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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낳고 다들 잘했다 생각드시나요?

낳을까말까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07-09-20 17:09:09
첫째가 5살이예요..
다들 하나 더 낳으라고 지금 주변에서난립니다. 나중에 후회한다구 애가 외롭다구
저두 다 이해하고 첫째보면 안스럽구 하는데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고 한달에 270정도 월급이구여.. 포기하긴 넘 아깝기도 하구 그러네요.
.둘째까지 낳음 직장생활은 이젠 끝이라고 보거든요
딱히 봐줄사람도 없구여. 지금은 어린이집에 간시히 출퇴근시간 힘겹게 맞추면서 벌고있는데..
제가 관두면 신랑혼자벌이로 아직까진 2명을 키울자신은 없고
에는 점점 커가고. 터울은 점점 벌어지고 에효...
내년엔 낳아야할꺼 같은데..
다시 임신하고 낳고 조리하고  그과정을 겪는게 무작정 두렵기만하고
지나가는 아가들을 보면 넘 이쁘고. 애 둘있는 친구들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하고..

진정 낳는게 정답일지... 매일매일 고민속에 시간만 흘러가네요..

혼자만 잘키워 노후를 대비해야 할지 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
IP : 124.111.xxx.13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0 5:21 PM (221.154.xxx.249)

    둘다 갖기 힘들죠..
    전 아들만 둘 둔 엄마입니다.
    4살 터울이구요.
    막내이모네가 아들만 하나예요
    그런데 두분이 사시는 동안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혼하셨는데
    그 도련님 보면서 친지들이 하셨던 이야기...
    저희들도 했던 이야기가 바로 애 하나는 안된다고...
    제가 보기에도 그랬습니다
    부모 사이 안좋은 집에서 형제없이 혼자 지내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공부도 잘해서 초등때부터 전교1등 놓지지 않았다던데
    고2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지방대 갔어요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우리 아이들 사이좋게 놀거나 함께 머리 맞대어 공부도 하고
    만들기 그리기 하는 모습 보면
    우리 부부 그럽니다
    하나 였음 둘다 어찌했겠냐고..
    서로가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거냐고.....

  • 2. 정답이 없어요~
    '07.9.20 5:22 PM (222.106.xxx.24)

    정답이 어디 있나요....
    한국이라서 너무나 하게 되는 고민이죠.....
    둘 키우고 있는데요, 7살 4살이니까 거의 다 키워가죠.. 하나와 둘의 차이는 두배가 아닌것 같아요. 경제적으로도 하나와 둘은 또 차이랍니다.
    여하튼 셋 낳으라는 사회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할 일 다 했다(?)싶은 쪽으로는 맘은 편합니다만,

    형제가 있으면 아이들에게는 없는것 보다는 여러면에서 좋겠지요.
    혼자 키우던 둘 키우던 노후 대비는 우리가 해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일단은 남편분과 협의가 되어야 할 문제이구요..
    이래저래 키우다 힘들어서 , 경제적으로도 부담되서, 하다가도
    이쁜건 말로 다 못하죠~~

    그러나 자식도 다 크면 떠나는거 아닌가요.
    아직 그만큼 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하나냐.. 둘이냐....
    그게 중요한 문제는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자식 욕심 있는 사람들은 40살 되어서도 기여이 낳기는 하던데요..
    그럴거면 한 살이라도 젊을떄가 좋겠지요...

  • 3. 망고
    '07.9.20 5:23 PM (59.10.xxx.36)

    애둘은 하나+하나 가 아니라
    하나+ 두~울이 맞다고 봅니다..
    국가 정책 운운 하지만,,, 좀 커서 학원비 생각하시면...

    결정은 신랑님과 함께 하셔야죠만,
    도움은 안되죠 사실...

