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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오늘본그들..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07-09-10 21:01:45
아까 저녁에 횟집에 갔었어요..
맛있게 먹고있는데 탈렌트? 모델?같이 너무 예쁜 여자가 들어오는데 그 뒤에 50대초반 아주 못생긴 아저씨가 같이 들어오고.. 직원인듯싶은 사람들이 공손한 자세(?)로 그뒤를 엉거주춤 따라들어오더군요..
그 아가씨는 스물 둘, 셋? 그정도..
제가 지금까지 본 연예인과 민간인 통틀어서 제일 예뻤어요..
그 50대 남자분과 바짝 앉아서 있는거보니까 와이프자격으로 참석한거 같더라구요..
횟집에서 주는 물이 먹기 싫었던지 그 50대 남자분이 아랫사람 시켜서 편의점에서 생수사다가 바치고..
가방도 명품.. 신발도 명품.. 옷도 명품이겠죠?
30살 차이정도 나보이던데..
그 장면을 딱 보고 드는 생각..
에고.. 우리 남편도 돈이 많으면 저렇게 연예인 뺨치는 것덜하고 돌아댕길수 있을텐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옛날에는 아.. 저 여자는 예쁘고 늘씬하니까 돈많은 사람하고 다니는구나.. 그랬었는데..
이건 현실 가능하지 않아서인지 이 생각은 안들었어요..
하긴 남편이 돈 많아서 연예인 뺨치는 애들하고 다니는것도 가능하진 않지만요..ㅋㅋ
도대체 그 20대 초반 연예인 뺨치게 예쁘던 그 여자는 그 50대 남자가 돈이 얼마나 많으면 그러고 다니는걸까요?
돈으로는 안되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아까 그 분들(..)을 만나보고.. 이렇게 심란한건 왜인지..
돈.. 있으면 참 좋은건 맞는거 같아요.. 그쵸?
이런분들 보신적 있으세요?
82님들은 이런분들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어요?
남편이 돈이 없어서 안됐다는 생각? 저처럼요..ㅋㅋ
아님 아.. 내가 저렇게 얼굴되고 몸매되면 돈 좀 써줄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요?
IP : 61.80.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07.9.10 9:08 PM (58.148.xxx.86)

    저도 우리 남편이 불쌍해보여요.
    남자들 욕심은 똑같을텐데...

  • 2. 거꾸로..
    '07.9.10 9:13 PM (125.57.xxx.115)

    여자도 돈이 많으면..몸짱 꽃미남 줄줄이 꿰차고 다니지 않을런지요..
    아이도 몸으로 떼워가면서 고생해서 안키우고..
    돈없는 여자도 불쌍해요 ㅜ.ㅜ

  • 3. 혹시
    '07.9.10 9:47 PM (220.123.xxx.58)

    딸 아니었을까요? ^^;
    부모와 아주 딴판인 아이들도 있잖아요.
    우리 남편도 딸이랑 팔짱도 끼고 잘 다니는데...누가 보면 그렇게 생각하려나요?
    물론, 분위기나 정황상 범상치 않으니, 글 올리셨겠지만서도요.

    에효...전 그냥 딸이었을거라 생각하고 말렵니다. ^^;

  • 4. ㅎㅎ
    '07.9.10 9:57 PM (122.32.xxx.149)

    저는 횟집에서 맛있게 저녁 드신 원글님도 부러워요..긴축 재정 중이라. ㅋ

  • 5. 웃하하하^^
    '07.9.10 11:49 PM (124.49.xxx.141)

    ㅎㅎ 님...
    어찌 저랑 생각이 똑 같으신쥐,,,
    저도 비싼 횟집 가셨낭보당.. 했거든요...

  • 6. 그러나~~~
    '07.9.11 8:44 AM (221.155.xxx.42)

    저는 얼마 전 정신과 상담을 원하는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예쁘고 날씬하고 부티가 나는지 조금 놀랄 정도였는데-- 상담을 원하는 내용인즉, 올해 나이가40인데 남의 첩으로 살고 있고 이제껏 많은 남자와 동거를 했지만 호적상은 미혼, 매우 어린 나이에 친족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해 왔고, 학교는 거의 못다녔는데, 하도 예쁘다 보니 무지 많이 배운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그녀의 방은 명품으로 꽉 차 있었는데, 다 정신 나간 놈들이 선물로 사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행복할까요? 그녀의 미모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습니다.
    이쁘다고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지만, 비싼 횟집 안가고, 매월 작은 월급으로 살고, 얼굴 그저 그렇게 생겼어도 모든 걸 감사하며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7. 만약
    '07.9.11 4:28 PM (211.178.xxx.153)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면
    그 예쁜 얼굴도 천박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불쌍하게 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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