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스 도마..

[구입후기]

도마 하나에 수없이 고민하다가
최저가에 10%쿠폰까지 있겠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샀어요.
특대형으로 41,400원에 구입하였어요.

명절연휴 끝난 다음날 배송되었는데
아직 비닐도 안벗겨 놓았답니다.

들고 히히덕 거리면서 돌아다니니
남편이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나봐요.
잘샀다고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네요.
한 마디 할 줄 알았는데..^^;

몇달전부터 여기저기 주방쇼핑몰 돌아다닐때마다
검색하고 고민고민했었거든요.
주문후엔 다른곳보다 저렴해서
혹시 가짜가 아닐까 연휴기간동안 잔걱정까지 하나 더 하고 있었는데
배송된 물건을 보니 더 기쁘고..좋아요.

아직 사용전인건..
며칠뒤 시댁 식구들 총출동 하시거든요.
뭔말인지 아시죠?-_-;

[잠오나공주]

뭔말인지 아시죠?? 저는 모르겠거든요..
시댁식구등 앞에서 뜯어서 자랑하신다??
아님.. 시댁식구가 오면 험하게 쓰시니까 가고나서 뜯는다??
죄송해요...

[.]

왠 거냐, 얼마줬냐 꼬치꼬치 물어보신다....아닌가요?

[^^;;;;]

안녕하세요 잠오나공주님^^
저 조금 못된 며느리라서요.
울 시누이들과 시어머님의 뒷담화에 이것으로 오르고 싶지않아
숨겨놓고 있다가 나중에 가시거든 사용하려고요.
시중 일반 물품보다 좀 비싼 물건 사놓고
시댁식구 앞에서 뜯어 자랑할 수 있는 며느리가 많을까요^^;;;;
우리집은 시댁식구 오시면 그분들은 도마 쓸일이 없답니다
도마야 제가 쓰지요^^
보시면 한마디 하실게 분명하신 분들이라서요.

별게 다 죄송하십니다.^^;;;;;

[저도..]

뭔말인지 아시지요에 한표...
메이커에 고가품인지 알면 gr할거구(속으로이거나 겉으로이거나)
좋은것 내놓으면 다 망쳐놓구가는 울형님..
기름묻은 손으로 온집안 다 만져놓구 갑니다.
제발 일하지마시라고 해도 가고난다음에 다 사고입니다.
며느리는 제발 같이 살지 말아야 할터인데..
나이터울이 많이나 아무말하지 못합니다.
마음은 좋은신 분인데...
원래그러신지 일부러그러시는지 이십년째 의문입니다.
제발 가고 난 다음에 쓰십시요...

[제가]

그릇사치가 좀 있는데요,울 시댁식구들 뒷설거지 하지말라고 애원을 해도 그릇이빨 다 빼놓고 갑니다,저보다 남편이 더 화내요..(돈 벌어오고 그릇사러 데려가고 운반도 해줬으니까요,,,)
시집식구들은 심술도 참 가지가지입디다

[잠오나공주]

아하.... 질리스 도마가 사람들이 딱 봐도 알만한 좋은 도마였군요..
흐흐.. 저는 아직 그런 감이 없어서리..
맞아요.. 괜히 입에 오르내리느니.. 그냥 숨겨두는게 좋아요..
꼭꼭 잘 숨겨두세요..
질리스 질리스 저도 한 번 봐야겠네요..

[...]

어디서 사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저도 도마하나 살려구 몇달을 별루구 어제도 수입상가에 갔다가 가격만 물어보고 왔네요.
저는 wmf 도마가 좋다고 여기서 본것같아 그것만 알아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