  • 4. 언제나 밝음
    '07.9.20 5:23 PM (121.128.xxx.136)

    둘은 돼야죠....혼자는 너무 외롭답니다...물론 요즘처럼 사교육비때문에 걱정은 하지만 ....저는 셋아이를 둔엄마거든요~ 힘은 들지만 보기만 흐믓하답니다....나중에 후회하지 ㅁ시고 하나 더낳으세요~

  • 5. 아직은
    '07.9.20 5:25 PM (58.229.xxx.83)

    둘째낳은거 좋아요. 큰아이 엄하게 키웠다 생각했는데 둘째같이 키우다보니 같이키우는게
    큰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겠다 싶네요.
    둘째가 아직어려 돈들어갈일은 없네요. 큰아이에게 신경못써주고 공부 못봐주는건
    둘째낳고 많이 속상해요.

  • 6. 저도
    '07.9.20 5:27 PM (211.199.xxx.187)

    둘째 낳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가 너무 너무 이뻐요
    첫째랑은 또다른 뭔가가 있죠
    키우기는 힘들지만 후회한적은 없어요
    전 일만 안하면 세째도 낳고 싶은데....

  • 7. ...
    '07.9.20 5:27 PM (125.130.xxx.107)

    후회는 안해요.
    얼마나 이쁜데요^^
    힘든건 사실이죠, 금전적인 문제에서는요.
    그래도 둘이서 티격태격 싸우거나
    나란히 자고 있는 모습 보면 너무 좋아요.
    정답이 없는 문제 잘 푸시길 바래요.^^

  • 8. 외동맘
    '07.9.20 5:29 PM (211.201.xxx.205)

    저도 5살 외동딸아이를 두었죠.. 전 신랑과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외벌이인데다가 30중반이 된지금 키울 자신도 없구요.

    외동들은 주위 시선이 늘 따라 다닙니다. 혼자라서 애가 저런다는등, 외롭다는 등등..
    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고 웃어 넘깁니다. 제 삷의 방식이니까요.

    남편분과 잘상의하셔서 선택하셔요. 고민하고 있다는건 낳기를 희망해서가 아닐까요?
    저희는 고민조차 하지않고 당연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거든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순 없잖아요. 지혜로운 결론 내리시길 바라구요.

  • 9. ??
    '07.9.20 5:29 PM (211.114.xxx.132)

    만일 밑으로 동생이 있었으면 첫째가 덜 힘들었고
    더 잘되었을거란 뜻인가요?
    넘 황당한 생각인거 같아서요.
    제 생각엔 그 부부사이 불화가 심하고 가정이 해체되었다면 형, 동생 다 힘든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 10. ....
    '07.9.20 5:31 PM (125.177.xxx.11)

    고민하실거면 낳으세요 낳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사람 맘이라는게 그런가봐요

    좋은쪽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전 나이도 있고 제 노후도 챙겨야하고 시집에 들어가는돈도 너무 벅차서 끝냈어요

    형제 있어봐야 지금 시집 같을거면 없는게 낫다는게 우리 부부 생각이라서요

    여행갈때도 훌쩍 아이만 데리고 가면 되고 어학 연수도 같이가고 맘놓고 해줄거 해주고

    그러고 살고있어요

  • 11. 레지나
    '07.9.20 5:40 PM (121.124.xxx.126)

    제 친구가 무남독녀인애가 하나 있는데요..정말 대학때까진 그래도 성실히 잘 지냈는데 정말 시집가까 전까지 정말 속 썪혔어요. 그아일 거쳐간 남자가 100명도 넘어요..지도 누가누군지 모른데요..근데 왜 그러고 사냐고 하니까 너무 외롭데요..뭐가 그렇게 외롭냐니까 혼자인 자신이 너무 외로웠데요.. 넌 동생이라도 있잖아 그러더라구요.너무 외로워서 누군가가 옆에 있어줘야만 한데요..사춘기 되면서 부터 넘 외로웠데요..뭔일 있어도 하소연할때도 없고 부모님한테 할소리 안할소리 따로있는거라며..그러다가 남자한테 빠져들면서 글케됬거든요..지금은 한번 이혼하고 다시 재혼해 사는데 이젠 잘 살거 같더라구요..지금 임신중인데 자기는 절대 외동은 안만들거라고 그러더라구요..저도 동생이랑 지긋지긋하게 싸웠는데 막상 제가 젤 힘들때 도움주는건 동생이에요..그래서 전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을 실감했거든요..사촌은 필요없어요..친형제가 좋죠..

