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몸살감기가 이리도 오래갈수 있나요.

아픈맘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7-09-14 21:48:24
제가 8월 중순경에 감기에 걸렸었습니다.
목감기부터 시작해서 코감기에 나중엔 몸살감기까지.
열이 오르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도 넘 오래 먹었는데,나아지질 않아요.
제가 평소엔 감기약을 별로 안 좋아해서 감기에 걸려도 약을 안 먹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지나면 낳으니깐요.

그런데,이번엔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나아지는건 그때뿐 약효가 사라지면 똑같은 증상이 시작되네요.
기침.어마어마한 코막힘과 누런콧물(죄송),온몸이 쑤시는 증상.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병원에서도 아직도 안 낳느냐고 희한하게 봅니다.
제가 다른곳이 아픈게 아닐까요? 하고 물으면 열도 난적이 없으니깐 다른곳은 아플데가 없다고
그냥 무심히 얘기하시고.

그나마 아침이 되면 오늘은 좀 낳은것 같네....하다가 일을 하고 오면(오전 10시부터 세시간짜리 수업)
다시 몸살기운이 도져서 잘때까지 딸내미 밥만 겨우 챙겨주고 누워있다가
또 감기약에 취해서 10시만 되면 잠이 듭니다.

딸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수업할때도 코맹맹이 소리에 기침에 코까지 풀면서 수업하니깐 애들한테도 미안하고요.

문제는 제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이 세시간짜리 수업을 감당못하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만둘수도 없는것이고.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냄새는 절대 못 맡고,혀는 아무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입덧이후에 이렇게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본적은 제 36년 인생에 첨입니다.
뭐든 잘 먹는 식성이거든요.

홍삼은 몇년전부터 매일먹고,비타민은 생각날때마다 먹고 있습니다.

나이탓일까요? 아님 정말 다른곳이 아픈것일까요?

오늘도 수업하고 집에 오니 삭신이 쑤시면서 어찌나 아프고 피곤한지 내리 누워있다가
딸아이 잠들고 컴에 잠시 들어와봅니다.

저처럼 이렇게 감기몸살 오래 앓은신 분 계신가요?



IP : 218.234.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07.9.14 10:12 PM (221.140.xxx.231)

    제가 작년에 3달을 그렇게 감기로 앓고 대학병원선생한테...제발 살려달라고까지 했더랬어요.ㅋㅋ 앓고 나니...오죽 앓았으면...이도 모두 들려서..나중에는 치과까지 다녀야했거든요......체력이 떨어져서...말도 아니였죠...

    나이때문인거 같아요.
    방법없이...몸보강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 2. 남일같지않아서
    '07.9.14 10:44 PM (58.148.xxx.177)

    저도 계절 바뀔때마다 감기로 고생해요..
    특히 출산하고서 애키우면서 꼭 그러네요....ㅠㅠ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해지고 체력도 딸리고...그래서겠죠..
    운동량도 많지않고..

    체력을 키우셔야해요...운동의 중요성 뼈저리게 느껴요..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하시고 한의원을 다니니 좀 좋아지더라구요..
    저도 한달 보름정도 앓았어요...ㅠㅠ

    한의원도 함 가보세요...양약보다 나은듯해요..

  • 3. 큰병원
    '07.9.14 11:03 PM (125.129.xxx.242)

    가보세요.
    이비인후과 등등 여러 검사 받아보세요.

  • 4. 바로
    '07.9.14 11:13 PM (58.143.xxx.146)

    큰병원 가보세요
    다니시는 병원은 개인병원 같은데 ........개인병원이 안 좋다는게 아니라 한계가 있더군요
    종합병원 가셔서 증상을 얘기하시면 무슨 과를 가라고 알려 줍니다

  • 5. 이비인후과
    '07.9.15 6:57 AM (222.239.xxx.250)

    제 생각에 이비인후과 가셔야 할꺼 같네요...저도 둘쨰 낳고 살도 많이 찌고 해서 그렇게 몇달을 심한 기침과 가래 열나고 아프고....내과가서 사진도 찍어봤는데도 이상없고....진짜 약도 많이 먹었어요....그냥 이비인후과 갔었는데 급성 축농증, 비염....정말 아픕니다....심하면 이도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빨리 이비인후과 가시구요...혹시나 살이 많이 찌셨다면 - 갑자기 - 운동도 하세요~ 이비인후과 약 먹을때만 괜찮고 안먹으면 또 심해지는데 살빼니 좋아지더군요...그러다 조금 살이 붙으면 또 비염증상 나타나고....

