문에도 적었는데.. 합성피혁도 좋아요. 그저 천은 아니었으면 하는.

[그 가격이면]

구찌 신상품 중 pvc로 나온 저렴한 디자인, 루이 스피디나 네버풀 정도가 젤 좋지 않을까 싶어요..
에트로는 그냥 가격대비 네임밸류가 떨어지는듯한 개인적 의견으로 제외 ^^;;

[지금]

사지 마시고 겨울 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제외한 명품 브랜드들은 1년에 두 번 백화점에서 세일합니다.

구찌 재키백 검은색 가죽으로 된 것, 50% 세일해서 50만원에 산 적 있어요.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요.

[에트로..]

저두 개인적으로 에트로 가방은 뭔가 저 멀리 밀려난 느낌이 강하므로 개인적으로 비추^^

[Celine]

셀린 어떨까요? 가죽은 아니지만 베이지나 크림톤으로 나온 거 단아하니 예뻐보이던데 면세점에서 400불대 이후로 팔 거에요. 루이비통같은 갈색도 있고... 암튼 65만원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에트로]

에궁..저 위에 에트로 올린 사람인데..오타 수정해요..42불>>420불..ㅠㅜ
그리고 또 참견..베이지 가방은 정말 정말 조심해서 들어야 하거든요..이쁘긴 참 이쁜데..흠 생길까봐 조마조마.

[인어공주]

셀린도 괜찮아요.
모델면은 모르겠고 흰색가방 작년에 면세점에서 50만원 정도에 산거 다들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코치]

코치도 가죽은 살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전 코치 가죽 보스톤가방 면세점에서 30만원도 안주고 산적이 있어서요..

[^^]

생일에 50만원 받으셨으니 좋으시겠어요....근데 시아버님이 명품백을 잘 아시는 분 같은데
그 금액을 주시다니...알뜰살뜰 잘 구매하세요 ^^
최소 루이비통 정도 되는 한눈에 어른들 알아 보실 만한 걸루 구입하셔야 되겠네요.

저도 루이비통 네버풀 추천드려요. 키가 크시면 GM이 괜찮고 아담하시면 MM이나 PM 하시면
이뿔거 같아요. 저도 스피디가 좀 질려서 신세계 본점 나가보니 네버풀 MM은 685,000원인데
지금 예약 받더라구요. 품절이래요. 면세점에는 600불 정도 된다고 알고 있어요.
기저귀 가방으로 쓰기에도 좋고 책도 다 들어가고 위에 지퍼가 없어 그게 단점이지만
가격이 착하잖아요 흐흐

[명품매니악]

루이비통 네버풀 MM 셀린 에트로 보다 더 멋찐 명품을 사셨다고 하세요.^^
집근처에 재래시장에서 하나 구입하시고 나머지 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세요.명품의 가치보다 더 멋찐 의미로
아버님에게 전달 되시면 더 욱 기뻐 하실 것입니다..^^

[소박한 밥상]

예쁘고 사랑스런 며느리라 시아버님이
용돈을 주신 것이겠지만
연세 드신 분이.......... 맛있는 거 사먹어라..........도 아닌
명품가방을 사라고 하신 트인 사고가......... 평범하진 않아 고마운데
거기에 대한 언급은 댓글에도 없어서
젊지않은 제가 잔소리처럼 덧붙입니다

[호호 아줌마]

정말 부러워요..아마도 며느님도 정말 잘 하셨을 듯 싶네요.

전 결혼해서..꼬박 꼬박 시어른 생일은 우리집에서 차려 드리지만..
제 생일은 한번도 그 흔한 말 인사 한번 챙겨받은 적이 없죠..
아마도 나름대로 제게도 서운한 면이 없지 않아 있으시겠지만...

올해같은 경우는 추석 다음날이 생일이었는데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났다죠..
심지어 저도 바쁜일 있어 잊고 지났으니.. 쩌비..

암튼..본인의 복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용돈 쓰세요..

[가방]

셀린느도 이쁘구요.. 루이비통 네버풀은 진짜 인기상품인거 같더라구요
좀 더 참하고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보시면 페라가모도 괜찮으실거 같은데요..

[전..]

나이대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가 얼마전에 마이클 코어스 사첼 백을 샀는데
가죽이고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더라구요.. 37만원인가?

나이가 좀 있으시면 별로겠지요.

[살짝 고민...]

받아두 고민되시겠어요^^

[제말이요.]

저는 이런 고민을 평생~ 할 일이 없습니다. 쩝 ㅠㅠ

생신 축하 드리고요~ 부럽습니다~~

[토토로]

저도 윗분처럼 셀린느....추천 입니다.
그 가격대에, 셀린느 로고가 여픙로 찍힌 날개가방 있는데...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