  • 12. ㅠㅠ
    '07.9.20 5:41 PM (211.214.xxx.55)

    요즘 아이들 외롭지 않습니다..
    인터넷 친구 학교친구 학원친구...성격만 좋으면 무지많구요
    주위에서 보면 사실 형제란것이 나이들어보니 언니 동생인경우만 좀 괜찮지
    서로 성이 다른 이성인경우 별로 친하게 지내는 집 못봤어요....

    저 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어른들 쉽게 쉽게 말씀하시는데....
    키우는 사람 입장에선 둘째때문에 자신들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합니다..
    아이들 크면 교육비 장난아니게 많이 듭니다...노후대책 생각할수도 없죠..
    아이가 하나라도 친구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그래고 최선을 다해 키우시고 어느정도 나이되면 본인들의 인생도 즐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둘째 무지 이쁩니다..
    하지만 아이둘 키우는 지금 입장에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네요..
    아이들 어렸을때 시간이 없었고
    아이들 조금커서 시간이 되니 교육비때문에 노후대책어림없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꼼짝마.
    아이들 다 크면 이제 기운이 없어 삶을 즐기지 못할것 같네요..
    하지만 본인 판단 문제이기도 하지요
    내가 삶을 좀더 자유롭고 여유롭게 사는냐 ....아님 아이키우는데서 기쁨을 얻느냐~~~

  • 13.
    '07.9.20 5:44 PM (211.213.xxx.158)

    저랑 아이가 같으시네요.
    저희는 낳기로했어요..
    일단애가 외로운것도 그렇고....
    저는 애키우는것도 넘 좋아하고..그렇네요.
    아직 철이없는걸까..
    애가 5살되고나니 아주 어릴때 그때 덜잘해준게 두고두고 미안해서
    둘째낳으면 둘다 잘해주고싶달까..ㅎㅎ

  • 14. ??
    '07.9.20 5:47 PM (211.114.xxx.132)

    전 참 이해가 안가는데
    그만큼 방황할 정도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건
    동생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 부모님의 자녀를 키우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거예요
    그걸 동생이 있냐 없냐로 해결할게 아니구요.
    요 밑에 아이가 하나도 안이쁘다는 글에 달린 댓글중에 어떤 분이
    본인의 이야기를 쓰신 분이 계신데 그 글이 참 좋은 글인거 같습니다.
    둘째를 낳는 문제를 만일 첫째에게 동생을 만들어줘야 하느냐의 관점에서 본다면요

  • 15.
    '07.9.20 5:49 PM (124.50.xxx.132)

    저는 아이들 다 키운 둘이지만 하나여도 둘이여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담 하나여도 괜찮다 생각해요.
    나는 나의 인생이고 아이들에게 빼앗긴 시간들이 힘들었어요.
    엄청 둘째가 이쁘지만 살짝 그런 생각들이 들고 지금 들어가는 교육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더더 듭니다.
    친구 중에 둘째 생각하는 친구있는데 저에게 물으면 그만 낳아라.저는 그럽니다.

  • 16. 저흰
    '07.9.20 5:49 PM (220.120.xxx.193)

    큰애 4살 둘째 6개월..어제 둘이 거실에 나란히 누워서 엄마(저요)가 맨손체조하는거 보면서 둘다 킥킥대며 웃더군요.. 집안은 엉망진창 이지만.. 그래두 넘넘 행복했답니다.
    이제 그 쪼만한 둘째도 형아 보면서 웃고. 엄마 보면서 웃고.. 넘넘 이뿝니다.

  • 17. 솔직히
    '07.9.20 5:49 PM (125.142.xxx.100)

    솔직히..

