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키울때 장남감요.

초보맘 조회수 : 566
작성일 : 2007-09-10 21:30:20

첫아기라 그런지 뭐든지 사주고 싶어요.

저희 아기 이제 140일 정도 되었는데 집에 있는게.

범보의자,쏘서, 점퍼루, 아기체육관, 립프로그러닝테이블, 러닝홈,베이비태드, 하바 블락,리틀터치 립패드 등등 너무나 많아요. 책도 영아다중이랑 영어책들 너무 많구요.

임산부 카페 가서 글 읽어보면 다들 이런걸 기본으로 갖추는 것 같은데 이게 정말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쭉 늘어놓으면 거실 아기방 할거 없이 모두 놀이방이예요.

신랑은 아기를 워낙 이뻐해서 뭐든지 좋은거 있음 다 사주라는 주의예요.

아기 용품이 가격도 뭐 좀 괜찮다 싶음 다 10만원 넘어가고 놀이매트도 하나 10만원씩 3개나 샀네요.

아기띠도 베이비비욘이랑 에르고 사니까 각각 10만원씩이고.

왠지 꼭 필요한 것만 사줘야 아기도 물건 귀한줄 알것 같고 장난감이 너무 많으면 산만해 질 것 같은데 저희 시어머님은 늘 아기에게 부족한거 없이 해주라고 하세요.

그래야 물건욕심이 없다고. 저희신랑 어릴때 뭐든지 다 사줘서 집이 장난감 가게 같아서 물건에 대한 목마름이 없었는데 사촌은 집에 장난감이 없으니까 시댁에서 장난감 몰래 하나씩 가져가고 그랬다면서.

집에 늘어놓은 장난감 보면서 요샌 너무너무 좋은거 많네. 하시면서 많이많이 사줘라 하세요.

다들 이렇게 아기 물건들 많이 사주시나요?

솔직히 임산부카페 사람들 글 보면 다들 부자같아요. 요즘 다들 어렵다는건 사실이 아닌지...

월급받고 사는 사람들도 다들 이정도는 지출하며 사는지...

제가 초보맘이라서 너무 다른사람들 말에 혹해서 물건 사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문득 회의가 들어서요.

IP : 59.1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0 9:47 PM (124.61.xxx.102)

    전 200일 엄만데 장난감 정말 많으시네요
    근데 140일인데 그거 다 가지고 노나요? 울애는 왠만한건 관심없어서 몇가지 벼룩으로
    사주고 대여 하고 그러거든요
    저희 남편도 뭐든 다 해주라고 하는데 애기가 관심없는거 보니 너무 사치스런거 아닌가싶고요
    저도 임산부 카페 잘 가는데 부자들 많구나 하는 생각 막들어요.
    그래도 어쩌다 하나 좋은거 샀으니 자랑하는거겠지 하고 혼자 다독다독 하고요.
    애 키우데 앞으로 돈들어 갈일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절제하고 있어요.

  • 2. .
    '07.9.10 9:47 PM (211.177.xxx.52)

    장남감 정말 많이 사셨네요.
    장난감을 저리 많이 사셨으니 다른 물건은 어느 정도일지 짐작 되네요..^^
    나열하신 장난감들 보니 아직 140일 된 아기한테는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장난감도 많네요. 그러나 대부분 요즘 인기 있는 제품들로 사셨군요.
    저두 10개월된 아기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
    요즘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원글님 정도는 가지고 있는듯 해요.
    전 여유만 된다면 장난감 사주는것 그다지 반대는 안합니다.
    어릴때는 장난감이 아이의 발달을 자극을 시켜주고 장난감으로 많이 배운다는
    뭐 이런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그치만 전 현실적으로 좋다는 장난감 다 사줄 형편도 안 될뿐만 아니라~
    그 많은 장난감 다 처치 곤란이라서 애 개월수에 맞게
    한두개씩 대여해서 씁니다. 대여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3. 아기가
    '07.9.10 9:50 PM (125.186.xxx.57)

    그걸 다 갖고 노나요? 개월수에 맞춰 장난감을 갖고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140일된 아가에게는 무지 많네요. 다 살 필요 없어요. 아기들 싫증도 금방내고 잠깐 쓰는거잖아요. 대여해서 쓰는 방법두 있구요.
    울아간 아기체육관하고 범보 있는데 이것두 친구아가 쓰던거 빌려줬어요. 근데 둘 다 지금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엄마의 목소리 많이 들려주시고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같이 놀아주시는게 아기한테 최고가 아닐까요.. 첫아이라 저두 남들 사주는거 다 사주고 싶은 맘 있지만... 키워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리아가 5개월인데요. 제가 못놀아 줄 땐 헝겊책하고 애벌레인형 딸랑이 가지고 잘 놀아요.
    아기가 관심있어 하는 걸 찾아 보세요..

