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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일년만 보내도 되지 않을까요?
워낙 약하고 왜소해서 올해 한학기 어린이집에 보냈다가 결국 병을 얻어 중도에 그만 뒀어요.
몸무게가 겨우 13킬로 나가는데..
입이 짧아서 갖은 한약에 홍이 장군까지 먹이는데도 밥을 잘 안 먹네요.
내년에는 6살이 되는데 유치원엘 보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냥 아파트단지 앞에 있는 태권도 학원을 보내고(6살부터 받는다고 하더군요)
문화센타 두 개정도 끊어서 데리고 다닐까 싶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구요.(그동안은 아이가 몸이 자주 아파서 못 다녔거든요.)
몸집은 작지만 영리해서^^;; 이미 한글은 다 떼었구요.(돈 안들이고 제가 가르쳤어요)
혼자서 동화책 읽는것도 너무 좋아하네요.
모든 공부를 다 좋아해서 하루 다섯시간 해도 더 할라고 해요.
좀 힘들긴 하지만 저도 아이랑 공부 하는게 좋읍니다.
그래서 유치원은 7살 일년만 보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은 아이 몸도 약하고 제가 집에서 공부도 잘 가르치니까 제 의견을 무조건 따르겠다 합니다.
하지만 이웃 엄마들은 말도 안된다는 듯이 절 외계인 취급 하네요 ^^;;
제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걸까요?
1. ..
'07.9.10 8:17 PM (90.198.xxx.230)원글님 마음가시는대로 하면 됩니다. 외계인 취급하는 이웃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2. 또또
'07.9.10 8:19 PM (220.89.xxx.60)저 아이 그렇게 키웠습니다. 책 많이 읽고 여행 많이 다니면서 많은 경험하고 건강하면 최고죠. 저희아이 7살에 유치원 처음나가니 무지 재미있어하네요..ㅎㅎ 저희 아인 여행을 정말 많이 해서 참 튼튼하고 적응력이 좋아서 오히려 어떤일에도 아이 걱정을 안하게되더라구요.
3. ..
'07.9.10 8:33 PM (211.192.xxx.91)저도 1년만 보냈어요..7살에,,
영리하고 공부 잘하고 성격좋고.. 제 생각에 1년으로도 충분한거 같아요..4. 소신
'07.9.10 9:04 PM (124.54.xxx.25)요즘 엄마들은 뮤치원 보내는 게 무슨 커다란 교육이나 하는 것처럼 생각하나본데
결국 따지자면 다달이 몇십만원 내고 애 맡기는 거에 불과해요.
내 시간 갖는 댓가지요..하루 반나절..
물론 각자 사정이 있으니 다 다르겠지만
일단 엄마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충분히 놀아줄 수 있다면야 그것만큼 더 좇은 교육은 없답니다.
유치원은 제도권 교육으로 들어가기 전 완충역할정도 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1년 보내셔도 무방하지요..
저역시 한글부터 집에서 떼고
두 놈다 7살에 일년씩 다녔는데(이것도 안 보낼까고민하다 하도 심심해해서..)
지금 학교 잘 댕기고 친구 잘 사귀고 공부만 잘합니다요.
소신을 가지시길!!!^^5. **
'07.9.10 9:36 PM (220.79.xxx.82)안 가도 괜찮습니다.
그런 문제는 남들 말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6. ^^
'07.9.10 10:19 PM (122.42.xxx.190)저희 아들도 유치원 7세에 보내서 지금 다니고 있는중인데요
유치원 선생님 말씀이 자기가 유치원 교사 하고있지만 집에서 엄마가 데리고 놀아주고 가르치는게 아이에겐 제일 좋다고 하시더군요
걱정마세요.7. 윗집..
'07.9.10 10:27 PM (211.237.xxx.32)꼬맹이(여자)가 올해 여섯살..인데 이제 보낼까? 하던데요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지금은 집에서 꼬맹이만 보고요..
말 또박또박 하고, 예의 있고.. 그나이때 호기심도 있고 이뻐요. 볼때마다 이뻐 죽겠음^^
선배(꼬맹이 아빠)한테 물어보니.. 모~ 이제 유치원 보낼까 생각중이야. 심심할까봐 ㅋ
라고 대답하는것 보면.. 너무 일찍 유치원 보내지 않아도 괜찮은것 같아요^^
p.s 꼬맹이 = 아기 태명이라는데.. 지금도 그렇게 불러요^^8. 원글입니다.
'07.9.10 11:40 PM (211.58.xxx.240)모두 괜챦다는 의견을 주셔서 맘이 놓이네요.
제 주위 이웃들은 제 말을 듣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눈이 휘둥그레지던데^^;;
자랑 절대 아니구 저희 아이는 다섯살 되기전에 이미 한글 다 떼었는데(요즘은 책 읽느라 정신없어요 ㅎㅎ)이웃엄마 아이들은 학습지다 비싼 교재 사들여도 아직 한글 완전히 뗀 아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틀리게 살고 있지 않구나 하고 확신을 가졌읍니다.
(엄마들이 비싼 교재 사들일때 이렇게 돈 안들이고 애 키워도 되나 불안했읍니다.)
어쨌든 여러분들 글 읽으니 소신대로 해봐도 괜챦을것 같네요^^;;
의견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