    1. 아이하나에 아빠수입+엄마월급 270만원
    2. 아이둘에 아빠 외벌이

    1번이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로울거같아요. 아이도 곧 학교가면 생활도 여유롭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할거같은데요.
    저도 4세 아들 하나 키우는데요.
    전 그냥 둘째생각 접었습니다
    솔직히 아들래미 결혼할때 보태주면 보태주지 손벌리고 싶지않거든요
    애 학교다닐때 필요한만큼 사교육 시켜주고 노후대책 준비하려면 둘째는 무리라서..
    그래도 애기들 너무 이쁘죠..^^
    한편으로 아쉽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인거 무시못하잖아요
    한명만 잘키우면서 좀 여유롭게 살고싶어요

  • 18. 님땜에 로긴
    '07.9.20 5:58 PM (211.45.xxx.253)

    작년의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다만, 제 급여는 님과 같은데 신랑이 저보다 훨 적어 혼자벌어 못먹고산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직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결론은 낳았습니다. 낳기로 결정하고 나니 꼭 작년에 안 낳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지금은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요, 직접 데리고 있으실거면 정말 너무너무힘드실거에요.
    1. 큰애의 질투 - 터울이 많이져도 그 나름 질투 많고 엉기면 그 무게에 더 힘들더군요.^^
    2. 큰애를 잘 못 봐줌- 책읽어주기조차도 힘듭니다.
    2년정도 수입포기하신다 생각하시고 베이비시터를 두실꺼면 큰애까지 다 봐주실수있게
    살림도 좀 해주실수 있게 하시면 좋아요.
    그래서, 애만 쳐다보면 물론 예쁘지만 한편 마음이 한구석이 무겁습니다.그나마 친정엄마덕분이긴 하지만 저두 18개월쯤에는 데리고 와야될 것 같아 지금부터 겁납니다.

  • 19. 둘인데요
    '07.9.20 6:10 PM (211.178.xxx.131)

    흔히들 둘째 넘 이쁘다
    둘째는 거저 키운다,. 돈 별로 안든다.. 뭐 쉽게들 말씀하시죠.
    일정부분 맞는 말이구요.
    사랑도 나누는 것이 아니고 배가 된다는 말도 많이 하지요.

    근데 전 솔직히
    제 몸이 하나고 에너지도 한정되어 있어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적당히 포기하고 ..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관심을 나누어 줄 수 밖에요.
    돈도 무시 못하죠.
    이 역시 각자 자기 집안 경제 사정과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지출이 다를 테데, 암튼 우리집에서 아이에게 들일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으니 (아이 미래를 위한 저축 포함) 이것도 나누어야죠.

    그런 부분들 다 감안하고도
    둘째가 있어 좋은 점이 더 많겠지요. ^^
    하지만 전 정말 힘들었답니다.

  • 20. .......
    '07.9.20 6:24 PM (124.57.xxx.186)

    부모 사이 안좋은 집은.....형제가 있어도 힘들어요
    아니, 때로는 형제가 많아서 더 힘들기도 해요
    어렸을 때 머리 맞대고 사이 좋은 거랑 상관없이 사춘기 시절에도 형제 자매 사이 좋기는
    쉽지 않거든요 형제가 많아도 사춘기 시절은....그냥 혼자일 뿐이에요

  • 21. ...
    '07.9.20 7:36 PM (219.254.xxx.73)

    저도 큰 애 다섯 살 때 둘째를 낳았지만
    솔직히
    주변에 아이 하나 있는 집 넘 부럽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홀가분하고 좋을까...

  • 22. ...
    '07.9.20 8:00 PM (59.8.xxx.143)

    저는 1학년짜리 하나있답니다
    아마도 지방이라 그런가 외동은 우리애 하나...반에서
    두명이 제일 많고 3명인집도 제가 알기로 10명이상입니다...올해만 3째가 2명태어났고요
    제일 반에서 문제가 되는 친구들은 늦둥이로 나은 3째들입니다
    그렇다고 엄마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예요,
    45살이 제일 많고 40가까이 된 엄마들이지요
    그런데 왜 문제냐...
    항상 말썽이나고 늦되는애들 공통분모입니다
    저도 아이 학교 보내고 알았어요,학교 보내기 전에는 성격좋고 그럴줄 알았거든요
    막내로 자라고 관심이 분산되고 하니깐 아이들이 치더라구요
    요즘은 형제들 있어도 크면 각자놉니다
    중학교만 가도 형제끼리 얼굴 보면서 놀 시간 별로없어요
    우리때하고 같이 생각하면 인되요
    각자 공부하기 바빠서
    형제가 있으면 좋겠지요

