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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랫동서에게 꼭 반말해야 하나요?

호칭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07-10-03 18:45:06
시동생이 결혼한지 3개월 되었는데
손아랫동서에게 존댓말 한다고 시어머니께 혼났어요.

시동생은 저보다 한 살 어리고
손아랫동서는 시동생과 동갑이니 저보다 한 살 어리지요.
그런데 외모가 좀 노숙(?)해보이는 스타일이라 저보다 한참 나이들어보이고
목소리도 저음에 행동도 느릿느릿...한 마디로 좀 대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말놓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요 붙여서 말했더니 시어머니가 아랫동서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정색을 하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뭐...앞으로 좀 친해지면 말놓기가 좀더 쉽겠지. 생각은 하는데.
저보다 어린 시동생 시누이에게는 꼬박 존댓말 하면서
왜 꼭 손아랫동서라고 반말을 해야 하는지...갑자기 반발심이 생기네요.
아랫사람이라고 말놓아야 하면 시동생에게도 말 놓고 싶어요....안되겠죠? -_-;;
IP : 121.134.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 6:51 PM (218.52.xxx.16)

    저는 시동생하고 동갑, 동서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처음부터 말 안놓고 서로 존대합니다.
    이제 나이 들어 사십넘고 오십 바라보니 그게 더 편하네요.

  • 2. 저희 형님
    '07.10.3 7:05 PM (218.186.xxx.12)

    저랑 띠동갑.. 12살 많으신데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요 체로 존대 하십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게 하십니다.
    전 그런 형님이 좋아보이던걸요.

  • 3. 저도
    '07.10.3 7:12 PM (83.203.xxx.99)

    저도 동서가 7살아래이긴 하지만 말 놓기가 싫어요.아직 전화로만 만난 사이인지라 어색하기도 하구요 얼굴보고 나서 말 놓을께요,,라고 이야기만 했지 잘 모르겠어요..저는 계속 그러고 싶은데..

  • 4.
    '07.10.3 7:17 PM (211.212.xxx.203)

    동서가 8살 아래라 그냥 편하게 반말했는데 햇갈리네요. 존대로 해야 하는지. 뭐 당사자는 반말이 편하다고는 했으나 님들이 존대를 하신다니 어떻게 해야할지...

  • 5. 당연히
    '07.10.3 7:39 PM (121.138.xxx.121)

    반말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잘 지적을 해 주신거 같아요
    위계질서란것이 있는데 우째...
    첨에만 어색하지만 좀 지나면 익숙해 집니다

  • 6. 그게
    '07.10.3 7:42 PM (222.98.xxx.131)

    손위가 손아래보다 나이가 많다면야 말을놓을수도 있는거지요.
    제 경운 아랫동서가 저보다 3살 많아서 존대를 하고있습니다만, 오히려 동서는 말이 점점 짧아지네요.^^;;
    손위가 나이가 더 많아도 앳동서한테 존대할수 있는거구요, 요건 개인차겠지요.

  • 7. ....
    '07.10.3 7:56 PM (121.125.xxx.243)

    왜 반말이 당연한지 모르겠네요...
    위계질서라..내참..

    여튼 존대말 쓸수 있으면 쓰세요..
    손아래시누이에게 존대말하는 판에 손아래 동서에겐 반말이라..
    이런게 위계질서이고 당연한건지..

    반말보단..존대말 쓰는게 좋다에 한표!!

  • 8. 존대말
    '07.10.3 8:11 PM (222.121.xxx.38)

    안당해 보신분 모르실거예요.
    전 처음 다른 형님들은 말 놓는데 한분 형님이 꼬박꼬박 존대를 해서 어찌나 불편하던지...
    지금은 말 놓지만 아직도 처음 느껴졌던 그 불편함이 가시질 않네요.

  • 9. .
    '07.10.3 8:46 PM (122.32.xxx.149)

    동서간에 위계질서 꼭 세워야 하나요?
    저는 저보다 나이 한참 어린 동서들에게도 존대말 써요.
    제 아래동서도 그 아래동서에게(나이차이 별로 안남) 존대말 쓰구요.
    다들 사이 좋게 서로 존중하면서 지내요.

  • 10. .
    '07.10.3 9:26 PM (58.148.xxx.218)

    극존칭은 아니더라도 적당하게 존칭을 해주면 더 좋다고 봅니다.

    반말을 할거믄 시동생한테도 말 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1. 이런경우?
    '07.10.3 9:34 PM (88.101.xxx.248)

    저같은경우는 남편과 저, 사촌손윗동서가 동갑입니다.
    (남편 사촌형이 나이가 좀 많으신데, 나이어린 여자와 결혼한거죠)

    제결혼식당일날 처음 얼굴 봤고,
    결혼 후 1년 지나서 설 명절때 두번째 얼굴 봤습니다.
    그 사촌손윗동서 저한테 바로 반말하던데요.. 아주 몇년 본 사람처럼...
    귀에 거슬리고, 어색하고, 거리감 느껴지던데...
    이런 경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사촌손윗동서가 이상한건가요...

