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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돌아보는 린다 김 : 산타 바바라 아침 해변의 추억 ~~~
보낸 연서의 내용들입니다.
사진까지 퍼오고 싶었는데, 제가 능력이 엄써서...
◇ 린다 김
<BR>사랑해요!! 린다 김( 3통의 戀書 전문공개) <BR><BR>========================================================================== <BR>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이 린다김에게 / 96년 4월 5일
사랑하는 린다에게
편지 잘 받았어요.(96.4.3일)
지난번 서울 방문은 린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 dramatic한 사건이었고 그에 따른 심적 갈등, 혼란을 느꼈던 것을 편지에서 알았어요.
so do I.
<BR>편지말미에 린다의 결론, "당신을 사랑해요"가 모든 것을 감싸고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BR>아무쪼록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 마음을 잃지 않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요구한 문서는 계속 hold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으니까 계약을 맺는대로 연락해.
지금 린다에게 편지쓰고 있는데 조카(정@@)가 인편에 보낸 편지를 갖고와서 잘 봤어, sign이 끝나면 바로 서울에 와서 상세한 설명을 하도록하고 지난번에 말한 계획대로 추진할것이니까 회사측에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린다의 역할을 부각시켜요.
오늘 저녁 이스라엘 대사초청 만찬이 있어서 쏘바를 만날것이요. (어제 내 사무실에 다녀 갔음) 쏘바에게 린다를 믿을수 있으나까(정장관과 나와의 관계 등 설명)Linda가 hohding하면 쏘바에게는 답을주지 않고 린다를 통해서 할테니까, 그래야 Linda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이 인식할테니까. 쏘바도 앞으로는 모든 것을 린다를 통해서 하겠다고 약속했음.
그러면 항상 몸조심하고 모든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기를 빌면서 하느님이 함께하는 린다가 되기를 빕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L
I hope to see you soon.
==========================================================================
정종택 전 장관이 린다김에게 보낸 편지
Linda
Linda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심정은 Linda의 편지를 받기 훨씬 이전부터 간직해 왔던 것이오. 어떻게 보면 보고 싶은 심정이상으로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이오.
왜 그런가하고 바쁜 회사일로 손을 놓고 있을 때 자문(自問)할때가 많소. <BR>미모의 여실업인(女實業人)이라고 해서 그럴까. 아니오 <BR>.....
그러데도 나는 Linda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심정(心情)이 강력하게 일어날 때가 많소. <BR>조용한 잠자리에 들 때 한번씩 생각하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 처럼 완벽한 심정적 일치"를 몇번의 대화로서 우리들은 기적적인 해후 처럼, 쌍무지개가 서는 것처럼 일어났던 것이오 .
우리가 20대라고 했으면 어떨까하고, Linda와 작별하고 나서 돌아오는 도중에서 나는 이상한 가정을 세워 보기도 했소.
Linda의 수정처럼 투명한 솔직함은 Linda의 현재를 의심할 만큼 어려운 것이오. <BR>린다의 어린애처럼 情을 보채는 것은 Linda의 美를 부정하리만치 순수한 것이오. <BR>Linda의 어머니의 생애를 회상할 때 나는 Linda에게 어떤 감동을 크게 받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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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호 전의원이 린다김에게 보낸 편지 / 96.8.5
사랑하는 린에게
맨처음 Amb Hotel 커피숍에서 내 눈동자에 못 박힌 우아하고 지성적으로 보이고 세련미 있는 중년의 ....
배우는 필요할 때 눈물을 만들 수 있지만 보통사람의 마음속 감정이 발로되지 않고는 그렇게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나는 언젠가 너의 붉은 색이 감도는 눈망울과 그 가장자리를 적셔 내리는 눈물을 보고 너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믿게 되었다.
보고 싶은 린다에게
산타바버라 바닷가에서 아침을 함께 한 그 추억을 음미하며...... <BR>안아보고 싶다. ..... 정직하게 말해 지금 나의 가정, 가족 관계도 그러한 숭고한 과정을 거쳐 당신만을 사랑한다. .....