    그러나 없는것도 좋답니다. 장단점이 다있겠지요
    저는 애 하나인거에 만족합니다....10프로정도는 조금,,,
    그러나 다시 결정한대도 하나로 만족합니다
    홀가분하게 살고싶어요
    아이랑 방학때 한달간 여행했습니다
    애가 둘이라면...택도 없지요

  • 23. 1학년이
    '07.9.20 8:47 PM (211.192.xxx.28)

    말썽이 나면 얼마나 나고 늦되면 얼마나 늦되나요? 전 늦둥이 키우는것도 아니고 셋째가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큰애가 중학생 되고보니 초등학교때 공부 잘하고 모범생이고 상 많이 받고 다 소용없습니다,아마 제 글을 보시고 고등학교 보내시는분들은 더 공감하시겠지요...
    그리고 애 둘이라도 한달 여행 가능합니다.지들끼리 잘 놀면서 더 재밌을걸요,

  • 24. 녹차잎
    '07.9.20 8:47 PM (59.186.xxx.147)

    만약 낳으려면 큰애가 7살이었을때 낳으세요. 교육비를 생각해서,큰애가 작은아이를 돌볼수 있을때 .

  • 25. 애 둘 엄마
    '07.9.20 10:10 PM (220.123.xxx.224)

    꼬옥 낳고 싶다 하는 거 아니시면 그냥 참으세요.

  • 26. ...
    '07.9.20 10:27 PM (218.238.xxx.15)

    저도 아이 하나인데요.
    저희 신랑도 외벌이 입니다
    연봉 4천이 조금 넘는데 하나키우기엔 그냥저냥 살만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하나에 올인 하기로 했어요
    둘 키울돈으로 저희 노후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고 나중에 아이 크면 원하는 만큼 부모가 밀어줄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기로 했답니다.
    아이가 외로워서 둘을 낳는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어릴때는 친구처럼 또 같은 편으로 의지되고 좋겠지요 하지만 다 큰후에는 둘중에 하나 제 앞길 못가면 나머지 하나에겐 큰 짐이 됩니다.
    저희는 자매인데요 저희 언니는 부모한테 짐이 되고 큰 딸 노릇을 제대로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어쩔때는 언니가 어려워 지면 저희가 보태 줘야 하나 할 정도로 걱정도 많이 됩니다.
    한 형제에게 짐이 될까봐.. 생활이 여유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가끔은 스트레스가 되거든요..
    이래 저래 저는 하나만 키우기로 결심 했습니다.
    그리고 좀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고요
    자식이 둘이라고 모두 훌륭하게 크는건 아니거든요..
    저희는 죽을때 돈좀 모아서 남은 재산 유산이라도 좀 남겨주려고 해요.. ^^

  • 27. ..
    '07.9.20 10:46 PM (125.177.xxx.158)

    제가 다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하나만 낳겠습니다.

  • 28. 저 역시도요
    '07.9.21 12:10 AM (219.241.xxx.32)

    둘째를 고민끝에 낳긴 햇는데
    요즘은 참 버거워요..
    체력적으로 둘 키우는것도 힘들고...
    하루하루가 전쟁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이쁘긴 하지요..
    하지만...경제적인 문제도 그러하고..
    큰 애가...둘째에 치어서..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저랑 둘이 있음...얼마나...사랑스럽고 이쁜 아인데..
    동생때문에...늘 혼나고..치이고...안스러울때가 많아서요..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만 잘 낳서 기르라고 합니다..
    제 생활도 없고...넘 힘드네요

  • 29. 지수맘
    '07.9.21 12:18 AM (116.37.xxx.15)