  • 4. 장난감
    '07.9.10 9:50 PM (58.140.xxx.133)

    다 아 필요 없어요. 저도 없는거 없이 갖추었지만, 정작 애한테 필요한건 바깥의 놀이터 였어요.
    장난감들 돌 이후에 싹 장터에 파시고, 동화책을 전집으로 많이 구비해 주세요.
    책은 사서 후회한적이 없어요. 돈은 많이 버렸지만, 가장 뿌듯한게 동화책 이에요.
    집에서는 책만 봐도 남는거에요. 놀이는 놀이터만큼 좋은거 없지요. 거기서 놀이 발달이 다 이루어집니다.

  • 5. 음..
    '07.9.10 10:02 PM (222.234.xxx.41)

    울아기는 16개월이구요..
    저도 첫아이라 정말이지 좋다는건 다~ 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해요.
    그냥저냥 최대한 줄여가면서 키워도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장난감은 되도록 안사준다 주의여서 책만 좀 신경써서 사줍니다.
    솔직히 여유되면 다 사주는거 저도 반대는 안합니다..저도 사주고 싶으니까요.
    제돈주고 산 장난감은 딸랑이,원목자동차세트 뿐이네요..
    몇가지 더 있는건 물려받은거랑 선물받은거구요.

  • 6. 초등맘
    '07.9.10 10:13 PM (222.233.xxx.61)

    제가 아기 키울때랑 참 많이 다르네요..요즘은 어찌나 장난감 종류가 많은지..놀랫습니다..
    제 조카도 7개월인데..32평이 다 이이들 용품이더라구요..
    음 지금은 이쁜 아이를 위해 다 갖추어(?) 주고 싶으실지 모르겠지만..이이들에게는 있어도 그만 없으면 더 좋은 물건들이라 감히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비싼 돈주고 사준 장난감 보다는 집안 살림을 더 좋아하구요..자연과 자주 접하는게 최고랍니다..그리고..육아는 20년이 기본이지요..
    앞으로 돈들어갈 일이 첩첩 산중이니..어릴때 저축 많이 하세요!!

  • 7.
    '07.9.10 10:55 PM (61.253.xxx.207)

    정말 많이 사셨네요....저도 지금 160일 애기 있는데요..전 저중에서 아기체육관 하나 있는것 같아요...ㅠ.ㅠ 친구들 봐도 이것저것 많이 사던데....정말 육아까페 보다보면...저도 가끔 헷갈리곤해요...그래도 전 제 소신껏...
    저는 단행본으로 된 책 몇권 사줬구요...사과가 쿵, 달님 안녕, 까꿍놀이 같은.....그리고 홈쇼핑에서 애플비 책 86종 셋트로 팔기에 그거 한개 사줬는데....저는 책에 투자하자 주의라서요..그나마 지금은 물고 빨고 하는 책들 사주느라 그냥 홈쇼핑서 질렀구요..이제 좀 더 크면 전 도서관 데리고 다님서 한권 한권 빌려 책 읽힐 생각이에요...
    다행이 울 애기가 책으로 놀아주고 하는거 넘 좋아해서 만족해요....장난감 보다는 책에 투자하시는게 어떨까요....그래도 원글님 맘또한 이해해요...저도 까페 보다보면 이거 사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고요.....일단 경제적인 것도 무시할수 없고 해서 맘을 다잡지만...저도 첫아기라 이것저것 많이 해주고 싶은맘 이해하죠......그래도 매일 매일 다짐합니다..소신껏 키우자 하고요...우리 육아 화이팅해요^^

  • 8. ㄴ ㅏ
    '07.9.10 11:02 PM (122.42.xxx.40)

    아직은 엄마랑 눈마주치고 볼비비고 대화하고 엄마노래 들려주고 책읽어주고,,,
    그럼 되는거 아닌가요? 다들 대단하십니다요 ^^

  • 9. 중고로
    '07.9.10 11:17 PM (211.176.xxx.154)

    사셔요. 몇달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 새걸로 살필요 있나요?
    그리고 저도 책을 열심히 읽어줍니다.
    많이 살필요는 없겠지만 (많으면 오히려 질려하니까요) 양질을 책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건 몰겠구 하바랑 영아다중은 잘 사신거 같아요. 두고두고 쓰실거예요.

