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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슬럼프

돌쟁이엄마 조회수 : 180
작성일 : 2007-09-27 11:21:28
안녕하세요~돌 된지 얼마 안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이유식때문에 고민하다가 글 올려요

제가 이런 걱정을 할줄 몰랐습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정말 잘 먹었거든요
분유 150~200 먹고 이유식 120까지도 거뜬히 먹었어요
그런데 한달전부터쯤 우유도 확 줄고 이유식은 아기숟가락으로 네다섯숟가락 먹고서는
그 다음부턴 뱉어내는 거예요..구역질도 하고..;;;;

진밥형태로 먹이면 자꾸 구역질을 해서
죽형태로 갈아서 먹여보니 좀더 잘 먹긴 하는데
이렇게 후퇴하다간 나중에 정말로 안먹는 아기가 될것 같아서 그것도 염려스럽구요
지금까진 시어머님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간을 안했었는데
하는수 없이 요즘엔 간을 좀 해주니까 확실히 좀더 잘먹긴 하는것 같아요
참기름도 넣어주구요..김가루도 넣어보구요..

잘먹던 아기가 갑자기 안먹으니까 아기 밥먹이는 시간이 다가오는게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유식 만드는 것도 재미도 없구요..;;;;
전엔 이유식 재료 사서 다듬고 손질해서 냉동시켜놓는게 재밌기까지 했었는데..ㅠ.ㅠ

친정어머니 말씀으로는 아기들이 돌쯤 되면 그러기도 한다하시는데 정말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그리고 전복,새우,마른멸치 그런것도 이제는 먹여도 되나요?
아기가 우유,계란흰자 알레르기가 있는데 이런 경우의 엄마들은 아기를 어떻게 먹이셨는지요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간을 제가 먹어봐서 약간 싱거울 정도로 하는데 짤까요?
질문이 두서가 없네요..한가지라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61.102.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9.27 11:48 AM (219.254.xxx.91)

    울아가도 돌 무렵에 한 번 앓더니 징글징글하게 안먹더라구요...그래서 전 모유수유했는데 젖도 끊고 이유식에 올인했어요.아이가 돌때 8키로가 안됐으니 정말 마른편이었거든요.
    그 때부터 된장,간장,소금,참기름으로 어느정도 간을 좀 맞춰줬어요.어른입에 심심할 정도로요.
    특히 참기름을 좀 넉넉하게 넣어주면 참 잘받아먹었구요.
    울아기도 아토피랑 계란 알레르기 있는데 전복,새우,멸치는 문제없이 잘 먹었구요,계란은 하루에 반개이상은 안먹였어요.지금은 두돌됐는데 계란은 하루 한 개 이상 먹지않으면 괜찮네요.
    또 좀 분위기를 바꿔주면 잘 먹는것 같아요.
    여지껏 아기식탁에서 따로 먹였다면 엄마아빠랑 같이 식탁에서 먹어도 잘 받아먹고,자기 그릇이랑 숟가락을 따로 줘도 호기심에 잘 받아먹고...
    오히려 그 때부터 이유식 준비하는게 더 쉬웠던 것 같아요.
    따로 아기꺼 준비할게 아니라 어른들 식사준비 하면서 조금만 덜어내서 간만 따로 해주면 되니까...^^

  • 2. ..
    '07.9.27 2:59 PM (211.202.xxx.171)

    원래 안 먹던 아이가 아니니
    좀 걱정되시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려 보세요.
    우리 애 유치원 다니는데
    정말 잘 먹는데 가끔 안 먹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아주 좋아하는 음식도 어쩌다 안 먹을 때 있구요.

    그리고 알러지 있는 음식도 반드시 평생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중간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아주 가끔 살짝 테스트해 보세요.
    계란은 우선은 노른자만 먹이시면 되구요.

  • 3. 돌쟁이아기엄마
    '07.9.27 4:45 PM (61.102.xxx.41)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님 생각해보니 저희아기도 한달전에 감기 걸린 후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감기 걸렸을땐 잘 먹길래 그것때문은 아닌가 했거든요
    이젠 저도 그동안 안먹였던 것들을 살살 먹여봐야겠어요
    알레르기때문에 설사후 혈변 누는거 보고 겁나서 그동안 은근히 제한을 많이 뒀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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