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먼저 꼭 들러야 하나요?

며눌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7-09-14 21:38:33
시댁친정 같은 지방이구요, 명절에 앞쪽을 길게 쉬고 뒤쪽이 짧아서
친정에 들러서 하루 자고 시댁에 가서 이틀밤 자고 올 예정인데,
(왜냐면 시댁에는 추석전일 음식해야하고 당일 제사지내야 하니 전전날 친정엘 갈수 밖에 없거든요)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시댁에 먼저와야 한다며 인사라도 하고 가라고 하시네요.
잠은 친정서 자더라도 일단 인사는 먼저 시댁와서 하라는 말씀이신데,
왔다갔다 번거롭게 꼭 그래야 하나요?
지방내려가면 우리차도 없는데 아기데리고 택시타고 하루뒤에 올 집을 왔다 갔다 꼭 이래야 하나요?
신랑 구슬려서 어머님께 다시 말씀드려보라 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좋으세요. 고약한 시어머니 아니시구요, 잘 해주셔요.
근데 친정이 가깝다보니 친정보다 시댁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신지..
번거롭고 기분이 그닥 좋진 않지만 그냥 어르신 생각이니 맞춰드려야 하는지,
아니면 좀 양해를 구해봐도 되는 문제인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사실 전에도 이런 말씀 한번 하신적 있어요.
근데 친정엘 먼저 들른적이 거의 없어서 전 기억도 안나는데 남편한테 이야기 하셨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전해듣고는 막 화를 냈습니다.
왜 그래야하냐요? 안그런적이 언제냐고? 우리 친정부모님 생신에 왔는데도 시댁에 먼저들러야 하냐고?
그땐 좀 화가 났거든요. 친정부모님 생신까지 시댁먼저 들릴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또 명절이다 보니...
암튼, 어르신들은 왜 이런 생각을 하시는건지...

현명한 답글 부탁드려요.
IP : 211.176.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9.14 10:22 PM (121.136.xxx.201)

    저희는 이번 연휴에 친정부터 가자고 제가 남편한테 말했어요.
    82쿡 들어와 보니 추석이 연휴 뒤쪽에 있어서 다른분들도 다들 그렇게 한다더라....
    하고 얘기 했더니 남편이 그렇게 하자고 하네요..
    저희는 보통 추석 전전날 시댁가서 1박하고
    추석전날 큰댁가서 1박하고,
    추석당일날 다시 시댁 가서 점심 차리고 설거지 하고...(친정과 시댁이 30분거리라 ... 늘 그래요...에혀~)
    저녁때 친정가서 1박하고 아침일찍 저희집 오거든요...

  • 2. 원글이
    '07.9.14 10:28 PM (211.176.xxx.154)

    친정갔다는 이야기 안할수 없도록 동네가 좁아서요.. ㅠ.ㅠ

  • 3. 빼빼로
    '07.9.14 10:41 PM (124.80.xxx.31)

    남편이든 본인이든 전화로 다시금 시댁에 차근히 얘기해보는게 어떨지.
    상당히 답답하긴 하지만 싹싹하도록 노력하시면서요.

  • 4. 핑계
    '07.9.14 11:52 PM (121.140.xxx.116)

    다시 전화하셔서 핑계를 잘 만들어 대세요.
    친정에 얼른 살짝 다녀와서
    친정갈 부담없이
    시댁에서 맘 편하게 일하려고 그러니 널리 이해해주시라고...

  • 5. 자유
    '07.9.15 11:36 AM (211.255.xxx.177)

    평소에 시어머니께서 좋은 분이라면 시어머님께 아이데리고 택시타고 왔다갔다 해야 되서
    그냥 친정 갔다가 가겠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면 안되나요?
    상황 설명을 하면 어머님이 미처 몰랐던 것을 알수 있으실텐데...
    제 생각엔 며느리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닌 확실한 내집 식구가 되게 하고 싶으셔서, 또 손주들 한번이라도 빨리 보구 싶으셔서일것 같은데...