    앞에 분의 말에 정말 100% 동감 합니다.
    하지만 전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고 생각 합니다.
    큰애가 지금 7살 여자 아이 둘째가 지금 16개월된 남자 아이 입니다.
    정말 말하면 입 아플정도로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하지만 둘이 노는것을 보거나 가끔 4식구가 있는 모습을 보면 힘들지만 왠지 꽉찬 느낌이 듭니다.
    경제력이나 뭐 이런것을 넘는 그 무언가가 가슴깊이 울컥해요.
    하지만 큰아이 친구 엄마들이 아이 하나만 키우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부러울때도 많습니다.
    결론 그래도 나을까 말까 하는 고민에서는 해결된다는거...
    이젠 숙제가 끝난 기분입니다.
    저도 고민 많이 했거든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 30. 낳으세요
    '07.9.21 12:31 AM (211.108.xxx.197)

    고민 하지 마시고 낳으세요..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큰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하루라도 젊을때 낳자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내몸 힘든건 아이들 보면 극복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 31. 외롭지요..
    '07.9.21 1:22 AM (218.186.xxx.1)

    인생은 혼자라지만.. 그게 또 그 의미와는 다른것 같아요. 둘이면.. 좀 크면 둘만 놔두고 부부가 외출하기도 좋구요, 크면 지들끼리도 좋구요.
    레지나님 글 보니 생각나는게.. 외동딸인 제 친구도 비슷한 아이였어요. 외롭다고... 남자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어요.
    자긴 결혼하면 많이 낳을꺼라더니.. 아들 하나만 낳더군요. 둘 있으면 좋지만 진짜 키우기 만만치 않은 세상이에요.

  • 32. 애 둘 세상보는눈
    '07.9.21 1:57 AM (58.140.xxx.64)

    애 하나낳고 세상이 뒤집어져 보였는데, 둘 낳고 보니까 한참을 더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인간들도, 돌아가는것도 생각이 또 틀려져요.
    학교서도 애하나인 엄마, 둘인 엄마, 셋인 엄마들 하는 행동 생각들이 틀려요.

    억지로 강요당해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둘째를 낳았는데요.
    낳고보니....아,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이런마음을 애하나인 엄마는 절대로 모를겁니다.
    몸이 힘들고, 당장에 자리에 누워서 잠만 퍼지게 자고 싶고, 돈때문에 머리 아파도

    아, 행복하여라. ... 입니다.^^

    자리가 틀려지면 사람도 변한다더니, 큰애가 그리도 자기 욕심만 부리더니, 지금은 남을 챙겨주는 기특한 아이로 변신했어요. 학교서도 보면 남을 생각해주는 배려가 외동인 아이와 형제 있는 애들과 틀립니다.

    지금 님들...형제들 많아서 든든한 면도 있지요? 형제들과 쌈도 많이 하지만, 부모상 닥쳤을대 그래도 의지가 많이 되더군요. 그리고, 내가 몸이 아파 힘들어졌을때도 형제밖에 의지할곳이 없었어요.
    애 하나 더 낳는게 저한테는 보험 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여유를 조금 줄여서 힘들지만 나중에 나 없을때 내 아이한테 위급할때 써먹을수 있는 만년보험이요.

  • 33. 잘자라거라
    '07.9.21 2:06 AM (121.139.xxx.12)

    저도 갈등하다 낳아서 딸둘인데 둘이 정말 좋은친구고, 자매고, 라이벌이고,
    엄마 아빠빼고는 둘이 서로 언니 동생이 제일 좋답니다.
    여행다니면 특히 진가를 발휘합니다.
    좋은 여행동무죠. 뒷자리에서 종알종알, 숙소에서는 알콩달콩....
    보기만해도 흐뭇한데요...
    우리부부 니들 크면 서로가 서로에게 큰 재산이 될거다 얘기합니다.