<BR>==========================================================================
</td></tr></tbody></table>
1. ㅋㅋ
'07.9.11 2:01 PM (124.49.xxx.140)백발이 허옇거나..혹은 머리가 벗겨서 속알머리가 훤하게 드러난 할아버지들이.. 중년의 여인의 치마폭에 빠져..저렇게 낯간지러운 편지질을 해대고, 그러는 사이 자기 신세는 망쪼가 드는 것도 모르고...
영국 financial times에 신정아씨 기사가 났었어요. 거기에 보면.. 이런 말이 있었어요. Old guys were charmed by her. 이게 뭔소린가 했는데...이제야 아~ 알겠습니다.2. ㅋㅋ
'07.9.11 2:04 PM (211.224.xxx.39)몹시들 느끼하시네요 .
사랑하면 유치해진다더니.. 지대 유치합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린다김도 대단 ..중년 아저씨들을 저런 감정에 퐁당 빠져들게하고,,3. ..
'07.9.11 2:06 PM (124.139.xxx.3)저.. 무식한 질문같은데 BR 이 뭐에요?
4. 닭살..
'07.9.11 2:12 PM (59.6.xxx.83)린다가 사랑한 사람이 저 중에 하나라도 있었을까요?
아님 다 사랑했을까요?
저 사람들은 린다가 자기만을 사랑한다고 생각했겠죠......
참으로 이해가 불가네요.
몇 년전 여성잡지에 나온 린다김 기사를 봤는데, 여전히 미모는 살아있던데...
참으로 역겨운 정치인들인거죠....5. BR은
'07.9.11 2:12 PM (121.125.xxx.48)편지 내용과 상관없구요. 웹사이트에 보여줄 때, 한줄 띄워쓰기하라는 HTML 태그예요.
BR은 걍~ 무시하셔도 돼요.^^6. zzz
'07.9.11 2:12 PM (220.70.xxx.164)..님 <BR>은 html 입니다. 아마도 원글님이 원문을 그대로 카피해서 붙이다보니
html이 그대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7. ㅎㅎ
'07.9.11 2:19 PM (220.120.xxx.193)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아침을.ㅋㅋㅋ 딴에는 로맨스였겠지요..근데 보는 우리는 얼마나 우스운지..쯧쯧..한심~
8. ...
'07.9.11 2:32 PM (122.32.xxx.44)그래도..
하나같이 좀 배운 사람들이여서 그런가..
글빨 하나는 끝장 나는데요..^^
연애 했던 그 어떤 남자들 한테도 이런 간질거리는 편지는 못 받아 봐서 그런가..
중년에 참 로맨틱하게 글 하나는 잘 들 쓰시네요..^^
그냥..
로맨스 소설 같은거 쓰거나..
남의 연애 편지 대신 써주는 부업 하셔도 될듯 하여요...^^;;9. 얼마나
'07.9.11 2:40 PM (125.181.xxx.135)매력적인 여자였길래
내로라하는 남정네들의 마음에 저런 열병을 심어준걸까요?
남의 연애편지를 보면서 그것이 불륜 혹은 로비로 판명이 난 지금이니 우습겠지만
생각해보면.
저 남자들의 부인이 집에 화장품 살 돈이 없어서, 책살 돈이 없어서 ..자신을 가꾸지 못했겠습니까? 맞벌이 하느라 힘들어서??
애들이 어려서 숙제 봐주느라고???
저 남자들뿐만이 아니라, 저 남자의 아내들조차도 남편의 무한한 열정을 이끌어내지 못한 자신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함.
편지가 유치하네 어쩌네하고 싶으시겠지만
남자가 사랑에 빠져서 쓴 연서를 한통이라도 받아보신적이나 있으신지..
그렇다면 그런말을 절대 못하죠.