  • 12. ...
    '07.10.3 10:08 PM (58.143.xxx.108)

    서로 존대말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 여자들끼리만 위계질서가 필요합니까. 서로 존대를 하면 위계질서가 무너집니까.
    반말을 해야만 바로 서나요?
    사실 윗동서가 윗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손아래시누이나 시동생에게 존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손아래동서에게만 반말을 해야하나요. 남성위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잘못된
    관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13. 존대말에 한표
    '07.10.3 11:17 PM (211.175.xxx.31)

    위계 질서... 도데체 누가 언제 만들어낸 단어인지 모르겠어요.
    나이 어른 시누에게는 (시누님이라고 제발 쓰지 말아주세요. ㅠㅠ)
    존대말 꼬박 꼬박 하면서... 그리고 시동생에게도, 시아주버님에게도
    꼬박 꼬박 존대말을 하는데...

    왜!!!!
    여자들.. 그것도 동서들끼리만 그것도 남자 형제 나이따라 서열이
    정해진답니까?? 정해지길?? 누구 맘대로???

    다행히 동서가 없어서 저는 이런 딜레마에 빠질 위험은 없습니다만..
    당연히 서로 상호 존대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14. 존대가
    '07.10.3 11:20 PM (125.184.xxx.151)

    좋은 건 사실이지만 시댁의 분위기가 꼭 따지지 않는다면 구지 존대하자고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반말로 해도 서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수 있다면 문제가 될까 싶어요

  • 15. 사회에서도
    '07.10.3 11:54 PM (58.140.xxx.59)

    7살 아래면 한참아래 사원 아닌가요.
    대학 후배도 7년 아래면 시다바리 수준인데.....꼭 존대말 써야하나.
    처음에야 써 줬지만, 기저귀 갈아준 내 사촌동생만큼이나 어린 애한테 존대하기 낮간지럽더군요.
    반말이 편합니다.

  • 16. ...
    '07.10.4 12:03 AM (220.64.xxx.97)

    깍듯한 존대는 아니지만, 반말도 아니지요.
    ~해,~했어? 는 반말이구요. ~하시게, ~했는가? 이런 식으로 쓰지 않나요?
    아니면. ~했어요?(~하셨어요?는 존대구요.) 하는 식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7. -
    '07.10.4 12:03 AM (123.109.xxx.89)

    가부장적 위계질서겠죠.
    시동생한테는 형수라도 존대말하는게 어울리고(?) 손아래동서에게 존대하면 안된다고
    지적하는 습관말이죠.
    시집간 여자는 가부장의 지붕아래서 이제껏 살아온 가치관하고는 상관없이 다시 줄서기합니다.
    맨 앞줄엔 남자가 있고 그 다음이 여자들이고 또 그 다음이 시집온 타성받이 여자들인데 이들은 남자에게 붙어가는 존재니 지위도 남자따라 결정됩니다.
    요즘 사회..이걸 지키는 골수보수파가 될 것인가, 중도보수파가 될 것인가, 개혁파가 될 것인가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듯.

  • 18. 나중을
    '07.10.4 1:23 AM (58.226.xxx.213)

    생각하셔서 확 말 놓으셔요.. 어머님이 현명하다생각합니다.

  • 19. @@
    '07.10.4 9:11 AM (121.55.xxx.237)

    저는 손아래동서보다 2살이 적어요. 결혼도 시동생이 우리보다 4개월뒤 바로 달아서했구요.
    그래서인지 하여튼 불편해서 4년정도는 말을 높여서 했는데
    어느날 형님이 (제가 둘째) 저와 손아래 동서사이에 끼여서 불편하다고 저보고 윗동서노릇 똑바로 하라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동서한테 양해를 구하고 지금은 말을 놓고 지내요.

  • 20. 원래
    '07.10.4 10:12 AM (221.164.xxx.12)

    동서지간에 예의는 반말을 찍찍하는게 아니랍니다
    나중에 왜 반말해야 하는데요? ㅡ ㅡ;;;

    원래 예의는 둘다 존대 맞습니다
    말을 놓아도 아랫동서에게 하대 하는게 아니라 "자네...하게" 하고 하는거구요
    뭐 해라~ 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아직도 동서간의 위계질서(?)를 따지신다니
    남편따라 정해진 서열이라는데 왜 남자에겐 존대하면서 따라온 여자에겐 반말한단 말입니까?
    서로서로 존중해주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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