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대적 감동을 함께 느껴보세요!!!!

고소미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07-10-03 02:20:07
세월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한숨나오는 분들...... 저 말고도 너무나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올리는 이 동영상 보시고 꼭 함께 감동을 누리시기 바래요.

밤에 잠이 안와서 kbs의 클래식 오디세이를 보다가 (거의 끝부분에서 봤지요) 정말 궁금증을 갖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한 남자가 오페라를 부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솔직히 생김새 때문에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분께는 굉장히 죄송한 표현이지만요....)  그런데 이분이 오페라를 너무나도 잘 부르는데다가 환호하는 관객들의 모습에 뭔가가 있다... 고 생각했지요.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에 kbs 홈피에 가서 노래부른 이 사람이 폴 포츠라는 영국인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네이버에서 그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고 서핑하다가  이 사람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에 재능을 뽐내는 tv프로그램이 있나보죠. 그리고 심사위원가운데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도 앉아있습니다.

한 못생기고, 게다가 앞니까지 뻐드러진... 양복은 입었지만 초라하기 짝이없는 한 아저씨가 무대위에 나옵니다. 게다가 그의 직업은 핸드폰매장 세일즈맨입니다. 여자 심사위원이 묻습니다. 뭘하겠냐구요. 남자는 너무나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말하고는 심사위원의 눈치를 봅니다.  심사위원들은 "쟤 지금 뭘 하겠다는 거냐.....일개 세일즈맨이..."라는 표정으로 비웃듯이 한 번 해봐라 합니다.  사이먼은 아주 대놓고 그를 꼬라봅니다.(이런 표현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볼펜을 잘근잘근 씹으면서요.....  

녹음된 연주가 시작되고.... 그가 노래를 부르는데......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관객들이 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자 심사위원도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폐라를 연주했고 모두가 일제히 기립하여 박수합니다.  

무시당하고 멸시받았던 그는 이제 어엿한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음반이 발매되었지요.

동영상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이런 감동을 받아본지가 얼마만인지요.  그의 성공에 제가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힘들때..... 이 동영상을 보면 새로운 힘이 마구마구 솟을 것 같습니다.

그 감동을 여러분과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동영상 주소  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99277&serviceId=QT00

####  제가 링크를 잘 못거는데 첫번째 리플다신 분이 링크해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꼭 동영상 보시고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어요.

#### 다음은 폴 포츠에 관해 퍼온 글입니다.


평범한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일약 세계적 오페라 가수로 변신에 성공한 30대

영국 청년이 전 세계 네티즌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6월 영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결승전에서 우승한 36세 폴 포츠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부러진 앞니에 펑퍼짐한 몸매, 촌스러운 외모 등으로 프로그램 참가 당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의 '관심 밖 대상'이었다.

하지만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자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루며, 감동의 눈물과 열광적인 지지가 터져 나왔다.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폴 포츠는 우승 뒤 "오페라 가수를 꿈꿔왔지만 종양 수술과 매번 이어지는

교통사고로 기회를 놓쳤었다"며, 자신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제가 몹시 하잖은

존재라고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꿈은 이뤄지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폴 포츠가 출연한 방송분은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9일 만에 1,0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현재 폴 포츠는 유명 음반제작자와 18억원의 음반 계약을 맺고

정식 음반까지 내며 평생의 꿈인 오페라 가수로 대뷔해 활동 중이다.

7월 발매된 그의 데뷔 앨범은 영국에서 발매 2주 만에
30만 장 이상 팔리며 UK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IP : 59.15.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보겠습니다.
    '07.10.3 2:24 AM (211.58.xxx.90)

    저번에 클래식 오딧세이를 우연히 보다가 요요마의 연주가 너무 좋았다는...

    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99277&serviceId=QT00

  • 2. 눈물나네요...
    '07.10.3 2:28 AM (211.58.xxx.90)

    혼자 댓글 다 다는것 같은데....... 너무 감동받았어요. 드라마 같은 인생이야기네요....소름이 쫙...

  • 3. ...
    '07.10.3 3:17 AM (211.186.xxx.51)

    열심히 살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 4. 감사
    '07.10.3 6:00 AM (58.141.xxx.207)

    정말 감사합니다. 동영상보고 울었어요.
    좋은 영상 볼수 있게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커피
    '07.10.3 8:00 AM (121.88.xxx.253)

    저도 정말 듣고 있는데 소름이 끼칠 정도네요
    눈물도 글썽거리고....
    아침부터 좋은 영상보고 감명 받고 갑니다

  • 6. 얼마전 타계한
    '07.10.3 8:13 AM (211.230.xxx.55)

    파파로티와는 또다른 감동입니다.
    항상 꿈을 잃지않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 주는군요.

  • 7. 김명진
    '07.10.3 9:14 AM (203.171.xxx.14)

    펑펑 울었어요. ㅠㅠ
    사이몬 입딱 벌리는 모습이랑..
    곡이 끝난뒤..붉어진 얼굴로 심판을 기다리는 폴 포츠씨를 보니 괜히 눈물이 나네요.