받아본 편지의 내용도 저 위의 세통의 편지와 크게 상이하지 않을테니.......10. 문득
'07.9.11 2:42 PM (211.201.xxx.243)떠오르는건 술집의 아가씨들이요.
그리고 신사임당의 남편 이원수의 주막집아지매요.
신정아외모가 꼭 그렇게 빠질만한가, 린다김이 예쁜가보다는 저 남자들이 빠지게끔 그만큼 그남자들에게 편안함을 줬겠죠.
얼마전에 마이클럽에서 왕자님들과 결혼한 평민여자들은 어떤 매력이 있나하는 질문에 어느분이 '뺨을 때렸나보다'는 답을 달았길래 이게 뭔가 했었는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란 드라마에서 배두나가 팀장님 뺨을 치잖아요
모기를 잡으려고.
매일 먹는 밥이 아닌 별식같은 그런거에 끌리다가 사랑을 느끼고 뭐 그런 수순이죠.
그리고 지금 여기 30대 40대 50대 60대도 계시지만 아직도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이 안따라주고 외모가 안따라주는것뿐아니시던가요.
저분들도 마찬가지죠.뭐.11. 하하하~
'07.9.11 2:43 PM (218.53.xxx.227)정말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이래서 "사랑많은 린다" 라는 애칭이 붙었군요...
무슨 코미디 영화를 찍는듯한 느낌이...린다는 지금도 남자 하나 후려쳐서 호의호식하고 있을까요...?12. 얼마나님
'07.9.11 3:07 PM (219.255.xxx.231)잘모르시는 군요
그저 내것이 아니라야 느끼는 감정아닐까요
당신도 어쩌면 당신의 남자는 그렇게 못만들어도 남의 남자는 그렇게 만들수 있을거예요
아니면 린다 그녀는 보이는 매력은 없는데 안보이는 기술이 뛰어난지 ㅋㅋㅋㅋ
매력적인 많은 남자들도 그의 여자에게서 남자로보이기보다 그저 남편 취급만 받을지 모르잖아요13. 린다 김이
'07.9.11 5:17 PM (59.7.xxx.45)저 사람들을 상대로 몸 로비를 한 건가요?
산타바바라 아침.. 하는거 보면 그런 것 같고...
플라토닉 러브는 절대 아니었을 듯 하네요.
저 노친네들 지금 어찌들 살고 있는지... 사모들한테 밥술은 얻어드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14. 그런데...참...
'07.9.11 5:54 PM (221.150.xxx.104)불륜이니, 부적절한 관계니....다 나쁘죠...도덕적으로..
남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니 자신들의 연정이 개인사로 끝나는것이 아니니 더욱 나쁘겠구요.
하지만 ...
그런거 다 떠나서 은밀한 편지 까지 이렇게 만 천하에 공개되어 난도질 당하는
이 세상이 전 좀 서글프네요....
똑바로 살면 된다....물론 그것이 정답이지만 저는 인터넷의 잔인성이 정말 소름끼쳐요...15. 그래도
'07.9.11 6:45 PM (124.54.xxx.55)부적절한 관계까지 덮어주고 감싸줄 필요는 없죠.
저렇게 발가벗겨져 망신을 좀 당해도 싼 인간들이구만요.
린다김이 참 대단하긴 해요. 남자 셋이 정신 못 차리고 놀아난 걸 보면.
저런 낯간지런 연서를 보낸 인간들, 자기 마누라한테는 감사의 말 한마디 담긴 쪽지라도 써봤을라나...16. .
'07.9.11 9:04 PM (122.32.xxx.149)부적절한 관계도 관계지만 그런 관계가 사회의 공익이나 국익과 관련된 문제와 연결됐으니 더 큰 문제지요.
그냥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잖아요.17. ^^
'07.9.12 12:42 PM (125.140.xxx.234)글을 읽다보니....
에리카 김도 떠오르네요.
아~ 정떨어지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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