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정말 따뜻한 일이네요.. 그 딸의 아버지께서 얼마나 놀라고 감사했을까요
명절전에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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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병원비 250만원 든 지갑 찾아줘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 준 한 시민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21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아산시 용화동에 사는 임모씨(44.시각장애4급)는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임씨의 지갑에는 아픈 딸의 병원비로 쓸 10만권 수표 23장과 1만원권 지폐 20장 등 2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임씨는 병원비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눈앞이 깜깜해졌고, 밤 늦은 시간까지 지갑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길거리를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밤새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던 임씨에게 다음날 아침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아산경찰서 생활질서계로부터 한 시민이 실옥동에서 지갑을 주워 경찰서에 맡겼으니 찾아가라는 희소식이었다.
지갑을 찾아 준 시민은 아산시 권곡동에 사는 김영창씨(42).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실옥동에 있는 한 마트 앞을 지나던 중 우연히 남성용 장지갑을 발견했고, 지갑에 수백만원이 든 사실을 알고 주인이 애타게 찾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음날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김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의 심정 등 이런저런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찾아준 돈이 어렵게 마련한 딸의 병원비라 그런지 뿌듯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지갑을 찾은 임씨는 "잃어버린 돈이 딸 병원비라 속이 상해 회사에 출근도 못했다"며 "지갑을 찾아 준 시민에게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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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딸의 치료비 잃어버린 돈 찾아준 미담^^
미담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7-09-22 09:59:29
IP : 211.217.xxx.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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