  • 8. ..
    '07.10.3 9:22 AM (61.66.xxx.98)

    폴포츠 씨디랑 부록으로 딸려나온 디비디도 봤는데요.
    인간승리 같은 뒷이야기 때문에 감동적이지...
    사실 파바로티를 포함한 3대 성악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꼈어요.

    들으면서 힘들어 하는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일반인 수준에서는 엄청나게 잘 부르는 거지만
    마치 세계적인 성악가처럼 떠받드는것은 상업적인 선전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그사람의 살아온 이야기 자체가 감동적인건 부인 할 수 없죠.
    연예계에서 삐끗선 타지 말고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을 계속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9. 커피향기
    '07.10.3 12:07 PM (125.137.xxx.30)

    저도 기분좋은 감동을 느꼈답니다~~ 살짝 눈물이....
    이렇게 좋은 글과 동영상을 남겨주신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저도 앞으로 열심히 살께요

  • 10. ...
    '07.10.3 12:26 PM (218.234.xxx.111)

    요즘 일에 대한 딜레마에 빠져 나태해지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이 동영상이 자극을 주네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휴일날 아침에 커피와 함께 즐거운 자극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 11. 저도감동
    '07.10.3 2:11 PM (59.9.xxx.240)

    그랬다는 소식은 전에 들어보았다가 오늘 동영상 보니 감동적이네요.
    눈물이 다 나네요
    열심히 살아겠다는 생각도 들고...
    뻣친 이때문에 그렇게 그렇게까지 못생긴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눈도 선해보이고요.
    앞으로도 노래 하는 열정이 계속되길 빌어요...

  • 12.
    '07.10.3 7:29 PM (59.187.xxx.160)

    이런저런 코너에도 '폴포츠를 아시나요' 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있어요.
    9월경 이었거든요.
    저도 그거보고 감동했어요.

  • 13.
    '07.10.3 7:35 PM (59.25.xxx.96)

    심사평을 참 잘하네요
    "완벽하게 깨끗한 공기를 들어 마신 기분"

    딴 방에 있던 제 딸 불러서 같이 3번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63 시민권자가 택시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처리 4 이를 어째... 2007/10/03 775
146562 오늘처럼... 2 웰빙프라자 2007/10/03 348
146561 초1딸이 학예회 '마술'을 하는데요 2 학부모 2007/10/03 200
146560 엿기름 유통기한? 좀 알려주세요 1 .. 2007/10/03 734
146559 서울중부권 비오나요??? 3 a 2007/10/03 448
146558 요즘처럼 무 배추 비쌀때.. 2 가을에 2007/10/03 1,075
146557 방학동 신동아 아파트로 이사가는데요 이사청소업체좀 추천해주세요 82사랑 2007/10/03 142
146556 영국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6 날씨... 2007/10/03 579
146555 레 스포삭 가방 14 . 2007/10/03 1,465
146554 친한?동생과의 관계 6 속상녀 2007/10/03 1,475
146553 저 내일 웨딩촬영가요~ 알아가면 좋은 팁 있나요? 19 잠오나공주 2007/10/03 1,573
146552 질리스 도마.. 7 구입후기 2007/10/03 776
146551 세안고 집사서 잔금받을때 3 궁금 2007/10/03 419
146550 바퀴벌레를 며칠동안 살펴보게됐는데요 17 예민맘 2007/10/03 1,750
146549 인터넷으로 주식하는 법 3 주맹 2007/10/03 1,129
146548 절대적 감동을 함께 느껴보세요!!!! 13 고소미 2007/10/03 1,788
146547 너 집안에서 길 잃어버릴까봐 표시해둔거냐? 10 첫경험 2007/10/03 4,652
146546 사귀는 사람집에 인사갈 때 15 걱정되네요 2007/10/03 1,234
146545 스포츠 댄스 배우고 싶어요. 5 스포츠 댄스.. 2007/10/03 371
146544 웃었읍니다. 4 오랫만에 2007/10/03 830
146543 파스퇴르와 강성원중에 골라주세요 6 배달우유 2007/10/03 856
146542 상계동에 커트잘하는 헤어디자이너 좀.. 2 인디안밥 2007/10/03 369
146541 외로운 사람에게 냉정하게 대하지 않았나 7 반성합니다 2007/10/03 1,587
146540 30만원이 있다면 뭐 하시겠어요.. 19 바보 2007/10/03 2,112
146539 산후조리용 음식 미리 만들어두려고 하는데요 2 한달전 2007/10/03 561
146538 이런 증상 왜 그런거죠? 3 이상해요 2007/10/03 641
146537 영어 문법 잘 아시는 분~!! 4 궁금한.. 2007/10/03 486
146536 태권도장 바꿔야할까요?? 아님 그냥 관둬야할까요?? 5 초등1학년 2007/10/03 763
146535 번호이동 철회 해보신 분 계신가요? 5 짜증나는LG.. 2007/10/03 648
146534 사람을 제대로 보는법은 없나요? 1 ... 2007/10/03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