  • 6. 감기가
    '07.9.15 7:29 AM (124.63.xxx.117)

    만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다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셔요... 한달은 좀 하네요...!! 가셔서 이상 없으시면 운동을 하셔야 할 듯...!!

  • 7. 원글
    '07.9.15 7:39 AM (218.234.xxx.45)

    역시 나이와 체력문제. 제가 운동을 전혀 안 하거든요. 살이 갑자기 찌지는 않았고요,체격은 보통체격입니다. 아무래도 이비인후과나 한의원 큰병원을 가봐야겠어요.동네 가정의학과 다녔거든요.아,정말 도움말씀들 감사합니다. 빨리 쾌유할께요.다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20 사진 올리는거 3 에구 2007/09/14 177
143619 몸살감기가 이리도 오래갈수 있나요. 7 아픈맘 2007/09/14 565
143618 제사.명절. 4 진짜!! 2007/09/14 364
143617 시댁먼저 꼭 들러야 하나요? 7 며눌 2007/09/14 733
143616 [급] 예단 받을 때 떡이 필요한가요? 6 신랑 누나 2007/09/14 920
143615 신정아 실제 학력이 어떻게 되나요? 7 . 2007/09/14 5,020
143614 초등4학년 체육복이... 3 체유복좀 2007/09/14 336
143613 내일 학교가는 토요일 이네요. ㅎㅎ 4 ㅋㅋ 2007/09/14 555
143612 인터넷 면세점에서 제품 구입할때요,, 4 면세점 2007/09/14 523
143611 임신될 가능성이 있는지 봐주세요. 4 임신 2007/09/14 414
143610 암치료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4 길고긴 터널.. 2007/09/14 554
143609 식기세척기에 넣기에 좋은 그릇으로 어떤게.. 2 초보 2007/09/14 517
143608 컴이 갑자기 꺼졌었거든요 3 컴퓨터질문 2007/09/14 261
143607 손가락을 많이 다쳤는데...수영배우러 갈때 괜찮나요? 5 ㅠ.ㅠ 2007/09/14 323
143606 아까 접촉사고가 났었는데요 3 접촉사고 2007/09/14 601
143605 코스코에서 사온 쌀... 3 러브체인 2007/09/14 1,223
143604 저랑 결혼한 남편이 너무 미워지네요..ㅠ.ㅠ 19 내가 싫어 2007/09/14 3,836
143603 헌옷 모으는 호후입니다. (소식 이야기) 4 호후 2007/09/14 832
143602 27개월여아가 아직도 기저귀 차요ㅠㅠ 도와주세요 10 궁금이 2007/09/14 694
143601 시어머니다니시는 복지관 2 선생님선물 2007/09/14 488
143600 보험이 설계사 실적에 의해 임의대로 가입됐다네요(설계사가 친척임) 2 보험 2007/09/14 466
143599 힘좀내라구 해주세요!! 4 셋맘 2007/09/14 543
143598 미칠거같아요.... 9 ㅠ.ㅠ 2007/09/14 3,009
143597 타파웨어 계약한거 취소할수 있을까요? 3 으이그.. 2007/09/14 520
143596 관광상품권 어디서 구하나요? 2 궁금 2007/09/14 97
143595 홍이장군과 장어즙중 어느게 나을까요? 7 한약 불신 2007/09/14 742
143594 드라마 보다가 문득..... 3 ... 2007/09/14 902
143593 성형수술비 의료비 공제받으려면 뭘 발급받아야하나요? 4 궁금맘 2007/09/14 417
143592 혹, 인삼 구입할만한 곳 아시나요?? 4 까꿍 2007/09/14 255
143591 글을 올렸는데 리플이 하나도 안달린다는것 14 글을 올 2007/09/1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