  • 6. ...
    '07.9.15 3:53 PM (125.177.xxx.28)

    왜 시집은 항상 먼저 라고들 생각하시는지 몰라요

    명절 당일 날에도 꼭 가야하고 친정 먼저 들러 가도 안되고..

    이해가 안되요 1년에 한번 보는것도 아니고 요새 다들 자주 보잖아요

    아마 상황 설명해도 섭섭해 할겁니다 모든 시어머니들..

  • 7. .....
    '07.9.16 12:27 AM (96.224.xxx.209)

    생신 얘기까지 보니까 시댁과 친정을 아주 구분지어 생각하시는 시어머님 같은데 차라리 며느리가 강하게 확고하게 나가세요.
    그렇게 불편하고 필요없는 시간/돈 낭비할 생각 없고 합리적으로 하자고, 시댁 우선이고 친정 나중이라는 사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알리세요. 말씀은 유순하게 하셔야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08 저 취직했어요... 1 아둘맘 2007/09/14 815
143607 컵라면에 밥말아 먹으면 안되나요? 18 @@ 2007/09/14 5,816
143606 사진 올리는거 3 에구 2007/09/14 181
143605 몸살감기가 이리도 오래갈수 있나요. 7 아픈맘 2007/09/14 700
143604 제사.명절. 4 진짜!! 2007/09/14 367
143603 시댁먼저 꼭 들러야 하나요? 7 며눌 2007/09/14 746
143602 [급] 예단 받을 때 떡이 필요한가요? 6 신랑 누나 2007/09/14 921
143601 신정아 실제 학력이 어떻게 되나요? 7 . 2007/09/14 5,029
143600 초등4학년 체육복이... 3 체유복좀 2007/09/14 337
143599 내일 학교가는 토요일 이네요. ㅎㅎ 4 ㅋㅋ 2007/09/14 556
143598 인터넷 면세점에서 제품 구입할때요,, 4 면세점 2007/09/14 539
143597 임신될 가능성이 있는지 봐주세요. 4 임신 2007/09/14 418
143596 암치료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4 길고긴 터널.. 2007/09/14 556
143595 식기세척기에 넣기에 좋은 그릇으로 어떤게.. 2 초보 2007/09/14 518
143594 컴이 갑자기 꺼졌었거든요 3 컴퓨터질문 2007/09/14 262
143593 손가락을 많이 다쳤는데...수영배우러 갈때 괜찮나요? 5 ㅠ.ㅠ 2007/09/14 399
143592 아까 접촉사고가 났었는데요 3 접촉사고 2007/09/14 602
143591 코스코에서 사온 쌀... 3 러브체인 2007/09/14 1,224
143590 저랑 결혼한 남편이 너무 미워지네요..ㅠ.ㅠ 19 내가 싫어 2007/09/14 3,837
143589 헌옷 모으는 호후입니다. (소식 이야기) 4 호후 2007/09/14 833
143588 27개월여아가 아직도 기저귀 차요ㅠㅠ 도와주세요 10 궁금이 2007/09/14 761
143587 시어머니다니시는 복지관 2 선생님선물 2007/09/14 489
143586 보험이 설계사 실적에 의해 임의대로 가입됐다네요(설계사가 친척임) 2 보험 2007/09/14 467
143585 힘좀내라구 해주세요!! 4 셋맘 2007/09/14 560
143584 미칠거같아요.... 9 ㅠ.ㅠ 2007/09/14 3,020
143583 타파웨어 계약한거 취소할수 있을까요? 3 으이그.. 2007/09/14 521
143582 관광상품권 어디서 구하나요? 2 궁금 2007/09/14 98
143581 홍이장군과 장어즙중 어느게 나을까요? 7 한약 불신 2007/09/14 748
143580 드라마 보다가 문득..... 3 ... 2007/09/14 904
143579 성형수술비 의료비 공제받으려면 뭘 발급받아야하나요? 4 궁금맘 2007/09/14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