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들 영어 학원 안다니는 아이 있나요?

[궁금..]

저는 학원가 중심에 삽니다.  
여기 살려고 했던건 아니고요....좀 복잡하게 되어서요...

큰아이가 7세 여요..영어를 제가 놀이식으로 책읽으면서 1년 정도 했는데...
제가 유학을 해서 영어를 꽤 하는데도 교육학도 아니고 테솔도 안했고..가르치는게 어려워요.
제가 이거 해줄려면 워크시트에 관련된 자료 찾아서 프린트 하고 만들고 하다보면..전 수면부족으로 힘들고...
아이가 안할려 하면 전 혼내게 되고 하여 학원을 보낼려고 알아보는데 정말 놀랬어요.

집 근처에 영어 유치원이랑 같이 하는 학원과 전문 영어 학원이 20곳이 넘어요. 여기에 문화센터랑 작은 학원까지 하면 셀수도 없어요.
이 많은 학원중에서 몇군데는  설명회도 다녀오고 전화도 해보았는데...자리 있는곳이 별로 없네요...
정말 뜨악...입니다.

정말 영어 학원은 기본적으로 다 다니는가봐요?

[아니요]

안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요즘 영어학원 안다니면서 집에서 엄마와 하는 애들
원어민 뺨치게 영어 잘하는 경우 많아요.
책도 교재도 넘 풍부하고 인터넷에 정보가 흘러넘치고
엄마표 영어 교육에 대한 책도 무지 믾습니다.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는 쑥쑥,잠수네 (유료),그리고 인터넷 서점들에도
정보가 많아요.

[어머]

울 애덜 둘다 안보내는데요.

[엄마가]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놀이식으로 재미나게
꼭 워크시트있어야 하는 것 아니고요
전 저의 아이 백팩으로 가르치는데 콩글리쉬지만 그냥 저냥 넘어가요
매일 30분씩 하는데요
양이야 절대적으로 적지만
엄마가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리틀팍스나 영어동화는 알아서 들어요
전 학원에 보내다가 제대로 된 학원이 없는 이곳에 이사와서 어쩔 수 없이 제가 가르치는데
님도 잘 하실 수 있을 꺼에요
그리고 엄마가 해 줄 대 금기사항
절대 내가 해 준게 부족한게 아닌가 하고 조급해 하지 마세요

[엄마표]

5학년인데 영어학원 한번도 다닌적 없습니다.
아이가 싫어해서도 안다녔지만 엄마표를 알구 그대루 하고있어요...
일단 듣기는 넘넘 잘되는것 같아요...
7살이라면 훨씬 효과가 좋을것 같은데요... 집에서 많이들려주고, 쉬운책 많이
읽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저희애]

5살인데..
저도 유학도 댕겨오고..걍 제가 회화까지는 어느정도 가르치고있네요.
내년부터 읽기할까...고민하네요.
문제는 저랑만 하니까 막상 외국인앞에서
한참 뜸들이다가 말문이 트이는거...
(아..이건 울애가 넘 소심해서 그럴수도.ㅋㅋ)

[ㄷㄷ]

초1학년 인데요 집에서 영어 읽는 법, 짧은 문장 쓰고 외우기 정도로
하고 있어요. 주위에 보니 영어 유치원부터 계속 다닌 친구들은
영어를 줄줄 읽던데 크게 영향 받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