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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얘기 함 들어주세요..(무플좌절)

동글맘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07-10-03 15:09:38
제아들눔 친구엄마가 그러는데.. 왜 아직 집살 생각없냐고..엄청 질타를 들었답니다..

사실 8년전 결혼해서 직장때메 서울로 올라와서는 아이낳구 지금까지 맞벌이 하면서

좀 아무생각없이 산 건 맞아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세 4200짜리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7세 아이가 있구요.. 35세 동갑내기 맞벌이입니다..이번에 운정쪽에 분양신청 함 해보라하는데..

여유자금 1000만원정도 갖고 있구요..

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이용해서 내집장만 마련계획을 세울수 있을까요?

남편과 저의 연봉을 합치면 6000정도 됩니다. 자금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어찌 계획을 해야할지..

그리고 저희가 갖고 있는 건 청약부금통장인데..제가 알기로 부금통장은 많이 불리하다고 들었는데..

한가지 넋두리를 하자면 저희 신랑은 씀씀이가 좀 커요.. 옷도 계절마다 사입어야하고.. 핸펀두

맘에 드는거 있음 아무리 비싸두 수십개월할부로 사고.. 시어머니한테 용돈 드리는것두 늘 두둑하게

드리고 싶어하죠.. 어쩌다 명절때 모이는 잘 사는 형제들이 부모님을 위해 쓰는 것 이상 부모님께 쓰고 싶어하죠

그 문제에선 저만 늘 나쁜년이어요.. 제가 성의껏 용돈 봉투를 따로 드리는데두.. 늘 따로 어머님께 자기 지갑을

털어드리고 오곤 하죠.. 그러곤 저한테 돈없다구.. 돈 달라하죠..이번추석때두 그것때메 싸웠어요..

자기네 형제들 처럼 잘 살아서 그럼 말도 안해요.. 근데 없으면서도 늘 그 이상하고 싶어하니 문제죠..

그러니.. 돈이 좀 없어도 집을 먼저 지를까 싶어요..

그럼 좀 정신차리지 않을까요.. 둘다..
IP : 58.233.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벌이할때
    '07.10.3 3:23 PM (221.165.xxx.198)

    집 장만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목돈이 많지 않아 좀 힘드시겠지만 목표가 생기니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리고 앞으로는 씀씀이도 확 줄이셔야 가능합니다.

    아이가 있으신지 언급이 없으시니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전 아니면 초 3학년 되기전까진
    집문제가 좀 안정이 되어 있으시면 좋아요.

    전학도 초1,2학년은 전혀 문제가 없구요. 학원비도 안드는 때니까.
    남편분 잘 설득해서 한 번 저질러 보세요.

    집 사는 건 원래 일단 저질러 보는거라고 늘 친정엄니가 말씀하셨는데...
    요즘은 이자 땜에 힘들긴 하지만 맘은 편합니다.

  • 2. 동글맘
    '07.10.3 3:25 PM (58.233.xxx.225)

    일곱살짜리 아들이 하나있어요..지금은 어린이집 다니구 있구요
    내년이면 초등학교 가는데.. 주위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긴 한데..
    그래두 저질르고 보는게 낳겠죠?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 3. 아들놈
    '07.10.3 3:40 PM (219.251.xxx.250)

    그 아들놈 친구 엄마라는 분이....제대로 된 분이시네요..
    연봉 6천에.....여유자금 1000...ㅠ.ㅠ
    그냥 무조건 저지르세요....
    그래야 엉뚱한데 돈 안쓰고 제대로 아끼고 살죠..
    대출이자 갚으면서...남편분도 돈을 퍼다주고 하겠어요? ^^*

  • 4. 동글맘
    '07.10.3 3:50 PM (58.233.xxx.225)

    맞아요.. 이제껏 살면서 그렇게 말해준 사람없었어여..
    진짜루.. 작은 평수라두 집 지를래요..
    이제 명절때 사장님이 떡값줘두 안 받았다구 할거여요..인제 제가 용돈 봉투 안 챙기구
    니가 직접 드려라 할라구여.. ㅠ ㅠ

  • 5. 먼훗날
    '07.10.3 4:03 PM (61.38.xxx.69)

    오늘을 웃으면서 말 할 날이 올겁니다.
    단단히 맘 먹으세요.
    힘들지만 값어치가 있는 일이랍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요.

