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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조카 돌잔치 가야할까요?

임산부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7-09-11 12:47:14
제가 지금 임신 초기인데, 첫조카 돌무렵이면 임신 11주 정도 되거든요.

서울에서 하면 비행기 타고서라도 가려고 했는데(여긴 남쪽)

올케 친정쪽에서 하기로 바꿨다고 하는데,

문제는 거기가 비행기도 안다니는 강원도쪽이라는거예요ㅠㅠ

검색해보니 승용차로 가는데만 4시간 30분-5시간 걸리던데요;;;;

마침 돌잔치가 토욜이어서 우리 친정쪽은 그쪽 호텔에서 1박하기로 했다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만일 안 가면 남동생이랑 올케가 무지 섭섭해하고 가슴에 앙금으로 남을까요????

돌잔치는 거창하게는 안 하고,

우리 친정하고 올케 친정하고 모여서 식사하고 근처 경치좋은곳 가서 놀기로 했대요.

참고로 남동생이 외국에서 공부중인데 아기 돌때문에 잠시 귀국하는거거든요.

만일 못간다면, 현금으로 얼마 정도 해주면 적당할까요??

돌반지는 10만원 정도라는데, 그건 좀 적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IP : 61.76.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07.9.11 12:58 PM (163.152.xxx.177)

    서운해 하실 수도 있긴 한데요...강원도까지라니 좀 힘드실 거 같아요
    잘 말해 주시고 다른 날 하루 잡아 얼굴 보자고 하시면 어떨지...

  • 2. 임신초기..
    '07.9.11 12:58 PM (218.147.xxx.193)

    조심해야하는 건 사실이지만 무조건 장거리 여행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 그 정도 차 타고 여름 휴가 다녀온 경험 있어요..
    병원에서 유산 기가 있다 하신 건지..병원에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고 가능하시면 가시면 좋을꺼 같아요..

  • 3. ..
    '07.9.11 1:33 PM (122.34.xxx.197)

    저라면 안가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대신 선물은 안 섭섭하게 좀 쎄게 하세요.
    11주면 장거리 여행으로 유산기가 꼭 생기지 않는다 해도 입덧때문에 차멀미도 하실수 있고요, 가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실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차타고 한시간만 가도 어찌나 메슥거리는지, 2시간 걸리는 친정도 못가 결곡 친정 부모님 생신도 건너 뛰고 첫조카 백일이라 밥 먹으러 오라했는데도 건너 뛰었었어요.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사정 빤히 다 아는데요..
    대신 선물은 좀 세게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첫조카인데..
    요새 금값이 워낙 올라 반지가 8-10만원 정도 하지만 그래도 막상 선물로 준비하고 보면 덜렁 반지 하나라 참 없어 보입니다.
    정성껏 다른 선물도 함께 준비해서 보내주신다면 다 이해하실거 같아요.
    저는 아이 옷 한번 사고 + 반지 정도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 4. 전화 하세요^^
    '07.9.11 2:32 PM (59.15.xxx.9)

    전화 하셔서 여차저차 하니 다음에 만나자~하세요^^
    강원도에서 하는 목적이 양가 어르신들 유람(?)의 목적도 있는것 같은데
    그래서 하객들 생각해서 서울서 하는것보담 멀리 가서 하시는것 같은데..ㅎㅎ
    그렇담 하객들도 선택권 있는것 같아요..

  • 5. 가고싶으면
    '07.9.11 2:45 PM (125.129.xxx.105)

    임신이 아니라 다른문제가있어도 어떻게해서든 갈텐데
    원글님 글 보면 별로 안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내키지 않으시면 선물을 하던지 돈으로 주세요

  • 6. 돌반지
    '07.9.11 2:50 PM (221.163.xxx.101)

    보내시고..이해해주시리라..
    조심하세요 임신초기. 너무 힘드셔서 아니되옵나이다.

  • 7.
    '07.9.11 3:03 PM (218.237.xxx.104)

    머네요.
    16주까지는 조심하라고 하던데..
    안 가더라도 선물 좋은걸로 하시고 전날 못가서 섭하다, 담날 잘했냐..
    사진이라도 조카 돌사진 보고싶다고 컴터로 보내달라고 오버해서 말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제 (젤 친한)친구가 서울사는데 1시간 걸린다고(친구는 강북살고 제 아이 잔치는 강남에서하고) 임신12~13주인가에 안 왔거든요. 엄청 섭하대요.
    나중에 자기애 돌할때쯤 넘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엔 그런말 안하더니...

    저희애가 첫 조카인데 특히 울 아가씨 정말 무관심하더라구요.
    자기애 낳고보니 자기가 무심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버릇 어디가나요. 지금도 자기애 밖에 관심 없답니다.
    그래서 전 여동생네 조카도 이뻐하지만 친오빠네 조카도 새언니 앞에선 엄청 이뻐하는척 합니다. 새언니 섭하지 않게..
    자주 못봐도 이쁘다 보고싶다 요즘 어떤 재롱피우냐등등 전화는 자주 하세요.
    그래야 가까운 고모됩니다. ㅎㅎ

  • 8. 그런데
    '07.9.11 3:15 PM (221.163.xxx.101)

    가고싶으면님 글보면..정말 정나미떨어지네요.
    어쩜 저렇게 댓글을 올리시는지..

    원글님이 안가고 싶어서 이런글 올리나여?
    내 자식이 더 중요하고 임신에 관련되어서 잘 모르니까 경험자분들에게 물어보려고 글 올리는거죠...

    저런 글 보면 제가 화가 나요..

  • 9. 그런데님..
    '07.9.11 3:19 PM (155.230.xxx.43)

    화내지 마세요... 워워~~~~
    원글님.. 본인의 건강상태는 본인이 더 잘 아실테구요..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첫조카라.. 신경이 많이 쓰이시는건 알지만... 그래도 친정 조카니.. 굳이 안 가시더라도..그리 섭섭해 하지는 않을듯 하네요... ^^

  • 10. ..
    '07.9.11 4:30 PM (220.120.xxx.217)

    전화로 충분히 미안한마음 전하시고...
    계좌로 돈을쏴주세요~~~~
    10만원은 너무 적다싶구요.님이 손위니...20~30 이 어떨런지..걍 돈으로 주시는게 받는사람입장에서 젤좋습디다..

  • 11. ..
    '07.9.11 4:32 PM (203.235.xxx.226)

    11주면 위험해요. 게다가 그런 장거리라니요.
    님께서 서운하시더라도 나중에 안정기가 되면 한 번 축하해주러 가세요.
    그게 서로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 12. 상황봐서 하세요
    '07.9.11 11:36 PM (58.226.xxx.231)

    지난주 친척 돌잔치 갔는데 큰손녀이고 한데 그집 작은 며느리 입덧이라 안왔더군요 같은 서울안에서요 전철타면 10분거리인데도 대신 신랑은 왔어요.자기 조카이니 그렇겠지만..
    축하해주는 마음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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