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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문제로..

엄마 조회수 : 659
작성일 : 2007-09-13 20:07:25
아이 키우면서 오늘 첨으로 속상하네요..
이제 시작이겠지만요..

제 아이가 아파트 한 아이랑 함께 같이 수업을 같이 받아요..
6세구요..그 엄마의 편의로 항상 저희집에서 수업을 햇어요..
근데 오늘 제가 볼일이 생겨서 그집에서 하게 되었고 수업중에
들어 갔엇지요..
수업중인데 그 집 딸이 나 봐라 이러며 선생님 볼에 마구마구
뽀뽀를 해대더군요..그냥 애교러니 햇습니다..
그런데 수업에 방해될 정도로 지나치게 뽀뽀를 해대더군요..
우리 딸 좀 멍하게 봐라보구요..
그떄부턴 애교라기 보단 우리딸 앞에서 일부러 그래보엿어요
선생님도 첨엔 웃으면서 자 누구야 이제 그만 수업하자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수업얘기를 엄마들에게 하는
도중에도 목을 안고 뽀뽀하고  그랫어요..
근데 그 엄마 제지하지않고 선생님에게 아이고 애교가 많아서
저렇다고 막 자랑을 하더군요..
급기야 저희 딸 소리없이 울고 잇네요..저도 맘이 아파서리..
선생님도 난감하신지 저희 딸을 안고 달래고 그때 그엄마가
옆에서 너도 선생님께 뽀뽀하라고 하는겁니다..
근데 그 말에 화도 나고 속상하고 선생님의 사랑을 자기딸만 받는다는
말투엿습니다.. 그 엄마의 넘 자랑스런 얼굴표정 압권..
6세인데 그건 좀 버릇없는 행동아닌가요??
그러고 표시안내고 집에 왓어요..
선생님이 전화주셧더라구요..저희 딸 속상해할까봐..
저흐 딸이 그 선생님께 혼자서 수업받다가 얼마전 같이 시작햇거든요..
그래서 수업을 같이 하면 그럴 경우가 많다고 하며 더 미안해하시네요..
아이들끼리 그럴수도 잇다고  생각이 드는 한편 가뜩이나 여우같던
그집 딸이 오늘은 왜이리 한대 쥐어박고 싶은지..
속상합니다..
IP : 222.11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3 8:15 PM (88.101.xxx.248)

    수업을 왜 같이 시키세요..
    그렇다고 수업료를 DC받거나 하시는건 아니시죠?

    따로 분리해시키세요.

  • 2. ...
    '07.9.13 8:55 PM (125.186.xxx.33)

    과외팀 깨는 거 쉬운 거 아니죠...
    저도 과외교사 많이 해 봐서 알아요.

    하지만 과외팀 깨는 것 보다
    님 따님이 더 중요하잖아요.
    글을 보니 여리고 순한 아이 같은데...

    저도 가능하다면 따로 하심을 권합니다.

  • 3. 아파트 아줌마
    '07.9.13 9:12 PM (219.255.xxx.254)

    절대로 같이 묶어서 공부시키지 마세요.
    아이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어요.
    저 같으면 어떤아이와도 같이 공부시키지 않습니다.
    누군가와 비교되거든요.

  • 4. ;;;;;
    '07.9.13 9:38 PM (116.45.xxx.85)

    아이가 상처를 많이받았겠군요
    저도 따로 공부를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 5. 저도
    '07.9.13 10:02 PM (222.106.xxx.220)

    저와 같은 상황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6살 여자아이인 제 아이도 동네 아이들과 셋이서 수업을 해왔어요.
    수업도 하고 같이 놀 시간도 마련해주려고 시작한 건데 말 잘하는 두 아이 속에서 자꾸 먼저 말 할 기회를 잃는 것 같아서 맘이 안좋거든요.
    그동안 즐겁게 수업을 해오고 각자 잘 하는 부분도 비슷하게 있는 아이들이라
    그 정도로 만족하자는 마음이지만
    여린 아이를 혼자 수업하게 하는게 아이 자신감을 위해서도 더 낫지 않았을까 후회되기도 해요.
    저는 중간에 팀을 깨기도 그렇고 해서 아이가 싫다고 하지만 않으면 일단 수업이 마무리되는 몇 달 후까지 진행을 하려고 해요.
    하지만 그 다음 단계 때는 혼자 시키려구요.

    아무튼 말씀하신 상황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 그 속상한 마음을 이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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