  • 6. 남의집
    '07.10.3 4:07 PM (211.192.xxx.75)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밉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남편 성향 보자니 집 사셔야 겠네요,맞벌이 솔직히 언제까지 할지 아무도 모르는거고,형편이상으로 씀씀이 커지시면 나중에 바로 못 잡거든요,집이라도 사셔서 대출금에 이자에 좀 조여져야 그 버릇 고치실것 같습니다,분양도 좋고 지금 부동산 꿈틀대기 바로 전이라니 확 지르세요,어차피 집은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 7. ..
    '07.10.3 4:10 PM (211.108.xxx.12)

    82는 주로 집 지르라는 분위기인것 같네요..
    현재 5천5백에서 아무리 못해도 2억정도는 대출 생각하셔야 할것 같은데 그렇게 집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연봉 육천이면 한달에 500.세금제하면 400정도 되시나요?
    곧 아이 앞으로 들어갈 돈도 많아질거고 이자 한달에 백 이상씩, 거기다가 원금까지 갚아가신다면 정말 허리휘실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형평수 생각하신다니 집값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그것만 쳐다보며 저금같은거 안하실수도 없을거고..
    더군다가 남편분 돈이 없어도 쓰던게 있는데 하루아침에 고쳐질것 같지도 않고요..
    현재 가지고있는 돈이 너무 없으니 일단 목돈을 좀 마련하신뒤 집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8. ...
    '07.10.3 4:24 PM (124.86.xxx.50)

    여유자금 1000만원에 4200 전세...
    이걸로 서울에 어디에 집을 사실건지...
    맞벌이는 대략 언제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무작정 대출만 많이 받으셨다가 나중에 감당이 안될 수도 있어요.
    여러가지 많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당장 씀씀이 줄이세요.
    결혼 8년에 현재 연봉 6천에 자산이 5200이면 정말 반성 많이 하셔야 해요.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돈 좀 모으시고 집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9. ///
    '07.10.3 4:33 PM (125.177.xxx.11)

    진작 저질렀어야하는데 늦었네요

    5200 가지고 힘들죠 몇평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운정도 평당 800이 넘을텐데요

    24평이라도 2억이고 그럼 15000 융자에 이자도 월 70 정도고요

    연봉 6000 이면 힘들어요 아직은 무리입니다 융자 1억이상은 하지마세요 원금도 갚아야 하는데

    다른동네좀 싼데면 살만하고요

  • 10. 운정은
    '07.10.3 6:30 PM (220.123.xxx.58)

    후분양이 아닌가 보네요?
    요즘 웬만한 택지개발지구는 후분양으로 가는 추세인 듯 싶던데요.

    물론, 지금 자산으론 분양 받으시면 힘들긴 하시겠어요.
    하지만, 분양 받으면 당장은 계약금만이 들어가고 어차피 중도금은 단계별로 몇개월에 한번씩 들어가니, 모아 가면서 중도금 내면 되니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것도 힘드시면 후불제 아파트 등을 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정 입주시에 여유가 안 되시면 전세 주고 몇년 다른 곳에 살면서 좀 더 돈을 모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각오는 단단히 해야 하실 거예요.
    그리고, 남편 분이 절대적으로 협조하셔야 하고요.
    남편 분께서 전혀 협조 안 하실 분 같으시면 그냥 이대로 사시는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 가정 불화보다는 그냥 미래없는 삶을 택하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미래없는 삶...남편 분은 불안하지 않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받으실 유산이 최소 수억대이신가요? ^^

  • 11. 일단
    '07.10.3 7:02 PM (218.153.xxx.212)

    일단은 1억정도는 최소한 가지고 있어야 해요. 지금 자산으로는 어려우실거 같아요.
    그러니까 나머지 4천 5백 정도를 죽을 힘을 다해 빠른 시간내 모으세요. 그리고는 집을 얼른 하세요. 나이 들면 들수록 씀씀이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집 사놓고 대출이자 갚는 거 보셔야 남편도 정신 차려요. 그 전까지는 아무리 말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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