  • 34. 둘째
    '07.9.21 9:45 AM (222.98.xxx.14)

    아이가 하나면 엄마가 힘들죠.. 아이하고 놀아줘야 하니까.. 아이가 둘이면 엄마가 편하죠 지들 둘이서 노니까.. 우리집 보니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들만 둘인데 둘째녀석이 얼마나 서글서글 애교덩어리인지 몰라요 말한마디 할때마다 향기가 나오는듯 너무 예뻐요 참고로 초4 초3 연년생입니다 내나이 40 에 너무 행복한 일상입니다

  • 35. 남매엄마직딩
    '07.9.21 10:20 AM (218.48.xxx.188)

    큰넘중2아들, 작은넘초3딸...
    오늘도 피터지게 싸우기에 딸한테 넌지시 물었어요...

    엄마: "그래두 오빠 없는게 좋겠어?"
    딸 : (한참 생각...나 출근해야 하는데...-_-;;)
    "생각 좀 해봐야겠어, 엄마"
    (또 한참후)
    딸: "그래두 없는거는 별로 안좋은거 같애"

    근데 둘 키우는거 정말 힘들고 돈들지만...직장은 관두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요즘은 신생아 맡아주는 어린이집도 많고...제가 아기 키울때랑은 다르게너무
    좋아졌어요...힘들때는 여기와서 하소연도 하시고 실제적인 충고도 듣고 하세요...
    도움이 많이될겁니다.

    4명이면 꽉찬거 같고...저두 그 기분 느껴요...애 하나일때는 뭔가 허전하고
    빠진거 같았는데...지금은 전혀 안그래요...둘째 낳고 세살일때 경주에 놀러갔는데
    그전엔 가족여행을 가도 하나도 재미가 없었는데...고 쪼그만거 하나 있다고...
    너무너무 재미가 있고 신나는 거에요...큰애두 동생 예뻐하다 놀리다 그러면서
    외롭지도 않아보이고...남편도 딸 있어서 너무 좋아하고...

  • 36. 저는..
    '07.9.21 10:27 AM (155.230.xxx.43)

    하나입니다. 그 동안 둘째 낳을 고민 많이 했는데요.. 우선을 직장 다니는데..선뜻 둘째 못낳겠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다시 전쟁속으로 못 들어가겠어요.

    지금도 딸 아이 하나 있는데..이래저래 신경 쓸게 있고, 딱히 잘해주지 못하거든요.

    다들 혼자는 외롭다고 하는데... 어차피 저도 여러형제 있지만.. 인생은 혼자 몫이지..형제 많다고 자기일이 줄어들거나 하진 않는것 같아요.(물론 의논 같은건 할수 있지만)

    얼마전에 외동으로 크신 분(제 또래 나이죠.. 그떈 외동이 흔치 않았는데)이 그러시더라구요
    외동으로 자라다보면.. 나름대로 혼자에 익숙해지고.. 훈련이 되어서.. 외동이라고 해서... 꼭 외롭거라 그런건 아니고.. 또 생존인지 몰라도.. 친구들과 더 많이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사실.. 가끔씩은 애들이 둘셋인 집 부럽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제 환경에선.. 이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글님도... 본인의 입장, 환경에서 최선을 찾으세요...

  • 37. 헉..
    '07.9.21 10:31 AM (210.205.xxx.195)

    부모사이별로라면, 경제적으로 여유 없다면 ..형제가 무슨 소용인지.. 저같은 경우엔 서로에게 상처랑 짐이랍니다.. 특히 성별이 다른경우 정말 연락도 안하고 살게되요..

  • 38. 유경맘
    '07.9.21 2:27 PM (211.252.xxx.1)

    저도 5살 딸아이 하나인데 그냥 딸 하나에 올인 하려고 합니다. 직장맘인데 칠십넘은 시어머님한테 아이 맡겨놓고 왔다 갔다 하는 지금도 힘들어요... 제가 집에서 아이를 직접 키운다면 몰라도 이 상황에서 둘은 상상도 안되네요. 아이에 대해 엄청 신경 쓰면서 키우는 엄마들이 첫애가 10살쯤 되니 둘째 낳는 경우는 주위에 몇 케이스 있던데 저도 그때나 되봐야 생각 해보려나요..... 댓글 읽다보니 너무너무 공감되는 예기들에 마음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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