  • 10. 휴....
    '07.9.11 1:14 AM (125.179.xxx.36)

    저도 돌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했었죠.... 못사줘 안달이였고요.... 근데 28개월이 지나는 요즘은 장난감은 거의 안사고 있어요.... 물건 부족한거 모르게해줘라 ,,,, 그냥 저도 문득 든 생각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최고로 키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때까지.... 엄마 차사줘 하면 턱턱 사주고 그럴수 없을것 같아..... 일찍 포기했습니다..... 물론 다 좋고 생각하면 다 필요한것 같지만..... 없어도 살수있고..... 아이가 너무 풍요로우면.....정작 뭐가 중요한건지 알지 못할것 같아요......

  • 11. 책..
    '07.9.11 1:41 AM (221.138.xxx.95)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책이 있는데 참고로 한번 보세요. 전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괜찮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573 소비자홍보대사? 1 ... 2007/09/10 155
358572 얼굴에 팔자주름 너무 심해요.ㅠㅠ 1 보톡스.. 2007/09/10 889
358571 어김없이 2 -.- 2007/09/10 298
358570 곰팡이가 핀옷.... 2 솔바람 2007/09/10 553
358569 1식 3찬? 아님 5찬? ㅠ.ㅠ 8 부실밥상 2007/09/10 1,223
358568 죄송합니다..^^;; 19 주복실 2007/09/10 2,806
358567 포도.. 살찔까요? 5 남편.. 2007/09/10 1,106
358566 대우증권의 master wrap 백만장자 상품에 가입하신 분 혹, 있으세요? 1 대우증권 2007/09/10 276
358565 뉴코아를 안갔더니 8 가지말자 2007/09/10 1,521
358564 이온수기 사용하시는 분들 어떤가요?? 4 고민중 2007/09/10 291
358563 저좀 도와 주셔요~(설사해요...) 3 설사 2007/09/10 233
358562 사랑과 전쟁 배우 보셨어요? 6 궁금 2007/09/10 5,707
358561 신문사설로 논술준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사설 2007/09/10 248
358560 집에 갑자기 나방이 많아졌어요 3 에구~ 2007/09/10 1,461
358559 키톡에 풀무원 알바 있나요? 10 풀무원 2007/09/10 1,491
358558 유기농엽차맹글고 유기농밤줍고.. 7 차(茶)사랑.. 2007/09/10 224
358557 부모님께 받는 돈..다 증여세 내나요? 3 증여세 2007/09/10 828
358556 2달에 한번씩 녹용을 먹이라는데 한의사샘 계시면 답변 좀 부탁 드려요 14 한약 2007/09/10 808
358555 아래 코스코님 댓글보면 140억짜리 집이 있다는데.. 20 저기 2007/09/10 5,332
358554 채무관계가 있는 사람한테 전세명의 빌려주면 어떤가요?? 3 심난이 2007/09/10 278
358553 추천 바랍니다 청소기 2007/09/10 66
358552 손아래 올케가 손위 시누이에게 '고모'라고 해도 되나요? 15 고모 2007/09/10 1,176
358551 남대문시장/방산시장 쇼핑 문의요. 2 ^^ 2007/09/10 377
358550 혹시 클럽 레기안 다녀오신 분 계세요? 1 발리 2007/09/10 204
358549 같은제품의 분유라도 회사가다르면 1 분유 2007/09/10 95
358548 김밥 쌀 때요 5 아자아자 2007/09/10 1,070
358547 쫀득한 유과가 먹고싶어요.. df 2007/09/10 154
358546 쑥 말린거 구합니다. 5 .. 2007/09/10 364
358545 아기 키울때 장남감요. 11 초보맘 2007/09/10 566
358544 DJ doc의 뱃놀이 탈춤 동영상 아시는 분 (컴앞 대기중) 뱃놀이 2007/09/10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